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숨겨진 질주본능의 DNA 깨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MG 스피드웨이에서 'AMG 퍼포먼스 드라이브‘ 행사를 개최해 메르세데스-AMG의 정수를 담은 라인업을 선보였다.찬 바람이 불던 14일 오전, 기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를 방문했다. AMG 스피드웨이는 작년 5월 개장한 곳으로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적용된 세계 최초의 서킷이다. 스피드웨이 관계자는 “이곳을 토대로 우리나라 모터 레이싱 클라스터가 만들어졌다”며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행
“이 차 어느 브랜드에요?” 시승차에 오른 와이프가 질문을 한다. “왜?”라고 묻자 그녀는 “수입차죠? 딱 봐도 수입차네!”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니 이차 기아차 모하비라는 차량이야”라고 말하자 놀라는 표정이다.그도 그럴 것이 모하비가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 이전 모하비 모델은 투박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라는 표현이 적당해 보였다. 실내 인테리어를 봐도 ‘저 차를 왜들 사는거지?’라는 의문이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볼보 S60 시승기“올해 1만 대 판매 달성 역시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신차 출시 행사에 이처럼 말했다. 수입자동차시장에 일본 차와 독일 차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의 감성을 담았다는 볼보가 S60가 1만대 판매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직접 시승해 보았다. 이번 시승 코스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출발해 인천대교를 지나 제2경인고속도로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니어 베이커리를 왕복하는 총 116km 구간이다.볼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시승기못생긴 자동차로 유명했던 기아차 모하비가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모하비 더 마스터'로 다시 돌아왔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으로 7000여 대를 돌파하며 공식 출시하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팰리세이드와 G4렉스턴이 출시하기 전 시장에 유일했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손 꼽힌다.이번 모하비 더 마스터 시승 코스는 인천 중구에 있는 네스트호텔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쉐보레 트래버스 시승기쉐보레가 콜로라도에 어이 1주일 만에 미국 전통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미국 전통'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트래버스를 국내시장에 내놨다.쉐보레는 트래버스가 대형 SUV으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뛰어난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로 패밀리 SUV로 제안하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북미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가지고 한국에 들어온다. 트레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디젤엔진이라는 공식이 가능하다.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SUV는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출시됐고 일부 몇 개 모델만 가솔린엔진이 탑재된다.SUV에 디젤엔진이 적용되는 것은 출력면에서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주행성능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연비도 디젤엔진이 가솔린엔진보다 뛰어난 측면도 가지고 있다.그러나 지난 2015년 이후 유럽 메이커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디젤엔진에서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로 옮겨가는 브랜드도 속속 나오고 있다.특히 미국과 일본 브
“못 보던 차인데.. 이차 어디 브랜드인가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잇따라 묻는 물음이다. “국산 같기도 하고 수입차 같기도 하고 현대차랑 비슷한 것 같은데...”쌍용차가 8년 만에 풀체인지해 선보인 코란도C의 후속인 뷰티풀 코란도에 대한 운전자들의 반응이다. 과거 코란도는 쌍용차를 위기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준 구원투수 역할을 한 차량이다.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할 정도로 장수브랜드로도 유명하다. 1983년 출시 이후 36년이라는 긴
흔히들 새로운 기술이 탑재되거나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면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명칭을 붙이곤 한다. 자동차에도 많은 신차에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명칭이 명명돼 주목을 받았다.요즘 출시되는 자동차를 보면 혁신을 뛰어넘어 ‘이 가격에 이런 사양까지?’ ‘수입차에서 보던 사양이 적용됐네’ 등의 호평이 나온다.이런 호평은 최근 준대형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7 프리미어’에게 어울리는 명칭 같다.준대형차는 전통적
자동차 시장에서 어느정도 명함을 내밀려면 플래그십 세단이나 고성능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플래그십 세단은 배기량을 높인 엔진을 탑재하고 차량의 크기를 키우는 정도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시절도 있었다.그러나 고성능 스포츠카는 엔진뿐 아니라 극한주행에서도 원활한 성능을 보여줘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시장에 내놨다가도 쏟아지는 혹평에 시장에서 용도폐기되기 일쑤였다.현대자동차의 스포츠세단 역사도 그랬다. 과거 1990년대 스쿠프로 시작한 고성능세단 시장은 이후 티뷰론, 제네시스 브랜드 태동기에 나왔던 제네시스 쿠페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현대차 베뉴 시승기우리는 언젠가부터 혼자 하는 삶에 익숙해졌다. 그래서인지 차도 혼라이프에 필요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왔다. 현대차는 이러한 시대에 맞춰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세대들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를 출시했다. 차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 이번 현대차 베뉴의 시승코스는 경기도 용인의 더 카핑에서 출발해 신갈 JCT, 이천IC를 거쳐 여주시에 위치한 썬벨리 호텔까지 왕복 약 140km 구간이다. 현대차는 베뉴를 감각적이고 세련된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기아차 셀토스 시승기 카니발부터 시작해 쏘렌토, 스포티지까지 기아자동차 명품SUV의 명성을 이어갈 막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출시됐다. 역시 SUV는 기아차가 잘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 같았다. 이번 기아차 셀토스의 시승코스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출발해 서여주IC를 거쳐 ,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를 왕복하는 약 130km 구간이다. 최홍석 외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맥가이버 칼'을 생각하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BMW 520d M Sport Package Plus 시승기 그렇다. 이번에 시승할 차량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화재사고의 주인공 BMW 520d 시리즈이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번 시승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의정부를 거쳐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기산저수지로 가는 1구간과 기산 저수지에서 고양시에 위치한 BMW 전시장을 거쳐, 출발지인 서울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2구간이다.이번 시승행사에서는 BMW 3,5,6 시리즈 중에서 차량을 선택할 수 있었다. 기자는 지난해 자동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BMW 뉴7시리즈 시승기 BMW 7시리지는 매 세대마다 진화하며 력서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있다. 이번에 BMW에서 선보인 뉴7시리즈는 최상위모델인 6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퓨어 엑설런스와 M스포츠 패키기 두 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시승은 서울 광진구 위치한 위커힐 호텔에서 출발해 서울 양양고속도로를 거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더스테이힐링파크까지 운행하는 1구간과 도착지에서 다시 워커힐 호텔까지 돌아오는 2구간 총 약 120km이다. 차량은 740Li xDrive로 디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기아차 K7 Premier 시승기 기아차가 준대형 세단 K7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를 출시했다. 부분변경이지만 외관과 기능만 보면 풀체인지 수준이다. 이번 기아차는 K7 프리미어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모든 엔진이 장착된 차량을 출시했다. 이번 시승회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 위친한 스튜디오 담까지 왕복 160km 구간이다. K7프리미어의 최고급 모
자동차는 잘 몰라도 운전은 좀 해본 기자가 쓰는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QM6 시승기르노삼성차가 3년 만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얼굴과 심장을 부분변경해 '더 뉴 QM6'로 내놨다. 더 뉴 QM6는 기존 모델의 품질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GDe (가솔린 파워트레인),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프리미에르(PREMIERE),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LPG 파워트레인) 등을 선보였다. 더 뉴 QM6 LPe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더 리버에서 출발해 강남순환도로를 거쳐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이름 값 하네. 몽골 고원을 거침없이 내달리던 탄탄한 허벅지를 자랑하는 영화 속 그 말처럼”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의 첫인상이다. 첫인상은 5초안에 결정된다는데 그 짧은 순간 제대로 꽂힌 셈이다. '칸'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지배했던 몽골제국의 군주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정해졌다. 기마 민족으로 속도전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한때 호령했던 징키스칸의 후예 그 '칸'에서 따왔다.기자는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렉스턴 스포츠 칸을 ‘탑승’해 봤다
GM은 전기차 시장 선구자다. 1996년에 세계 최초 상용전기차 EV1을 만들고 리스 형태로 판매까지 했었다. 치명적인 결함으로 전량 회수 후 폐기처분 됐지만, 누구보다 빠른 시도였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볼트EV는 GM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다시 뺏어온 모델이다. 2017년 400km에 가까운 최대 주행거리로 세계 자동차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시장 변화는 빨랐다. 볼트 EV 출시 후 2년여. 현대자동차 코나 EV와 기아자동차 니로 EV 등, 재규어 I-PACE 등. 볼트EV를 위협하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가 빠르게 자리를 잡
한 때 국민차였던 준중형 세단 '아반떼'. 중형 세단과 SUV에 자리를 뺏기면서 시장 규모도 눈에 띄게 줄었다.준중형 세단은 국내 시장서 그동안 긴 부침의 시간을 보냈다. 사실상 아반떼만 살아남았다. 쉐보레 크루즈는 최근 마지막 생산 물량 판매를 완료했고, 르노삼성차 SM3는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다. 후속 모델 출시 가능성도 매우 적다. 기아차 K3는 아반떼와 형제 모델이다.특별한 노력 없이도 연 10만대 수준인 시장을 독식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아반떼는 안주하지 않기로 했다. 다시 한 번 대대적인 혁신을
쌍용자동차 사태가 끝났다. 최종식 사장이 해고노동자들에게 화해 손길을 내밀었고, 내년까지 해고노동자 전원을 복직시키기로 약속했다.1등 공신은 G4렉스턴이다. 티볼리가 쌍용차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리긴 했지만, G4렉스턴이 실제 수익을 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특히 G4렉스턴은 쌍용차의 미래를 짐작케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당장 G4렉스턴이 송두리째 바꾼 쌍용차의 브랜드 이미지. 현실적으로는 G4렉스턴으로 크게 향상된 쌍용차의 기술력이다.당장 렉스턴 스포츠가 G4렉스턴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내년에 출시되는
“소형 SUV를 티볼리급이라고 부르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티볼리 판매량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티볼리 인기가 꾸준하다. 지난 9월 3071대. 현대차 코나에 소형 SUV 왕좌를 뺏기긴 했지만,신차효과에 파워트레인 구성까지 감안하면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티볼리가 단지 상징적인 차라서만은 아니다. 2015년 처음 출시된 후, 티볼리는 거의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거나 겉모습을 바꾸는 등 쉬지 않고 달려왔다.그렇게 만들어진 새 모델이 바로 ‘티볼리 아머 2019년형&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