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에서 보내준, 호주와 동아시아 지역의 광합성 지도는, 사막 같은, 낙엽 같은 …. 빈곤한 갈색톤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기상이변으로 곡물이 여물기도 전에, 무너졌기 때문이다. 바스러진 낱알을, 미역처럼 축 처진 줄기를, 부여잡고 절규하는 농부의 모습이 보였다.캐나다와 호주, 인도와 베트남이 가장 큰 손해를 입었고, 유럽과 미국, 러시아와 중국은 무난하게 넘어갔다. 세계적인 식량난은 피해갈 수 있지만, 식량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정교한 데미지 스케일이었다.모든 것이 이드의 뜻이었다. 그는 기후를 통제하는 능력
소설
한국스포츠경제
2015.07.2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