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제18차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서울 이니셔티브는 2005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태 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사업이다. 우리나라의 지속가능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환경에 맞는 정책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는 매년 아·태지역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초미세먼지 관리 상황 점검에 나서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임상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교통공사 수서차량기지와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방문해 지하역사 터널 및 선로 내의 초미세먼지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임상준 차관은 이날 수서 차량기지에서 터널용 초미세먼지 집진차량을 살펴봤다. 이어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방문하여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대응 현황 및 터널 내 양방향 전기집진기 운영상황을 확인했다.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초미세먼지 관리에도 '선택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교보생명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열고 국민들이 탄소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현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환경부는 지난해 6월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행사 전야제로 지난 23일 '지구하다 주제음악'으로, 인디밴드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24일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의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화석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네슬레와 볼보 등 연간 매출이 1조달러(약 1345조8000억원)에 달하는 기업들이 각국에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들에 앞서 유럽연합(EU)도 화석연료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1개의 기업들은 COP28을 앞두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오는 11월 아랍에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케미칼 황민재 종합기술원장,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 부문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이병인 BM혁신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유한 ‘탄소포집’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포집 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후위기 적응시설을 설치, 지원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자체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지원 대상은 전국 61곳 기초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82건의 기후위기 적응시설 설치 사업으로 국고 9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적응시설 설치 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주변 공원, 광장 등에 △차열페인트 △벽면녹화 △물입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교수 연구팀이 인공위성과 기상 예보 자료를 조합해 산불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환경 변화에서도 감지 가능해 중·대형 산불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19일 UNIST에 따르면 임정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팀은 인공위성 자료와 기상 예보에 사용되는 수치모델 자료를 융합해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산불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위성과 수치모델 자료를 독립적으로 추출해 조합할 수 있는 이중 모듈 신경망(Dual-module Convol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 △유엔 플라스틱 협약 대응방향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우선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에너지 부문의 탈탄소화 촉진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한 총리는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확산에 각국 정부, 국내·외 기업, 국제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축소 기류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경기도는 19일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현실적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에너지 정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강금실 기후대사,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에너지협동조합, 재생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3.4%로 경제협력개발기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력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력망이 재생에너지 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보급 속도에 비해 뒤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대응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력망 및 안전한 에너지 전환(Electricity Grids and Secure Energy Transitions)'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망의 현재 용량은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술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관련 투자는 감소하고, 각국의 전력망 증설에 대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음반 시장에 순환재활용 소재를 공급한다.SK케미칼은 글로벌 음반 제작업체 소노프레스(Sonopress)와 100% 재활용 소재로 레코드판(LP판) ‘에코레코드(EcoRecord)’를 공동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소노프레스는 독일 최대 미디어 그룹 ‘베르텔스만(Bertelsmann)’의 자회사로 CD, DVD, Blue-ray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전세계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레코드판 에코레코드는 양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양사는 기존 레코드판 제작에 사용되는 폴리염화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마스크 폐기물을 첨단 물질로 가공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첨단 산업에 사용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에 따르면 안광진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 도전재로 적용하는 공정을 개발했다.제 1저자인 남언우 연구원은 "마스크 폐기물로부터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고 배터리 성능을 연구한 것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의 좋은 개발 사례"라며 "공정은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애커튼파트너스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함께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 공시 대응은 물론 디지털 ESG 역량 향상에 나선다.애커튼파트너스는 ‘한국TCFD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2007년에 설립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rea Sustainability Investing Forum, KoSIF)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ESG 관련 △연구∙조사 △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기후환경단체 플랜1.5가 정부의 2024년도 기후대응 기금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F학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플랜1.5는 정부가 제출한 2024년도 기후대응기금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출사업 63개 중 2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61개 사업들이 연관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모두 부적격하다고 분석하며, 기후대응 기금이 2022년부터 운영 중에 있지만 기금의 효과적인 사용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플랜1.5 권경락 활동가는 “특히 감축 여부가 불확실한 국외 감축 예산은 대폭 증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가 국립공원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깅(Eco와 Jogging의 합성어)'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14일에 진행된 행사는 KCC와 미래환경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유찬선 미래환경협회 회장, 홍보대사 유영미 아나운서, 모델협회 임주완 회장, KCC 임직원과 지역주민 및 관계자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산 우이령길 주변의 산불을 쉽게 유발할 수 있는 인화성 쓰레기 및 각종 오염물들을 정화하는 환경 캠페인, 에코깅(Eco-gging) 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손잡고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SK케미칼은 에스티로더와 순환재활용 솔루션 공급에 관한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에스티로더는 럭셔리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헤어 제품을 제조하는 대표적 글로벌 화장품 회사다. 에스티로더 외에도 바비브라운·아베다·크리니크·라메르 등 30여 개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에코트리아(ECOTRIA) CR,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의 친환경 전환에 나선다.LG화학은 16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LG화학이 재활용, 열분해유, 바이오 기반의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하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제품 용기에 PCR PE(재활용 폴리에틸렌), 뚜껑에는 PCR PP(재활용 폴리프로필렌) 적용을 시작으로 바이오 원료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지난 16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바이오산업 및 중견기업 대상 환경규제 혁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콜마(바이오), 휴온스(제약), 신성이엔지(신재생에너지) 등 바이오·제약 업계를 포함해 다방면의 중견기업에서 참가하여 환경규제 혁신방안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중견기업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정부가 규제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정책 패러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가 올해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패이거나 제방에서 물이 새는 사례를 조사, 이를 보수하기 위해 전국 73개 국가하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관련 기관(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가와 함께 16일부터 3주간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그간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제방의 누수, 세굴 등 홍수피해 발생지역을 비롯해 보수 및 보강 지역의 하천시설을 살펴본다. 특히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후 제방 등의 하천시설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손상이나 이상 및 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 회관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 터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관련 투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기후테크는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부터 기후 예측, 친환경 재활용 기술, 배양육과 조리로봇 등 푸드테크까지 영역이 다양하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1억 달러의 상금을 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