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SKT가 합작 투자한 IT기업 헬스커넥트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가축 관리에 적용한다. 헬스커넥트와 포천시는 지난 7일 포천시청에서 ‘가축전염병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앞서 헬스커넥트는 지난 3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작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적용했다.이를 가축 전염병 분야에 응용하는 것이다. 즉 가축 관리를 비롯해 차량 관제, 출입차단 통제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종합지능형 감염병 플랫폼을 구축
한방첩약 급여화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포함함 범의약계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갈등의 폭을 줄이지 못하고 대립각을 곤두세웠다. 양측은 한방첩약의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와 대한약사회 등 의약 4단체는 지난 8일 ‘첩약 급여화, 선결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박제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는 발제를 통해 “만일 보건복지부가 한방의료, 첩약(한약)에 대해서는 엄격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엘살바도르 국립보건 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총 21억 규모)’에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공동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주관사)과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팀은 향후 약 4년간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에서 현지 보건의료 인력역량 강화를 목표로 국제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엘살바도르는 이번 사업으로 최초의 국립보건 교육센터를 설립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보건
수술 부위 상처로 인한 통증에 근육내전기자극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김형선 간담췌외과, 박진영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췌장십이지장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내전기자극치료를 시행한 결과, 통증 및 기능 회복 기간 감소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팀은 대상 환자 44명 중 21명(실험군)에게 수술 후 초음파 가이드 근육내전기자극치료(NETOIMS, needle electrical twitch obtaining intramuscular stimulation)를 시행하고 나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규칙적인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 요즘, 장마철 불면증과 피로 회복에 좋은 잠자리 전 지압법이 눈길을 끈다.좀처럼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는 ‘안면혈’ 지압을 해보면 좋다. 안면혈은 편안할 ‘안(安)’ 자에 잘 ‘면(眠)’ 자를 쓰는 이름처럼 수면을 돕는 대표적인 혈자리다.안면혈의 위치는 양쪽 귓불 뒤 목과 머리가 만나는 부분의 음푹 들어간 지점이다. 안면혈 지압은 전신 긴장을 풀어 수면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잠자리에 들
세계혈우연맹이 헴리브라피하주사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적극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WFH :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이 가상총회을 개최하고 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했다고 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서울병원이 진료, 진료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제공 부문에서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으로 조직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이 포함돼 있다.이번 ISO27701 인증은 BSI(영국왕립표준협회)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이전의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다.다빈치 SP 로봇수술 1000건을 살펴보면, 이비인후과가 39%로 가장 높았고, 갑상선내분비외과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다빈치 SP는 크게 세 가지 부분에 강점이 있다. 먼저 기존 로봇수술보다 작은 구멍 하나로 절개 부위를 줄여,
국내 연구진이 수술 후 부작용과 난시가 적은 ‘부분층 각막이식’에 성공했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각막클리닉 황제형·강민지 교수팀이 최근 부분층 각막이식술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부분층 각막이식은 이상이 있는 각막의 내피세포층만 이식을 해주는 것으로 전층 각막이식에 비해 수술 후 시력 회복이 빠르고 거부반응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부분층 내피 각막이식 후에는 눈 안에 공기를 넣어두는데 공기가 뜨는 힘으로 각막을 붙여주게 되므로 수술 후 똑바로 누워있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
한평생을 함께 생활하는 부부는 노쇠와 체중감소도 닮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 노인이 노쇠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70~84세 노년부부 315쌍(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 같은 내용의 노쇠 동반 발생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노쇠의 판단 기준은 총 5가지 항목(△보행속도 △악력 저하 △극도의 피로감 △체중 감소 △신체활동량 감소) 중 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다.남편이 노쇠한 경우 부인은 4.62배, 부인이 노쇠한 경우 남편이 노쇠할 가능성은 3.34배 증가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R&BD HUB)구축에 박차를 가한다.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는 ▲이화의료원 ▲이화여대 ▲이화의대가 주축으로 산·학·연·병이 함께 국제적인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산학 협력 입주 기업을 모집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 7층에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을 구축했다.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에 문
경찰이 리베이트 거래 의혹을 받는 국내 대형 제약업체인 ‘JW 중외제약(중외제약)’을 전격 압수수색했다.8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와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JW중외제약 본사와 충청남도 당진의 전산시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이날 경찰 수사는 내부 제보로 시작됐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리베이트 비용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400억 원 규모에 달한다.리베이트는 자사 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의미한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 관련 퇴직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모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정지윤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0~2016년)를 활용해 건강문제로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는 30~79세 성인 2만9930명을 대상으로 ‘교육수준-건강상 미취업’ 관계 분석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교육 수준을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 등 세 가지로 구분해 각 그룹별 건강 관련 퇴직비율을 분석했다. 고학력자 그룹과 비교해 저학력자가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
#. 최근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소아외과 의사인 ‘안정원 교수’가 응급실에서 실려 온 아동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친아버지의 학대를 알아채 경찰에 신고해 검거되는 장면이 방송됐다.실제 의료 현장에서 제2, 제3의 안정원 교수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확대로 피해 받고 있는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렇게 아동학대 근절과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의료기관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인 난치암인 교모세포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치료법을 발견했다.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유전단백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후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제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현석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철주 KIST 책임연구원,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악성 뇌종양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치료제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악성뇌종양 중 가장 흔한 뇌종양이다.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표준치료로 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수년간 이어온 보툴리눔 툭신(보톡스) 균주 분쟁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6일(현지 시각) 대웅제약의 주름개선제 ‘나보타’에 대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라며 수입금지 10년의 예비 판결을 내렸다. 이는 당장 구속력은 없는 예비판결이다. 최종 판결은 11월로 예정됐다.앞서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미국 파트너사인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훔쳐갔다며 ITC에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지침을 강화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우선 의협은 방역과 관련해 표본 항체검사를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의협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항체검사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의협은 "항체의 형성이 면역 형성을 의미하느냐의 여부와는 별개"라며 "무증상이 많은 코로나19의 특성상, 수면 위로 드러난 확진자 외에도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가 존재한다"고 말했다.이러한 감염의 실태를 항체검사를
80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실시한 대부분의 노인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수술의 정교함을 향상시킨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자체 개발해 80세 이상의 고령환자에게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바로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다. 실제로 연세사랑병원에서 80세 이상의 고령환자가 해마다 300여 명씩 수술을 받고 있으며 결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3D 프린팅’을 접목시킨 이 수술은 환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빅5 상급종합병원 중 첫 도입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AI 챗봇 서비스 ‘세라(SERA)’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365일 24시간 고객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세라’는 고객의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하는 세브란스병원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이다. Severance(세브란스), Early Resp
보령제약 관계사인 바이젠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20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은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의 사업화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바이젠셀은 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와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바이젠셀은 정부로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