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잃거나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심각한 전신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현상을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잇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로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아를 잃을 확률이 높아진다.우리나라 국민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총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정부의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양쪽은 이를 두고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다.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강행 계획과 관련해, 잘못된 정책 추진을 바로잡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취지로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첩약 급여화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의협은 "보건복지부가 한방 보장성 강화라는
종근당이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균주와 제형을 다양화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리락토 4종’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최근 장내 세균이 장 건강과 면역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우선 ‘프리락토 프리미엄 장용캡슐’과 ‘프리락토베베’는 장내에 다양한 유산균이 보급되도록 국내 최다인 19종의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이다.두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넣은 신바
인간과 깊은 유전적 유사성이 있는 '제브라피쉬'는 신속 정확한 신경독성 평가기술 개발 연구와 함께 신약개발 연구에 차세대 실험동물로 활용이 높아질 전망이다.박해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교수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총 50억원대 규모의 국책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박 교수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용을 위한 제브라피쉬 기반 신규 신경독성 평가법 개발’이라는
급성관동맥증후군(ACS)에서 약물용출스텐트 시술후 단기간 이중 항혈소판제제요법(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허혈성 위험률은 늘리지 않고 주요 출혈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ACS치료에서 효능은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양수·김병극·홍성진 연세대의대 심장내과 교수연구팀은 약물용출스텐트시술을 받은 ACS 환자에서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조기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일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 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 경험과 5G 기반의 차세대 정보통신이 결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안전’과 ‘편의 향상’이라는 새로운 환자 경험 제공에 나섰다.연세대 의대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3일 미래형 진료 환경,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의 대학병원을 선언했다. 용인세브란스 병원은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시스템 인프라 구축 △신기술 도입을 위한 환경 조성 △R&D(연구개발) 전담 인력의 연구용 빅데이터 취합 등 개원 초기부터 최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
파킨슨환자는 전반적인 암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낮지만 피부암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은 높은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구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김도훈, 박주현 가정의학과 교수, 권도영 신경과,교수, 유화정 피부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전국민건강정보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파킨슨병의 유병 및 발병률은 물론 다양한 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냈다고 23일 밝혔다.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의 퇴행현상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손실돼 떨림과 근육경직 등의 증상
인공관절 수술(인공관절 치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인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활용하는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개발됐다.최초 의료선진국에서 시작된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미국을 경유한 수술이 시행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술의 오차범위를 최소화해 정확한 인공관절 이식이 가능해지며 인공연골의 수명연장까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에서는 연세사랑병원이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rsq
JW중외제약은 자회사 C&C신약연구소와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코드명) 등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
연세의료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여 개국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개발도상국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해 동영상 교육자료 개발 및 비대면 방식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코로나19가 개발도상국 국가에서도 대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보건의료 인력 및 자원이 불충분한 개발도상국은 바이러스로 인해 국민들의 위험이 더욱 높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의료분쟁의 조정·중재를 수행할 상임조정위원과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 각 1명을 공개 모집한다. 상임조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판사, 검사,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분쟁 사건의 처리방향 결정, 심리 및 판단,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액 산정, 조정조서, 조정결정서 및 중재판정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상임감정위원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보건의료기관 재직 또는 보건의료업무 종사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전문 과목은 &ls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유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창립 94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가진 기념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정희 사장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신약 개발과 신규비즈니스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유일한 박사는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기업가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유일한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환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에 나섰다.이를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초근접 환자 중심의료 환경을 위해 음영지역을 없앤 고밀도 Wi-Fi6 무선네트워크망과 BLE(Bluetooth Low Energy) IoT 인프라, 국내 최초 5G 인빌딩 환경을 구축했다.최근 이들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자용 모바일 앱, 협업 메신저 ‘Y톡(Y-talk)’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SK텔레콤과 함께 5G
중앙대병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건강증진센터 의료진과 직원 76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7일 오전 중앙대병원 다정관 3층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A씨(여, 60대)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중앙대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했으나, 검진과정에서 의료진이 A씨의 폐렴 증세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의심해 병원 밖 안심외래진료소에서 검사를 시행하게 한 후 이날 오후 11시경 확진으로 판정났다.중앙대병원은 A씨의 확
분당서울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2019년 1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제고와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위해 3년 마다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12월에 시행한 시술 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항목은 크게 △인공수정시술 평가지표 총 6개 항목 △체외수정시술 평가지표 총 11개 항목으로 나눠 총 17개 지표에 대
JW홀딩스는 한다헬스케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한다헬스케어는 이달부터 오는 2021년 5월까지 총 5000만장의 KF94 마스크를 JW홀딩스에 공급한다. JW홀딩스는 글로벌사업과 B2B사업 부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한다헬스케어 생산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현재 ‘굿매너 황사방역용 마스크’는 유통사 와이제이랩스와 200만장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물량은 미국 시장에 수출될 계획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방역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못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한의원에서 월경통과 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환자에게 치료용 첩약을 처방하면, 이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첩약 급여 시범사업 세부안'에는 첩약 한제(10일분)당 수가는 △심층변증·방제기술료 3만8780원 △조제·탕전료 3만3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사 수 증원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지난 17일 부산 지역의 의과대학 학장 및 대학병원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의협은 정부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19’를 내세우며 그동안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증원 등의 정책을 졸속적-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날 부산지역 학장-대학병원장들과 만나 그 부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대응방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진료가 일차의료와 만성질환, 주치의제 중심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성준, 윤재갑, 민형배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주최,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제2차 한의약정책포럼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의약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을 정부와 시민단체, 한의계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돼 교육상담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 제공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 1형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혈당 조절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의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환자들이 당뇨병 전문가와 자주 심층적인 면담을 진행하고 충분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건국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교육상담은 제 1형 당뇨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