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는 연극 ‘모스키토’(1999년)으로 데뷔해 어느덧 20년차에 접어든 베테랑이다. 그 동안 수 없이 많은 작품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을 펼쳐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추격자’(2008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년) 등 스릴러 작품에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80년대 공포물 ‘여곡성’을 리메이크한 동명 영화에서 신씨 부인 역을 맡아 또 한 번 섬뜩한 연기를 펼쳤다.- ‘여
국내 발라드신을 대표하는 가수 가운데 한 명인 케이윌이 신곡 '그땐 그댄'으로 컴백했다.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이 곡은 레트로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적절히 믹스해 세련된 분위기를 살린 발라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유연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케이윌은 유독 자기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땐 그댄' 컴백을 기념해 가진 인터뷰에서 이 이유를 물었다.-정규앨범을 냈다.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나."그냥 나의 길을 간다는 생각으
배우 설인아가 KBS1 종영극 ‘내일도 맑음’을 통해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극중 고졸 출신에서 패션 회사 CEO로 성장하는 강하늬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대 흙수저 캐릭터를 대변해 많은 공감을 샀다. 지난해 JTBC 드라마‘힘쎈여자 도봉순’을 시작으로 MBC ‘섹션TV 연예통신’ MC에 이어 KBS 드라마‘학교 2017’까지. 데뷔 후 금수저 길을 걸은 줄 알았지만 “독립영화부터 CF 단역, 예능 엑스트라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본 게
영화 ‘창궐’에서 현빈 못지않게 돋보이는 배우가 있다. 이선빈이 그 주인공이다. 극 중 이청(현빈)이 호감을 느끼는 상대이자 민초를 대표하는 여장부 덕희 역을 당차게 소화했다.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당차고 꾸밈없는 성격의 이선빈은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외적으로도 민낯에 ‘때칠’ 분장을 하며 변신에 나섰다. 이선빈은 “예쁜 척을 안 해도 되니 오히려 편했다”며 웃었다.- ‘창궐’에는 어쩌다 출연하게 됐나.“
남지현은 영리한 배우다. 아역배우부터 활동해 벌써 데뷔 15년 차를 맞은 만큼 자신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했다. 톡톡 튀는 목소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게 사실. 첫 사극인 tvN 종영극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톤 조절에 실패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하지만 원득(이율) 역의 도경수의 중저음 보이스와 어우러져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성인이 된 후 ‘쇼핑왕 루이’부터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까지 3연타 흥행에 성공
배우 함은정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가졌다. KBS2 종영극 ‘러블리 호러블리’는 ‘드림하이’ 이후 두 번째로 악역을 맡은 작품이다. 극중 톱여배우 신윤아 역을 맡아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선한 연기가 편하면서도 “악역의 반전 매력에 끌렸다”고 웃었다. 아역배우에서 걸그룹 티아라로 10년간 활동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함은정은 “점점 믿음이 가는 배우고 되고 싶다”고 바랐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겠다.“이렇게 혼자 인터뷰를 하는
tvN ‘꽃할배’ 짐꾼이자 ‘삼시세끼’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비춰진 이서진이 오랜만에 본업인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꽃중년 레스토랑 사장 준모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감칠맛 나는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마치 이서진의 실생활 속 모습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가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오늘의 연애’(2015년) 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는데 멀티캐스팅 영화다. 돋보
2015년 데뷔한 몬스타엑스가 어느덧 데뷔 4년차를 맞았다. 성과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을 시기. 몬스타엑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인지도를 높이며 조금씩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신곡 ‘슛 아웃’이 속한 앨범 ‘아 유 데어?’ 발매를 기념해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몬스타엑스는 해외에서 인기에 대해 “지난 해가 다르고 또 올해가 다르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최근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기현=“(공연을 하는) 공연장의 크기도 더 커졌고 실제 현장에서
배우 현빈이 영화 ‘창궐’(25일 개봉)을 통해 또 한 번 액션 연기를 펼쳤다. 지난 해 초 개봉한 ‘공조’에서 날 선 현대판 액션을 보여준 그가 ‘창궐’에서는 검 무술을 완벽히 소화했다. 도포를 입고 검을 휘두르는 액션신은 현빈의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짐작케 한다. 조선판 좀비인 ‘야귀(夜鬼)’를 무찌르고 나라를 구하는 왕자 이청 역을 맡아 또 한 번 ‘멋진’ 캐릭터를 연기했다. 현빈은 “여러 사람들과 상황들을 맞닥
배우 조현재는 극혐 캐릭터를 자처했다. SBS 종영극 ‘그녀를 믿지 말아요’(그녀말)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앵커이자 재벌가 아들이지만, 아내에 폭력을 일삼는 사이코패스 강찬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용팔이’ 이후 3년 만에 컴백한 조현재는 더 극악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했다. “악역이 매력적”이라면서도 “이렇게 치졸할 줄은 몰랐다”고 웃는 조현재. 리즈시절은 2002년 드라마 ‘러브레터’ 때라며 “당시 아역을
배우 강태오는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극중 흥선(지성)의 사촌인 회평군 원경 역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조승우를 비롯해 지성, 유재명, 백윤식 대선배들과 호흡에 기 눌릴 법도한데 제 몫을 해냈다. 첫 영화이자 첫 사극 도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 78점이라고 아쉬워하는 강태오. 2014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한 지 5년. 서강준, 공명, 이태환 등 멤버들의 활약도 자극 될 터.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며 “‘아시아 프린스&rsquo
소녀시대 서현은 MBC 종영극 ‘시간’으로 값진 인생 경험을 했다. 15년간 몸 담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일 뿐 아니라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원톱 주연을 맡았기 때문. 남자 주인공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해 책임감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앞으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제 뭐든 할 수 있다”고 웃는 서현. 극중 셰프 지망생 설지현 역을 맡아 실제 삶과 경계선이 없을 정도로 몰입했다. “뚝심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손담비가 영화 ‘배반의 장미’(18일 개봉)로 돌아왔다.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은 손담비는 극 중 이미지 역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표현했다. 찰진 욕설 연기 역시 일품이다. 손담비는 “주연이 처음이라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면서도 “그래도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좀 놓였다”며 웃었다.-‘배반의 장미’를 왜 하게 됐나.“사실 회사에서는 내가 절대 안 할 거라고 생각해서 준 대
빅스 엔은 tvN 종영극 ‘아는 와이프’를 통해 배우 차학연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극중 고스펙 소유자지만 집단생활에 잘 적응 못하는 은행원 김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칫 비호감 캐릭터로 전락할 수 있었지만, 캐릭터를 얄밉지 않게 표현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처음으로 회사생활을 간접 경험한 차학연은 “회식 가기 싫은 회사원의 마음이 공감됐다”고 웃었다. 지성, 장승조와 브로맨스는 물론 한지민, 김소라와도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차학연. 2014년부터 ‘호텔킹’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청춘’을 테마로 잡은 앨범 ‘혜화’를 발매하고 솔로로 돌아왔다. 그룹 활동 때부터 가창력으로 인정 받은 그는 이제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가 고프다고 한다. 전곡을 프로듀싱한 앨범 ‘혜화’로 정은지는 이 바람이 그저 꿈이 아님을 확인시켰다.-앨범 소개를 해 달라.“테마가 청춘과 공감이다.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혼자가 아니야’였던 것같다. 막연한 위로보다 누군가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만으
영국 출신 뮤지션 잭 아벨이 생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전직 영국 국가대표 탁구선수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국내 뮤지션인 딘의 지인으로도 유명하다. 첫 아시아 투어와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설레는 심경을 드러낸 잭 아벨.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다. 첫 공연으로 한국을 택한 이유가 있나.“한국의 한 프로모터가 ‘꼭 잭 아벨이 와서 공연을 했으면 한다’고 연락을 해왔다. 한국에 계속 가 보고 싶었고, 제대로 된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배우 한지민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이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한지민이 거리 모금에 나선 지 14년째다. 지난 2004년 노희경 작가, 배우 배종옥과 함께 사회봉사모임 ‘길벗’을 꾸려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이브에 명동 거리로 나가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에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다시 한 번 경종을 울리고 나섰다. 한지민은 주인공 백상아를 맡아 이전에 본 적 없는 거칠고 파격적
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솔로로 서기까지 소유는 늘 꾸준히 전진했다. 정기고와 함께한 ‘썸’은 보컬리스트로서 소유를 대중이 다시 보게 해 줬고, 첫 번째 솔로 앨범에서는 씨스타 때와 또 다른 음악색을 보여줬다. 신곡 ‘까만밤’으로 컴백한 소유는 이번엔 앨범 전반을 깔끔하게 아우르는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며 뮤지션으로서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솔로 소유하면 발라드 류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번엔 댄스다.“댄스 곡으로 나와야 할지 발라드로 나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소유가
배우 임수향은 JTBC 종영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극중 외모 트라우마가 있는 강미래로 변신, 스무 살 대학생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7세 연하 차은우와 케미도 최고였다. 잘생긴 외모의 차은우에 매일 심쿵하며 촬영했다면서도 “키스신은 6시간 동안 찍어 설렐 시간이 없었다”고 웃었다. 첫 주연을 맡은 차은우의 연기 선생님을 자처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준 임수향.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며 “‘강
배우 장승조는 tvN 종영극 ‘아는 와이프’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극중 차주혁(지성)의 절친한 친구이자 평범한 은행원 윤종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성과 훈훈한 브로맨스는 물론 한지민과 달콤한 로맨스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0~30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급부상한 장승조. 지난달 천상지희 출신 린아와 결혼한 지 4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겹경사를 맞았다. 아직 원톱 욕심은 없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종후와 싱크로율이 높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