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유럽의 강화된 의료기기법(MDR) 기준에 따른 ISO14155 기반의 첫 임상시험을 수행한다.조재구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에 책임연구자로 선정돼 약 6개월간 솔메딕스의 광유도 약물주입기기 ‘라이트인(Lightin)’에 대한 임상평가를 진행한다.해당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제품의 개선 피드백 및 우수성을 입증할 수
김동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발병/재발연관 단일세포 다이나믹 규명연구’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차세대 응용오믹스 사업에 총괄 연구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2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지난 2001년 글리벡을 시작으로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되며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유전자의 점 돌연변이를 비롯한 유전자 신호전달 체계의 이상 발현에 의한 표적항암제 내성이 보고되어 왔고, 이러한 이유로 일부
의료시설 낙후로 환자 치료와 검사조차 할 수 없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무방비 상태였던 마다가스카르가 고려대 구로병원의 도움으로 방역 안정망을 구축했다.이에 임상우 주마다가스카르 한국대사가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원장에게 감사 서신을 보내왔다.인구 2700만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는 지난 3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마다가스카르의 검사능력 밖으로 늘어나 버렸고, 그러다보니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중환자가 10명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토피 신약 ‘JW1601’의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한국인·백인·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 작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JW1601은 지난 2018년 8월 피부질환 치료 시장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00만 달러(한화 기준 약 48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에 한미약품그룹 미래비전 실현의 주춧돌이 될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이하 HCSC)를 건립한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03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5만1846㎡에 스마트 헬스케어 임상센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R&D센터, 시제품 생산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투자 결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
새로운 패혈증 진단마커 WRS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임상결과가 최초로 공개됐다.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 진단키트’의 임상시험에서 패혈증과 중증환자를 조기에 예측한다는 결과가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정경수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 질환 중 하나인 메니에르병을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조영상 교수,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AI연구센터 조백환 교수 연구팀은 내이 MRI로 얻은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메니에르병을 감별 진단하는 기본 모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메니에르병을 진단하기 위해 고안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메니에르병'이란 심한 어지러움과 청력 소실, 이명,
갑자기 숨 쉬기가 힘들거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흉통이 발생한다면, 기흉을 의심할 수 있다.기흉은 폐가 자리하고 있는 가슴으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폐가 찌그러져 흉통과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병이다. 폐의 표면에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폐기포가 파열되면서 들이 마신 공기가 새면서 발생한다.기흉은 크게 △원발성 기흉 △이차성 기흉 △외상성 기흉 등 세 종류로 나눈다. 원발성 기흉은 기저질환이 없으면서 키가 크고 마른 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차성 기흉은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폐질환 자에게 발생하는 기흉을 말한다.또 폐기포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가 일선 치과병·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 전국 회원 병의원에 배포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치협 사무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치과의사 회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대한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을 이해하고 참고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반적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한 지침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의 지침과 치과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일반인들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활발히 나눈 질문과 답변은 ‘신체적 의심 증상’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가정의학과 김열 교수팀은 포항공대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조원광 교수와 함께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초기에 온라인을 통한 일반인들의 정보 교환과 심리적 불안과의 연계성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연구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올해 1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해 일반인들 사이에 일어난 정서적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사진)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6월부터 2년간이다.지난 1982년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2000여 명의 회원을 갖춘 국내 최대 미용성형 관련 학회로 매년 국제학술대회(Aesthetic Plastic Surgery)를 개최해 한국 미용성형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다. 해마다 1000명 이상의 해외 의료진이 이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10개국 이상에서 외국초청 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회로 명성이 높다.이와 동시에 동 교수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
최근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가 출시되면서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과 착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과 착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10일 공유했다.신상엽 KMI 학술위원장은 마스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코로나19 환자 및 환자를 돌보는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사람,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돌보는 사람
최근 정부와 여당이 의대 신설과 의사 수 확대를 외치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치협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을 계기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의료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나 평가도 없이 졸속으로 의사인력 확충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8일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초유의 방역비상사태를 근거로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의대정원을 500명이상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시작됐다.이보다 며칠 앞서 박원순
국내 연구진이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생체표지(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바이오마커는 세포 단백질 등을 이용해 몸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약물을 투여할 때 이에 대한 반응을 사전에 예측해 효과적인 약물 선택하는 데 사용된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 심준호 연구원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98명의 유전체를 전체엑솜염기서열을 분석해(WES, Whole exome sequencing), '수정 TMB가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10
희귀난치성 피부질환인 ‘천포창’의 재발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김아름 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천포창의 활성도와 연관 있는 보조 T세포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천포창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0%에 이르는 중증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입점막을 포함한 전신 피부에 물집이 발생한다. 표피의 각질형성세포를 연결시켜주는 ‘데스모글라인’ 이라는 단백
위더스제약이 매출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유통 구조개선 및 생동 제조 의약품 확보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위더스제약은 6월 결산 법인으로 최근 3분기(19.07~20.03) 누적 실적은 매출액 382억원, 영업이익 67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5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와 1.6% 성장했지만, 연구개발비와 판관비로 분류되는 생동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7% 소폭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하에도 매출 성장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rdquo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8일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주요 현안과 관련해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이번 주요 현안은 ▲의대·치대·한의대 정원 증원 ▲원격의료 ▲2021년 수가협상 결렬 문제 등이다.의협과 치협은 “졸속 의·치·한의대 증원정책을 철회하라”며 “의료영리화 신호탄 원격의료 반대한다”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하라” 등을 주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원한 21대 국회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제약 자국화’를 강조하며, ‘산업육성’을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8일 ‘제21대 국회에 바란다’ 논평을 내고 “향후 전 세계적 감염병 대비 등 국민건강은 물론 사회를 안정적으로 기능케 하는 제약 자국화를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는 입법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협회는 “신종 감염병의 출현으로 기존의 질서와 가치가
백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 연구팀(경상대병원 안과 김성재 교수)이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환자가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착용 가능한 모델아이(model eye)’ 장치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착용 가능한 모델아이’는 백내장 수술시 다초점 인공수정체 혹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환자에게 맞춤 적용하는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장치다.백내장 수술 예정 환자는 안경처럼 본 장비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공인 스마트화 기반 조성과 집적지 활성화를 위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3곳을 선정하고 국비 75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복합지원센터는 ▲서울시 마포구(서교동 인쇄) ▲경기도 화성시(봉담읍 금속가공) ▲경상북도 영주시(풍기읍 인삼)등 3곳으로 총 사업비 343억원(국비 75억원, 지자체·민간 26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복합지원센터에는 소공인 제품 개발과 스마트기술 도입에 필요한 첨단장비, 우수제품 전시·체험·판매장, 교육&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