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건강증진부담금이 2배 인상된다.앞서 담배소비세를 2배 올린 것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2일 액상형 전자담배의 니코틴 용액량 1㎖당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현행 525원에서 2021년 1월 1일부터 105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담배소비세 등 다른 세금의 인상 계획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개정안에는 담뱃잎이 아닌 연초의 다른 부분을 원료의 일부 또는 전부로 해서 제조된 이른바 &lsquo
국제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제8회 ‘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및 10대 게임 체인저 브랜드를 12일 발표했다.2020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3조 원으로 2014년 116조원 대비 31.6%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50대 브랜드의 가치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0.7%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 성장한 67조7903억 원의
당정청은 수해 등 재난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액수를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른 재정 확보를 위한 추경 편성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995년에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사망의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침수의 경우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상향 조정키로 했다”며 “다른 보상 기준도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실업자 수가 21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는 5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최근 3개월 동안 감소폭은 줄어들었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기준 실업자 수는 113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1999년 7월 147만6000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0%) 이후 최고치다.청년층 실업률은 9.7%로,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치료 담당 인원 약 33%가 ‘번아웃’(소진) 상태에 처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약 70%에 달하는 인원은 갑질 등으로 업무 중 울분을 터뜨린 경험이 있었다.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인력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코로나19 담당 인력 11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문제를 논의하는 ‘막판 협상’을 준비하면서, 협상 방식과 내용에서 의견차가 커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양사가 공개적으로 협상 수용 방침을 밝힌 만큼 일단 협상 테이블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 금호산업과 인수에 나선 현산은 현재 양사 대표이사(CEO) 간 대면 협상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양사 실무진은 협상 장소와 시간은 물론 배석자 범위, 논의 방식과 내용까지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매각하겠다고 약속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노 실장이 갖고 있던 한신서래 아파트(전용면적 45.72㎡)는 지난달 24일 11억30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으로 올라와 있다.해당 매매가는 같은 달 6일에 동일 면적 거래 당시 기록했던 최고 매매가격과 같은 금액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노 실장은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2020포천시장배 국제평화유소년바둑대회’가 풍성한 화제와 함께 막을 내렸다.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엄수해야 하는 탓에 대회장인 포천시종합체육관은 육성 응원 없이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열기만은 뜨거웠다.대국에 집중하는 어린 선수들과 이를 묵묵히 응원하고 지켜보는 학부모의 모습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대회를 기다려왔는지 말해주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면서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 대부분이 연기되거나 무산됐지만 방역터널과 투명가림판 등 방역 수칙을
지난 1분기 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현금이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시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975조7898억원이다.금융자산은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0.14%(5조6257억원) 감소했다. 2018년 4분기(-1.07%) 이후 첫 감소다.가계의 전체 금융자산 중 현금은 90조873억원으로, 같은 기간 3.4%(2조9637억원) 증가했다.2008년 통계 집계 이후 가계의 현금 자산이 90조원을
서울 중랑·강북·노원·도봉구 등 동북부 지역에 11일 오전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각 자치구는 이날 오전 6~7시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고 재난 문자로 주민들에게 안내했다.중랑구는 면목·망우·상봉·신내·중화동을 특정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강북구는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비상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노원구는 월계·공릉·상계·중계동에
10일 현대차가 실적 개선 및 전기차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무러 15%가 껑충 오르면서 시가총액 7위를 탈환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5.65% 뛰어오른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한때는 전장 대비 17.35% 상승한 17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로써 현대차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31조492억원에서 이날 36조3236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4조9144억원이 늘었다.현대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7위(우선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라며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 향상을 강조했다.집값 문제가 임기후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실수요자는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을 환영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ITC의 판결이 편향적이라고 비판했다.대웅제약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ITC 행정판사의 판단은 입증되지 않은 메디톡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편향적인 결론일 뿐”이라며 “두 회사의 균주 및 공정의 실질적인 차이와 유전자 분석의 한계 등 과학적 사실은 외면한 억지 주장”이라고 일갈했다.이어 “메디톡스의 입장은 미국 ITC의 오판을 그대로 인용한 번역본에 불과하다”고 정면
6월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50만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했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전월보다 49만3101명 증가한 737만15명으로 집계됐다.업체별로는 SK텔레콤 334만7684명, KT 223만7077명, LG유플러스 178만3685명, 알뜰폰 1569명 등이다.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6963만854명으로, 이 중 5G 가입자는 10.6%에 달했다.이로써 5G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다.5G 가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폭우로 광주 지역의 택배 터미널 1곳이 침수되면서 일부 택배 상자가 물에 젖었으나 택배 내용물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8일 오전 광주 지역에 이틀간 500㎜ 수준 폭우가 쏟아지며 북구 월출동에 있는 택배 터미널 ‘광주 1서브 터미널’이 침수됐다. 택배 터미널은 대형 트럭이 허브 터미널에서 가져온 화물을 소형 택배 트럭에 나눠 싣는 지역 터미널이다.다행히도 대형 트럭이 도착하는 오전 7시 이전 이미 터미널이 침수돼 당시 터미널에 화물이 적었던 것으로
HMM은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확보에 성공했다.HMM은 CMA CGM과 TTIA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TTIA 지분 100%를 보유 중인 HMM은 이 중 50%-1주를 직접 가지고 있으며, 특수목적회사(SPC) HT알헤시라스를 통해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매 계약은 직접 보유 중인 50%-1주에 대한 매매 계약이다. HMM은 SPC를 통해 50%+1주를 계속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되며, CMA
한반도가 10일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태풍 대처 요령에 따르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긴 장마로 오랜 시간 집중호우가 이어져 이미 비 피해가 상당하지만,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태풍으로 인한 추가 토사 유실이나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현재 제주도와 일부 전남 남해 도서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특보 발효 중에는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에서는 차량의 통행을 금해야 한다.또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따라 1인당 국민 소득은 2만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GDP 순위는 오히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명목 GDP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없는 경우 작년보다 1.8% 감소한 1884조80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OECD가 내놓은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1222.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캠퍼스의 세 번째 반도체 생산 라인 ‘P3’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착공에 들어간다.총 30조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반도체 1위 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평택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P3 건물 착공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현재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평택시로부터 P3 공장의 1층 건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아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다.건축법상으로 실
삼성전자가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유일하게 한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ICT 기업(S&P 캐피탈 IQ 기준)에 한국 업체는 삼성전자가 11위 유일했다.미국은 애플, 넥플릭스, 테슬라 등 57개, 중국은 알리바바 등 12개, 일본과 유럽은 각각 11개와 10개 기업이 들어갔다. 인도는 3개다.각국 증시에서 시총 상위 5개 ICT 기업간 기총 격차도 상당했다.미국은 5개 기업 시총 합이 8092조원이다. 우리나라 올해 본 예산의 16배에 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