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일본 무역규제에 따른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일본 무역규제 피해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운영은 지난 2일 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시 관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피해신고 접수는 ▲시 기업지원과 공장관리팀(031-228-2283·2286), 산업단지지원팀(031-228-2338)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031-298-0898)▲수원상공회의소(031-244-3453)
최대호 안양시장이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경제독립운동’ 실천을 선언하고 일본 우호·자매도시와의 교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4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2일 일본이 수출규제 보복에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데 따른 대 일본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측에 항의했다.최 시장은 규탄성명서에서 우리민족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한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세계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시민과 함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며 경제보복을 이어나가자 자동차업계도 대처에 나섰다. 부품의 국산화율이 높아 당장의 여파나 우려는 적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일본산 부품을 완전히 배제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라 장기적으론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만드는 자동차의 부품은 95% 정도를 국내 협력사로부터 조달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방침을 밝힌 이후 구매 파트 등에서 일본산 부품 사용 현황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하자 정부와 금융권이 피해기업 지원에 나섰다.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들에게 차입금 만기 연장과 신규자금 지원, 금리인하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피해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6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정책금융기관장, 시중은행장 등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
바디브랜드와 K2 등 유통 관련 업계들이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점화된 한일 통상 전면전에 극일(克日)을 앞세운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반일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 열기를 '일본을 이기자'로 방향을 바꾸며 반사이익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기업 전반으로 극일 특수를 기대하는 애국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태극기나 독도 등 대한민국 상징물을 이용한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거나 독립운동 등과 관련한 이벤트를 내세우며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분주한 움직임이다.바디프랜드는 지난 1일 '동포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조치로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반도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생산물량 감축과 소재 확보를 위한 국내와 일본을 제외한 해외 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일본정부는 지난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했다. 당장 수출품목에 대한 금지는 아니지만 백색국가의 경우 수출 절차 간소화에 따라 소재 수급이 수월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대 3개월의 시간이 소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국내 소비자들의 항의에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 한국 배제로 국내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을 일본 편의점으로 오해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본사 '코리아세븐'은 전국 9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는 제목의 긴급 안내문을 발송했다.코리아세븐은 안내문에서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브랜드이며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당사는 미국 세븐일레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
경기도가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와 외자 유치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도는 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https://vog.gg.go.kr)‘공모제안’ 코너에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반도체 소재 장비 국산화 및 해외 투자유치 아이디어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경기도 미취업 청년 지원 방안 ▲생태환경 보전과 건강한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함에 따라 국내 반일감정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에 일본계 저축은행에 대한 불매운동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만 업계에선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가 금융업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감독당국도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본계 저축은행의 최근 차입자금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때 국내 시장 충격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4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조사한 7월말 정기 여론조사를 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망 여론은 ‘더 확산&rsqu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자동차용 배터리나 화학제품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특히 전기차 배터리용 일부 소재는 일본산을 대체할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업계는 대체수입처를 발굴하거나 국산화율을 높이는 등 나름의 대비를 해와 중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셀을 감싸는 파우치, 양극재와 음극재를 접착시키는 고품질 바인더, 전해액 첨가제 등은 일본 의존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철강이나 방산 등 일부 업종은 당장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미중 무역분쟁과 맞물려 전반적인 경기 위축을 가져와 기업활동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원재료인 철광석은 주로 호주나 브라질에서 수입하고 있고, 철강 제조설비도 국산화율이 높은 편이다. 일부 특수강에 일본 제품이 쓰이기는 하나 업계는 바로 대체품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이번 조치로 한국과 세계 수출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철강 업계가
일본차 판매량 증가 추세가 껶였다. 지난달 일본차 판매가 전월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제품 불매 운동 영향이 끼친것으로 보인다. 4일 자동차 통계 전문 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2679대로 6월과 비교해 32.2% 떨어졌다. 브랜드별로 보면 토요타가 6월 대비 37.4%, 혼다가 41.4%, 닛산이 19.7%, 인피니티가 25.1% 줄었다 일본차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6%로 전월 보다 6.4%포인트 줄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이 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어제 일본 정부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각의에서 결정했다"며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에 이은 두 번째 보복"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본의 잇따른 조치는 한일 양국, 나아가 세계의 자유무역과 상호의존적 경제협력체제를 위협하고 한미일 안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경영자금 수혈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영 장관 주재로 '비상 외교-경제 상황 지방대책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긴급히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기재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품목·업종별 영향 분석을 토대로
일본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다음달 하순부터 일본산 제품의 대(對)한국 수출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이에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번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과 바뀐 절차, 대응 방안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전략물자관리원은 최근 '일본규제 바로알기' 사이트를 개설하고 수출통제제도 및 대한국 조치 현황, 규제 대상 품목, 수출입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한국이 백색국가 지위를 잃으면 비(非)민감품목 전략물자와 비전략물자여도 무기로 전용될 우려가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담과 관련, 미국이 유감 표명을 나타냈음을 알렸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3국 외교장관회담 후 일본의 대(對)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 "미국도 이 상황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갖고 있고 앞으로 어렵지만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할 역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서 강한 유감 표명을 전달했다"라며 "즉각 철회 그리고 협의를 통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에 나오라는 이야기를 했다"라
정부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따라 한국도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할 뜻을 내비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우리도 일본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물자수출입고시를 통해 일본 등 29개 나라를 사용자포괄수출허가 대상인 '백색국가'로 지정, 포괄수출허가를 해주고 있다.우리나라가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면 앞으로 해
국내 증시가 대외 악재에 무너졌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2일 7개월 만에 20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악화 가능성도 증시 하락을 부채질했다.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이달 말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의 한국 수출이 원칙적으로 개별허가 대상으로 변경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의 배제를 공식화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 본격적인 수출규제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해졌다.일본으로 수출하는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5%에 불과하지만 반도체 핵심 소재를 비롯해 기계, 부품 등 공급이 중단되거나 납기를 제때 맞추지 못해 국내기업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경제단체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명
LG생활건강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제외 조치와 관련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LG생활건강은 2일 공식 자료에서 "일본 정부의 '전략물자 수출령 및 화물 등 조례'에 따르면 화장품 원료인 이산화티타늄 분말은 이번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라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일본이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내용을 발표하면서 일각에선 선블록 제품 성분인 이산화티타늄 분말을 앞으로 수입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