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수도권매립지에 매립된 생활폐기물 가운데 100만 톤 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원미을)은 1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감에서 공사가 폐기물 반입 검사를 소홀히 해 상당량의 재활용 가능 자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수도권매립지에 매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매립지공사가 설 의원에 제출한 '2019 생활폐기물의 물리적 조성분석 결과'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들어있는 재활용 가능 성분은 종이류 36.4%, 플라스틱류 26.3%, 금속류 1.2%, 유리류 1.4% 등 약 65.3%를 차
잇단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로 국내 발전공기업 5개사가 입은 손실 추정액이 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남동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등 5개 발전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ESS 설비는 모두 42개다.각 발전사가 산출한 전력 손실량은 3만232MWh, 추정 손실액(배상금액)은 65억원으로 집계됐다.5개 발전사의 ESS 설비 총 42개 중 20개는 현재 충전잔량(SOC) 70% 이하로 가동 중이고, 나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를 높여 2년여 후 재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이 한번 매각에 실패했을 때 잠재적 매수자를 다 접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매각을 단기간에는 성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산은은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를 지난 4월 만들어 그동안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하던 대우조선을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겼다. 이 회장은 "앞으로 구조조정하고 매각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산은이 출자·관리하는 금호아시아나, 나아가선 한
대한체육회가 특정 업체와 ‘종목단체별 경기기록 운영 시스템’ 수의계약을 14년째 이어오고 있어 정작 종목단체들이 계속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국감에서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경기단체 경기운영시스템 계약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A 업체와 84억 원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종목단체 별로 경기 기록과 결과의 데이터를 상이한 방식으로 개별 관리하고 있어, 종목들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테이프를 덧대고 매직펜으로 'KOREA'를 적은 유니폼을 입게 된 국제 망신은 수영연맹의 후원사 번복과 늦은 계약 체결로 빚어진 수영연맹 이사회의 무능하고 무책임 때문이라는 지적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부산진구갑)은 수영 유니폼 후원사 선정을 번복하고, 시간을 지체한 수영연맹을 질타했다.김 의원은 "수영연맹 이사회가 후원사 선정을 번복해 13억 8000만 원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불투명한 후원사 선정 과정으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채팅 앱'을 이용하는 성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비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매매 및 음란정보 관련 어플리케이션(앱) 시정요구 건수는 2018년 총 2380건으로 141건이었던 지난 2015년보다 약 1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은 "심지어 2019년도 시정요구 건수는 2384건으로 이는 지난 9월까지의 통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년간 시정요구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
대한민국 전자여권의 표지인 'e-Cover'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인레이를 납품하는 회사에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달력을 납품하고 일본의 극우단체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후원했던 일본회사 토판인쇄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 위패를 합사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총리의 참배가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와 외교 마찰을 빚어왔다. 새역모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등 극우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올해도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지역 간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 문화기반시설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2823개 문화기반시설의 입지는 경기 536개(19.0%), 서울 398개(14.1%), 인천 104개(3.7%)로 전체의 36.8%(1038개)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36.8%) 분석 때와 똑같은 수치.그 외 지방은 △강원
이번 주 과방위 국감 참고인 출석을 앞두고 있는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소위 '조국 펀드' 의혹과 관련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를 국회에서 갖고 "조씨로부터 1월 한 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서 대표는 "시민 안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 사업 취지나 대기업 통신 3사와 경쟁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불법이나 탈법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조범동 씨나 그의 펀드, 익성 등으로부터 1원 한 푼 받은 적도 없고 외려 투자 제의도 다 끊어냈다"고 밝혔
원자력연구원(KAERI)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위법사항에 대해 원자력 규제당국이 '솜방망이' 처분을 내려 방폐물 발생기관의 안전불감증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11일 국감장에서 제기되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17~2018년 ‘방폐물 무단폐기 사건’ 이후 재발방지 및 개선을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원안법 위반사례 자진신고 기간(2018년 7월 3일~8월 31일)’을 운영해왔다.방사성폐기물 관리 불법 사례, 해체폐기물 무단 처분 등 위법
국민 체력 및 건강 증진이 목적인 전국 체력인증센터에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사업(국민체력100)의 외부 출장 비율이 센터 전체 평균 매년 60% 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내방객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북구)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민체력100 예약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센터 평균 외부 출장률은 65%, 2018년은 66%, 2019년은 72%로 매년 증가했다. 이 의원은 "국민체력100은 고령화 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통계청 국감에서 통계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통계조사원들이 불안정한 고용계약으로 인해 4대보험 가입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최소한의 사회보장조차 뒷받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통계조사원은 연간 약 64종의 통계조사를 실시하며 공무직 약 6%를 제외하고 94%의 기간제 및 도급직 통계조사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일 평균 근무시간은 약 8시간이지만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6만 250원의 일급을 받고 있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고 있지만 실질적 개선은 이
10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 이후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으로 9038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세청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 이후 명의 위장사업자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만 2651건의 명의 위장사업자가 적발되었고 이중 2336건이 범칙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적발 건수(범칙처분)는 2014년 2200건(269건), 2015년 2040건(348건),
국감장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은 "2024년 일본의 카지노 시장 진입과 국내 대규모 복합리조트의 연이은 개장으로 카지노 산업이 그야말로 격변기를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이 계속되는 경영부진 타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주장했다.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김 의원은 "70년 만에 카지노 전면 금지를 해제하면서 2024년 대규모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건립이 예정되어 있는 해외 카지노 산업의 빠른 변화와 함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대한 감사 중 철저한 경마산업 관리를 위해 한국마사회의 소관부처를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헌 의원은 강원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에게 최근 드러난 한국마사회 직원들의 불법베팅 사건을 언급하면서, “올해 2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에서 익명의 제보로 마사회 직원들의 불법베팅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마사회 임직원의 마권 구매가 사실로 밝혀졌다”며 &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 여유를 누리는 금수저 미성년자에게 증여된 재산이 1조 원을 넘긴 가운데, 금수저보다 더 나은 환경을 누린다는 뜻의 ‘다이아수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이들 재산 상위 10% '다이어수저' 미성년자들이 전체 미성년자 주요 자산 증여액의 51%를 증여 받은 것으로 국감에서 밝혀졌다.또 그 중에서도 상위 1% '슈퍼다이아수저'는 부동산 한 건당 평균 24억 원을 증여받는 등 한 번에 증여받는 주요자산 규모는 건당 평균 19억 2000만 원에 달했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10일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가를 위해 싸우다 숨진 군인 또는 경찰에 해당하는 전몰군경은 총 12만 1632명으로 이 가운데 4만 5011명(약 37%)이 국립묘지 밖에 안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대부분 6.25 전사자(3만 7547명, 약 83.4%)인데 당시에는 국립묘지가 설치되기 이전으로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국립묘지 밖에 안장된 전몰군경 가운데 2만 4608명(약 54.7%)은 유족이 없어 무연고 묘소로 방치될 우려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기업체로부터 골프 등 부적절한 접대를 받고서 이를 무마하려고 허위보고를 시도했다가 면직 및 정직 등 무더기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10일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그랜드코리아레저(GKL)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 1급 K씨 등 임직원 10명(부서장 3명, 팀원 7명)은 H카드와 1박 2일 골프 2회, 당일 골프 3회, 골프회원권 할인 골프 1회 등 총 6회 골프를 쳐서 총 1351만7962원의 향응을 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GKL 임직원들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연구책임자 안전교육 이수율은 19%로, 4대 과기원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4대 과기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4대 과기원의 안전교육 이수율(2019년 9월 기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19%, 광주과학기술원(GIST) 25.5%,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44%, 울산과학기술원(UNIST) 92%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카이스트 내에 폭발물을 취급하는 고위험 실험실, 각종 유
GKL사회공헌재단(GKL재단)이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 세 차례에 걸쳐 총 1억 5000만 원을 후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서구을)은 GKL재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확인한 결과, SOK가 지원금 1억 5000만 원 가운데 2673만 원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상당한 규모의 집행 잔액이 발생한 이유는 불필요한 지원 때문"이라며 "SOK는 매년 20~30억 원대의 예산을 국고로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뿐만 아니라 2015년 GKL재단이 지원한 SOK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