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정부가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에 선투자하는 기업에 13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1%대의 낮은 금리로 프로젝트 당 최대 500억 원까지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산업부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용이 개시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기업이 대응 가능하도록 철강‧시멘트‧수소‧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제조업 혁신의 '등대공장'으로서 협력사들에게 스마트팩토리 운영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동반성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공급망 상황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지난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미래 준비와 지속가능 성장을 논의하는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사업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는 26일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장에 고효율 기기를 설치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노후제품 교체뿐 아니라 신규 구매도 포함된다.환급 전 한전에서 현장 방문해 교체여부를 점검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등급제도 사이트에서 대상 모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SK 7mobile)’이 통신요금 청구방식을 변경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고객들이 종이 청구서나 이메일 청구서를 휴대폰 요금 안내서로 전환 시 95t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통상 통신요금 청구서를 종이로 받을 경우 건당 300g, 파일이 첨부된 이메일은 건 당 11g의 탄소를 배출한다. 2023년 ‘SK 세븐모바일’이 발행한 종이 청구는 28만건으로, 이는 연간 85t의 탄소를 배출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디지털 분야의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기업의 인재 양성 활동은 구인난 해소 외에도 지역 사회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도 커 앞으로도 관련 활동이 기업 전반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 채용 외에도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KT는 지난 20일 분당사옥에서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입교식을 열었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필요한 기업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최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기후대응 투자자 그룹인 '기후행동 100+(Climate Action 100+, CA 100+)'를 연이어 탙퇴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의 동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기후행동 100+ 측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탈퇴 행렬에 불안감에 떨고 있는 회원사 달래기에 나섰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A100+를 조정하는 5개 투자자 네트워크 중 하나인 책임투자원칙(PRI)은 그룹 회원들에게 자사의 접근 방식은 미국의 반트러스트법(독점금지법) 및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디앤디(SK D&D)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MSCI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전 세계 주요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2007년부터 매년 전 세계 1만4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SK디앤디는 지난해 BBB 등급에서 올해 A 등급으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이 인도 정보기술(IT) 클러스터 밀집지역인 벵갈루루에 교육여건 개선사업 ‘드림스쿨’의 12번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세라젬은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 위치한 여자 중·고등학교(BBMP PU Girls College)에 최신 컴퓨터, 프로젝터, 프린터, 컴퓨터 책상 등 IT 용품을 전달하고 2개의 컴퓨터 랩실을 구축했다.세라젬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인도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세라젬 인도법인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6년 첫 착공 후 20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국제연합(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가 2010년 공동 발족한 WEPs(Women’s Empowerment Principles)는 전세계 9000여개 기업 및 단체가 가입한 여성 관련 최대 이니셔티브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가입과 함께 직장 내 양성평등문화 정착과 여성 직원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WEPs 7개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남녀 인권 존중 및 균등 대우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S그룹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AI, IoT,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과 장비를 공유하는 사업이다.LS는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프라를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백본에 400Gbps급 차세대 IP 통합망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백본(Backbone)은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이번 차세대 IP 통합망이 도입되면 기존 100Gbps 단위로 전송했던 데이터 트래픽을 400Gbps 단위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네트워크 고속도로가 4배 넓어져 급증하는 트래픽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통합망은 시스코사와 협력한 ‘RON(Routed Optical Network)’ 기술로 전송망 핵심기술인 파장분할다중방식(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편승한 '주주행동주의'가 미국과 아시아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과 캐나다는 러-우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등으로 정체기에 들었다는 평가다. 영국의 글로벌기업 거버넌스 리서치업체 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Diligent Market intelligence)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제출된 결의가 건수 측면에서 지난해 주주행동주의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상 기업은 982개사로, 2022년 대비 4.6%가량 증가했다.주주행동주의는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인 ‘GRS’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GRS 인증은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이다. 원료 함량 외에도 사회적·환경적·화학적 기준 준수 여부를 체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인증 획득 시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최종 제품에 GRS 인증 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카카오는 이번 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카카오 그룹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카카오를 포함한 6개 협약 계열사에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는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규모의 성장을 이뤘지만 그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책임 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와 세부 개선방안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협약사는 의제 별 세부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해 3개월 내에 준신위에 보고해야 한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는 20g으로, 모두 더하면 1년에 7t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ESG 경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전 세계 규제 당국들이 ESG 경영을 법제화, 의무화를 시작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기업의 ESG 경영 성과와 목표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꼽을 수 있다. 유럽은 이미 의무화에 들어갔고, 우리나라는 2026년 이후 의무화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또는 격년으로 자율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최근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2년 말 기준)이 지난해 말까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환경(E)과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9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원이다.반도체 다운턴(하강국면)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SK하이닉스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3000만원 늘었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지시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는 2021년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태스크포스)’를 발족, 훈련 환경이 열악하거나 국제대회에서만 주목을 받는 종목에 대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도 SK가 후원하는 펜싱, 핸드볼, 역도, 수영, e스포츠 등 10여개 종목의 선수들이 총 25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올해도 SKT의 스포츠 후원이 빛을 보고 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 선수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현대무벡스가 청라R&D센터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도입, RE100(사업장 전력량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달성에 첫발을 뗀다.현대무벡스는 청라R&D센터 내 2563㎡ 규모 태양광발전설비 구축하고, 오는 8월 완공 목표로 캐노피형(157kW급) 및 루프탑형(389kW급) 태양광 패널 설치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설비는 연간 약 66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이는 가정집 1600여 세대의 월평균 사용량이다. 현대무벡스는 연간 3500t 탄소 감축과 1만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