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를 살해한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10대 시절부터 특수강도 등 상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A(32)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2분께 인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업주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범행 직후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택시를 타고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배우 유아인(37)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차기작이 지연되는 등 여파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불러 조사하고 체모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아인이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반복적으로 처방받자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유아인에게는 출국금지 조치까지 내려졌다.유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올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이 최소 12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4년제 대학의 약 50%도 등록금 인상 계획을 검토 중이다. 15년째 이어져온 등록금 동결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측은 "전국 4년제 대학 191곳 중 2023학년도에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은 12곳(6.3%), 동결한 대학은 148곳(77.5%)이다"며 "교육대학은 8곳 모두 등록금을 올렸고, 사립대의 경우 동아대를 비롯해 4곳이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사립대인 청주대는 유일하게 등록금을 인하했다.대학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대한민국 육군 최대 규모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가 다시 전면 금연 체제로 복귀했다. 9일 육군은 "육군훈련소는 지난해 1월 말 '흡연권 보장' 차원으로 훈련병의 흡연을 허용했다가 비(非)흡연자의 혐연권 침해를 막지 못해 두 달 만인 그해 3월 초 흡연 시범 허용 조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1995년 2월 전면 금연 정책을 채택한 후 27년간 유지했다. 1990년대 당시 국민건강법 제정에 따라 금연구역이 설정되는 등 사회적으로 흡연 규제가 본격화돼 육군훈련소도 신병 교육 기간(통상 5주) 흡연을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2020년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정인이 사건' 이후 약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동학대판단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학대행위자 중 상당수가 부모로 나타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2021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아동학대 관련 통계를 제시했다. 해당 년도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5만3932건, 아동학대 판단 사례는 3만7605건이다.전년도인 2020년보다 각각 27.6%와 21.7% 늘어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적극적인 신고가 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서울 중형택시 요금 인상 후 일주일이 지났다. 텅 빈 택시 승강장 위 택시 기사들의 걱정은 나날이 커져만 간다. 서울시는 1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3%) 인상했다. 기본요금이 적용되는 거리도 2㎞에서 1.6㎞로 줄였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 시간요금 기준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택시 기사들은 다시 한번 역경에 처했다. 지난해 12월 심야택시 요금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ChatGPT)가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구글등 겨쟁사는 자체 플랫폼을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인공지능 비영리법인 '오픈AI'가 제작한 챗GPT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돼 시장을 선점하며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섰다. 또한 현재까지도 최대 접속량을 넘어서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챗GPT 이전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AI는 존재했다. 국내 네티즌에게 익숙한 대화형 챗봇 '심심이'와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비상 단계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올해 격리 의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완전히 해제하며 코로나 시대 이전의 '완전한 일상 회복'을 이룰 수 있을까. 코로나가 발발한 지도 어느덧 5년째에 접어들었다. 방역당국은 실외 마스크 의무를 전면 해제하고, 대중교통이나 병원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며 일상 회복을 찾는 데 속도를 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행보에 다양한 형태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 등 일각에서는 비난의 화살을 날렸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민 씨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 비리' 혐의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행보에 나섰다. 그는 "지난 4년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다. 아버지가 실형을 받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며 "나는 떳떳하다. 이제 조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에서 지진이 발생해 4000명 가까이 사망한 가운데 국제사회는 애도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와 카흐라만마라슈 인근에서 규모 7.8과 7.5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또한 "튀르키예 재난재난관리국(AFAD)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4758채에서 8000여명이 구조됐다. 튀르키예 내에서 2921명이 지진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7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인민군창건일(건군절) 열병식을 앞두고 한 달여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를 지도했다"며 2023년도 주요 군사정치과업과 군 건설 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사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 강화하기 위한 기구편제적인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해 인민군대에 작전전투 훈련을 부단히 확대 강화하고 전쟁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할 데 대한 문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과정을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이 이르면 오는 2025년 실시된다. 정부가 교사 자격과 양성 체계 개편 등 산적해 있는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보통합 이후에도 국공립 유치원 교사의 교육공무원 신분은 유지된다"며 "유보통합에 대해 현장의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잘 알고 있다"라고 6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처음 제시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 역대 정부에서 모두 추진됐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가 옥타곤으로 복귀한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맥그리거와 마이클 챈들러(36·미국)가 TUF31(디 얼티밋 파이터·The Ultimate Fighter) 새 시즌의 코치가 됐다"라고 5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이들은 지도자로서 먼저 경쟁한 후 선수로서 다시 맞붙는다. TUF는 UFC 진출을 노리는 16명의 파이터들이 한 숙소에서 생활하며 토너먼트로 생존 다툼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각각 유망주 8명씩을 맡아 지도자 자질을 평가받는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가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입장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6일 조민 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 비리' 혐의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조 씨가 인터뷰에 나선 것은 4년 만이다. 그는 입시 특혜 논란이 일었던 지난 2019년에도 '뉴스공장'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출연했다. 4년여 만에 다시 출연해 이번엔 얼굴까지 공개하며 인터뷰를 자청했다. 조 씨는 "지난 4년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이제 마스크는 꼭 입어야 하는 옷 같아요. 마스크를 벗으면 발가벗은 기분이 들어요".전국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단단히 하고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 서모 씨(30)의 말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30일부터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했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지 2년 3개월여 만에 변화를 줬다.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3년여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슈퍼보이' 최두호(32)가 경기 종료 전 헤드 버팅 판정으로 감점을 당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최두호는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페더급(66㎏ 이하) 경기에서 상대 선수 카일 넬슨(31·캐나다)에 다소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국 무승부(29-27, 28-28, 28-28)를 기록했다. 이날 최두호는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옥타곤에 올랐다. 시원하게 경기를 풀어내는 '하드펀처' 최두호의 경기를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일방적으로 항공편을 취소했음에도 환불을 4개월 이상 미루는 사례가 확인됐다. 또한 환불을 해주더라도 실제 화폐가 아닌 항공사 크레딧 환불을 유도해 고객 사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10월 24일 오후 11시 7분쯤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비정상 착륙했다. 기상이 악화된 상황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비정상 착륙하면서 공항 운영은 상당 기간 중단됐고, 운항이 재개된 후에도 일부 여행사는 항공편을 취소했다.에어이사아 또한 지난달 28일 막탄공항에서 한국으로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가수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펜타닐을 투약했던 윤 씨처럼 국내에서도 펜타닐 처방 건수가 늘어나면서 펜타닐을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조정웅 부장판사)는 2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윤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와 특수상해 등 혐의 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죄사실 대부분을 인정하고 특수상해 혐의의 경우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윤 씨는 지난해 7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화장실과 침대 등 숙박시설 형태를 갖춘 룸카페가 성행하는 가운데 지자체가 단속에 나섰다.서울시는 3일부터 13일까지 신종 룸카페와 멀티방에 대해 특별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경찰과 민간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참여한다.2000년대 처음 등장한 룸카페는 초창기 PC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싼 가격에 시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룸카페는 청소년들이 주로 찾는 장소였다.이후 2012년 비슷한 업종인 ‘멀티방’이 청소년 유해업소로 지정돼 청소년 출입이 차단되면서 변종 형태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스포츠계에서 시작된 병역비리가 연예계로 번졌다. 군인 출신 병역 브로커까지 동원된 이번 사건은 이전과 비교해 더 치밀해졌다.사건의 시작은 병역 브로커 구 씨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구 씨는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차렸고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의뢰인을 모집했다. 검찰은 구 씨의 의뢰인 중 OK금융그룹 소속 배구선수 조재성과 축구선수, 래퍼 라비, 배우 송덕호 등이 포함됐다고 파악했다. 이에 의뢰인들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래퍼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신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