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본 열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미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된 가운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림픽의 꽃 성화의 일반 공개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언론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후쿠시마 J빌리지에서 전시된 성화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도쿄올림픽 성화는 지난달 9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20일 일본에 도착했다. 이후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를 순회했으나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성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실업 대란이 확산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월 셋째 주(15∼21일)에 사상 최대인 328만3000건에 달해 충격을 줬지만 지난 2일 공개된 3월 넷째 주(22∼28일) 수치는 그 2배인 665만명에 달했다.앞서 골드만삭스는 넷째주 전망치로 550만건, 모건스탠리는 450만건을 각각 제시했지만 이를 훨씬 더 상회하는 수치다.지난 3월 셋째 주의 328만3000건도 오일쇼크 때인 1982년 세운 종전 최고치(69만5
지난달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의 상태가 악화돼 당분간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총리의 필요한 직무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대행하게 된다.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열흘 가량 고열 증세가 계속되는 등 증상이 완화되지 않자 일요일인 지난 5일 저녁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긴급사태를 곧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사태를 선언할 의향을 굳혔으며 일본 정부가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한다는 방침을 이르면 표명하고 7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긴급사태 대상 지역은 감염자가 많은 도쿄(東京)도를 포함한 수도권과 오사카(大阪)부, 효고(兵庫)현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NHK가
독자적인 방역 및 감염병 관리를 고집하던 주한미군이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인해 결국 빗장을 열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5일 긴급 영상브리핑을 통해 주한미군 측이 시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역학조사를 위한 모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요시에는 평택보건소 직원이 직접 미군기지에 파견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향후 감염병 관리를 위한 MOU도 체결한다. 이는 지속적인 해외유입 증가와 미군기지 주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미군 측이 미군부대 관련자들의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4209명(4일 기준)으로 늘었다고 NHK가 5일 보도했다.이는 NHK가 하루 전까지 집계한 것보다 368명 늘어난 수준이다.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242명, 이달 1일 266명, 2일 281명, 3일 353명이었고 4일에는 더 많아졌다.확진자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이 포함돼 있다.4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95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4일 오후 2시 5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만915명으로 집계했다.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6일 만에 30배로 늘어난 것이다.또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인 4월 1일 20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이 증가했다.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8만1천825명)의 4분의 1을 차지
평택시가 3일과 4일에 걸쳐 무려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초강경대응에 나섰다. 특히 거짓정보로 의료체계에 혼란을 주거나 지역여론을 왜곡하는 경우 형사고발할 밤침이다.한동안 소강상태를 유지했던 평택시는 최근 들어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시는 국내 최다 규모의 미군기지 종사자들로 인한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군 측에 강력한 자가격리 조치를 요청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와중에 필리핀과 미국에서 입국한 이들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 사회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3일 오후 1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만8214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보다 2만여명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3만9000여명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미국 CNN방송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환자 수를 25만8214명, 사망자 수를 6605명으로 발표했다. 이날 뉴욕주를 포함에 많은 주에서 신규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 뉴욕주에서는 환자가 10만명을 넘겼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원 클럽 맨'으로 향하고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사이에 균열을 내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2월부터 갈등을 빚었다. 이유는 코로나19 대응 방식이었다. 코로나19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0일 선수 임금 70% 삭감안을 선수단과 합의했다. 이 결정으로 메시의 주급은 56만5000유로(약 7억6000만 원)에서 16만9500유로(약 2억280
어느 마이너리거의 고백으로 드러난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의 인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 텍사스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2일(한국시각)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의 미담을 크게 소개했다. 매체는 추신수가 텍사스의 클럽하우스 리더로 후배나 동료들에게 자신의 풍부한 메이저리그 노하우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마이너리거를 위해 기부로 경제적 도움까지 줬다며 놀라워했다. 도움을 받은 엘리 화이트는 추신수의
수원시가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한 법적 대응팀을 구성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이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자가격리를 위반한 자가 발생하면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법적 검토를 거쳐 관할 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현행 감염병 관련 법률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의해 자가격리를 위반한 내국인은 무관용 고발,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할 수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일부터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스포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프로스포츠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부터 2020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까지 세계 곳곳의 스포츠 산업이 코로나19로 마비되고 있다.미국프로풋볼(NFL), 미국프로농구(NBA)와 함께 3대 인기 프로 종목으로 꼽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커지면서 당초 예정된 3월 개막을 포기하고 무기한 연기 태세로 전환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이달 개막도 어렵다. 1일(이하 한국 시각) 기준 미국 코로나1
핀란드 민간 병원 법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 검사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1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시간) 핀란드 병원 법인 메히라이넨은 코로나19 의심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한국으로 보내 확진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메히라이넨은 핀란드 전역에 민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검체 검진여력이 부족해지자 한국에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다.메히라이넨 측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상황이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봐도 사전검진 능력
울리 슈틸리케(독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주요 언론은 "독일에 머물고 있던 슈틸리케 감독이 코로나19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과 함께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최소 다음 달 7일까지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전했다.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중국 수퍼리그 텐진 테다를 이끌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급히 유럽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역전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가 2만명 대에 그쳤다.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만6781명이다. 일요일이었던 29일 기록한 5만3454명의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다.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은 끊긴지 오래다. 문화의 날이었던 지난 수요일 4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다시 2만 명대로 하락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가 지난 28일부터 전국 직영점의 30%가 영업을 중단한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인 ‘주디&
KBS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이야기했다.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대응법의 우수성에 대해 전했다.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는 것이 사생활 침해라는 의견에 대해서 “개인정보는 일체 유출되지 않는다”며 “동선 공개는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머물렀던 사람이 있다면 얼른 가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에 경고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이 지사는 28일 자신의 SNS에 “신천지에 대한 법적 행정적 조치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신천지는 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를 한 방역당국 비방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이 지사의 이런 행동은 신천지가 서울시의 신천지 법인 취소에 대해 '방역에 집중하라'며 서울시를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이런 몰염치한 행동에 대해 “한마디로 기가 찰 일”이라고
'소니' 손흥민(27·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리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손흥민은 2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앞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목을 받아 ‘#코로나극복릴레이’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이 무사히 완쾌하시길 바란다”며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모두 어려울 때 나누고 베풀 줄 아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은행장들의 취임식 풍경을 바꿔놨다. 은행장 취임시 당연히 열렸던 취임식 행사는 건너뛰고 바로 현장으로 향해 직원 및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고객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제5대 농협은행장으로 취임한 손병환 은행장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취임식 없이 바로 농업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대고객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업무로 일정을 시작했다. 손 은행장은 취임인사 역시 직원들에게 내부 문서 공람 형태로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