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향후 도래할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울산에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해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는데 한정됐던 반면 신규 실증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8일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줍줍)'에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에 있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전용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8일 진행한다.분양가는 2020년 11월 분양할때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각각 5억 5490만 원(14층), 5억 7030만 원(23층)이다. 청약조건은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에 넣어볼 수 있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사들의 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주요 관심지역이 노량진·여의도에서 한강을 낀 압구정과 용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가 현대건설로 정해지고 노량진1구역 역시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찬반 투표를 남겨두며 시공사 선정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노량진·여의도를 이을 차기 정비사업 대어로 압구정3구역과 한남4·5구역이 꼽힌다. 이미 건설사들은 물 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용산구 한남4구역과 5구역이 모두 연내 시공사 선정을 예고했고, 압구정동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호주 등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장보고-I, II, III 등의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역량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섰다.한화오션은 군함의 MRO(유지 보수 정비)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해외 군 관계자들을 거제사업장으로 초청해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추진했다.한화오션은 현재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3척을 건조 중이다. 또한 해군이 운용 중인 1200t 장보고-I급, 1800t 장보고-II급 잠수함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DL건설은 지난달28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Issuer Credit Rating) ‘A-(안정적)’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시장지위 상승, 사업규모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1조9836억원으로 2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92.8%를 기록했으며, 7233억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신공영(주)은 지난 4일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고속국도 제32호 아산~청주선 인주~염치 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에서 열린 안전의 날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원,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대표이사 격려사 △안전 우수 근로자 시상 △케이크 컷팅식 △현장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전재식 대표이사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황이 당분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이 좋지 못한 몇몇 건설사 수장들이 교체됐다. 후임엔 위기 탈출 혹은 재도약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만한 전문가가 선정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L이앤씨 주주총회 소집결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가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의결됐으나 이후 마창민 대표가 사표를 제출했고 대표이사직은 공석이 됐다. 마 대표이사는 이해욱 DL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서큘러(WAYBLE circular)에서 ‘생산자 책임 재활용(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을 둘러싼 희망가격 차이가 커지며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의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4%로 2월 대비 3.6%p 하락했다. 지난 2월 입주율이 전월 대비 0.1%p 줄어든 72.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은 83.1%에서 80.6%로 2.5%p,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71.7%에서 70.9%로 0.8%p, 기타지역은 68.2%에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의 글로벌 스크랩 메탈 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신(新)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의 한 축인 자원순환 밸류체인의 틀이 완성됐다.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홀딩스(Pedalpoint Holdings)는 지난 1일 미국의 글로벌 스크랩 메탈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Kataman)’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5500만달러(약 741억원)을 출자해 캐터맨 지분 100%를 인수했다.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인수금액은 올해 기준 상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토목 공사나 건축의 주요 재료로 쓰이는 콘크리트에 대한 건설사들의 연구와 개발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신개념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 탄소배출을 35% 줄인 콘크리트에 이어 최근엔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조강(早剛)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 재난안전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조강 콘크리트현대건설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 강도로 빠르게 굳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르노코리아가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바꾸고 엠블렘을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프로젝트명 ‘오로라 1’으로 알려진 하이브리드 중형 SUV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한 대의 신차를 공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르노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르노만의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5일부터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한다.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LH는 과거 IMF 외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1.6조원 규모 가스플랜트 수주했다.GS건설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2)의 황 회수(回收)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계약식은 지난 2일 사우디 알코바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와 아람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계약금액은 12억2000만달러 (한화 1조600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약 41개월이다.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은 사우디 동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28위 쌍용건설과 35위 두산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폐업’ 등 건설업계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이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471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액 1조5996억원과 비교해 8% 줄어든 수치다. 건설업계 위기 속에 선방한 수준이란 평가다.특히 영업이익이 2022년 45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3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종합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리뉴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사명인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 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 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BS산업은 지난달 29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만겸 전(前)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BS산업은 보성그룹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국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만겸 사장은 한화건설(현 한화 건설부문) 입사 후 개발사업실장, 개발사업 본부장을 역임한 개발사업 전문가다.김만겸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산업 현장을 변화시켜 미래를 열어가는 강소기업들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설립한 ㈜액트파트너(대표이사 고수진)는 건설산업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법개발을 통해 강 합성 구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높은 신뢰성과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건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사고 발생 시 인명이나 재산 피해의 규모도 크다. 따라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건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사업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EVC사업)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가 주요 수입원인 기타부문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적극적인 EVC사업 확장에 따라 올해도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3조633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2022년) 8조8124억6600만원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51억7700만원으로 2022년(1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HD현대가 29일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가결했다.이날 임기가 만료된 정기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한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또한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