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력거래소 7일(오후 5시)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 외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력수요 피크대비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이날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은 93,615MW로 작년 여름 7월 7일 17시에 기록했던 92,990MW보다 625MW 넘는 수치로 역대 여름철 최고 기록이다. 피크시 공급능력은 104.3GW, 예비력은 10.7GW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상황을 기록했다. 이는 정지 중이던 한빛원전 2호기(0.95GW) 및 신보령 2호기(1.02GW)가 적기에 계통 연결되면서 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항생제 내성 증가를 촉진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중국 저장대학교의 홍 첸(Hong Chen) 교수를 포함한 중국과 영국의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20년 동안 100개 이상의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의 증가가 모든 국가와 대륙에서 항생제 내성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대기오염 수준의 증가가 항생제 내성의 더 큰 증가와 일치해 시간이 지남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연구진이 '핵융합 점화'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순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국립점화시설(NIF)에서 레이저를 사용해 두 원자를 융합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무한에 가깝고 안전하며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작년 12월 1차 연구를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두 번째 성공으로 핵융합 반응에서 순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로렌스 리버모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력은 7일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전력사용량 증가 및 태풍 북상*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 관리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그 외 7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한전,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전력수급 점검 화상회의 실시현재 8월 2주의 전력 공급능력은 104GW, 전력수요는 92.9GW 수준으로 전망되어, 예비력이 10GW 이상으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및 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 미국이 효과적으로 폭염에 대처하지 못한 배경에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제프 구델(Jeff Goodell)의 이 같은 발언이 담긴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구델은 20여 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후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보도해왔다. 수년간 축적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전문 언론인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해수면 상승을 다룬 다섯 번째 저서 '물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이달 하순부터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과 함께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언론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관계자가 "오염수 방류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 공화당원 대부분이 기후위기 대응보다 경제를 우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공영방송 PBS와 공영 라디오 NPR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미국인의 과반(53%)은 기후 위기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화당원 중 4분의 3가량(72%)은 기후위기를 무시하더라도 국내 정책에서 경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6월과 7월은 다양한 지표에서 역대 가장 더웠던 6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최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방폐물 관리사업 현안을 설명했다. 그 외 4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사업 계획 설명 후 협조 요청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방폐물 관리사업 현안을 설명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사업에 필요한 처분시스템과 기술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방폐물 발생자와 협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현재의 지구 온도가 1200년간 지표면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시기와 비교해도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연구기관 '숲·눈·경관 연구소(WSL)'는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 등 영향으로 현재 온난화한 지구 온도가 중세 이후 전례가 없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스칸디나비아반도 일대와 핀란드·스코틀랜드 등지에 퍼져 있는 소나무 188그루를 분석했다. 그 중에는 수명이 1200년 가까이 된 나무들도 있었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직역하면 큰 일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는 뜻으로 맡겨진 일이 중대하지만 갈 길이 멀 때 쓰인다. 최근 종이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1월부터 환경부가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면서 그 빈자리를 종이 빨대가 채우고 있지만, 오히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더 많은 데다 재활용도 안 된다는 문제 제기다.금방 눅눅해지는 특성 탓에 종이 빨대를 선호하지 않는 시민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환경을 지킨다'는 명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올해 1~6월 아마존 열대우림의 벌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 극우 성향의 자이루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대통령이 퇴임하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집권하면서 보호 구역을 확대하는 등, 정치적 변화가 일어난 결과라는 관측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올해 7월 아마존 열대우림의 벌채가 지난해 7월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으며, 올해 1~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영국 내에서 친환경 정책 공약을 어겼다는 비판에 직면한 리시 수낙 총리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수낙 총리가 영국 라디오 채널 LBC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수낙 총리는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데 관심이 있지만, (기존에 영국정부가 계획한) 2050년까지 달성하려는 목표는 비례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달성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수낙 총리는 "두 딸을 위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 상태를 남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력이 3815만 달러(약 490억 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 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스페인 등 5개 기업과의 경쟁을 뚫고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 수주이번 사업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한전이 EPC 방식으로 신설·보강하는 내용이다. 1일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 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 사장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도 석유와 가스 시추를 계속 허용한다면 단기간에 기후위기 대응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화석연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CCS 기술 개발이 병행돼야 장기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시각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에든버러 대학에서 CCS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스튜어트 하젤딘(Stuart Haszeldine) 교수는 100개 이상의 새로운 석유·가스 시추 면허를 승인하는 동시에 더 많은 C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중국 베이징시에서 나흘째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5만 2000명이 대피하고 20명이 사망했다. 중국 중앙TV(CCTV)는 1일 5호 태풍 '독수리'가 상륙한 중국 북부에 폭우와 홍수가 발생해 30명 이상이 실종되고 2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홍수 저장 저수지는 25년 전 건설된 이래 처음으로 강이 위험 수위까지 차오르면서 사용됐다. 베이징 당국은 100개 이상의 산악 도로를 봉쇄하고 5만 2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자택에서 대피시켰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며칠 동안의 강우량이 2012년 7월 가장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동안 침체했던 원전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원전 세일즈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중심으로 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과 연구원 창업에 나서며, 산업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 외 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기술지원 프로그램 통해 중소기업 부품 수명 4배 높이고, 매출 30% 상승 견인원자력연구원 재료안전기술연구부 황성식 박사팀은 납 용접기 노즐의 내구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지난달 28일 티앤아이텍에 기술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영국 보수당 내에서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넷제로(Net Zero) 정책에서 후퇴할 경우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집권 여당인 보수당 내에서도 수낙 총리가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적지 않은 보수당 의원들은 "나는 운전자의 편"이라고 밝힌 수낙 총리의 발언이 영국정부가 추진하려는 환경정책 기조와 반하는 모습으로 비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유네스코가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니스를 세계유산 '위험 목록'(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탈리아 당국이 베니스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네스코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베네치아가 기후 붕괴와 대규모 관광 등 영향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세계유산 위험 목록에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1987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베네치아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기에 처한 것은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원자력에너지 기업'으로 지속발전을 추구하는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환경 부문에 중점을 둔 ESG경영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원자력정책 기조 바뀌면서 온실가스배출량·에너지사용량·용수사용량 등 증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한전원자력연료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2020년 1만 5531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지난해에는 2년 만에 1만 6053tCO2eq으로 늘었다. 세부 내용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최초의 국산 발전용 가스터빈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상업 운전에서 전력공급 안정성이 입증되면 차세대 가스터빈 개발과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그 외 3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력수요 피크 앞서 상업운전 돌입…국가 전력수급 안정 기여서부발전은 김포열병합발전소가 지난 28일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270메가와트(MW)급 한국형 가스터빈(K-가스터빈)을 시운전해왔다.서부발전은 2013년 시작된 ‘발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