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미나티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국내 이어 두 번째 정식 승인이다.식약처는 5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1월 25일에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최종점검위는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효능·효과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앞서 실시한 두 차례의 자문 결과와 동일하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허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이는
정부가 오는 5월까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5만명 분을 도입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오늘은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 도입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일정이 확정돼 보고드린다"며 "이번 달 약 35만명분, 4·5월에 약 70만명분 등 총 105만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사장)의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혈액제제와 희귀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뿐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백신의 위탁생산(CMO)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 돌파…제약사 역할 선봉허은철 대표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발 중인 혈장 치료제의 무상공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제약사로서 공익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48%, 영업이익 337%, 당기순이익은 270%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해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시장의 가격 안정화 및 견조한 처방이 지속된 점, 미국에서의 주요 의약품의 처방 확대, 일본·중남미 등 글로벌 지역 내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북미 지역 ‘트룩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비대면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대웅제약은 50여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용인·오송 등 전국 각지의 대웅제약 사업장 소속 임직원들은 각자 거처에서 점자벽보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벽보는 간단한 검수를 거쳐 전국 각지의 시각장애인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점자벽보는 시각장애인들이 글자를 처음 익힐 때 필요한 것으로 벽보를 만짐으로써 한글 자모음과 숫자를 익힐 수 있게
한미약품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서 로수젯을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미국 MSD를 통해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낙스잘라(NAXZALLA)`를 세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앞서 한미약품은 MSD사와 로수젯의 글로
GC녹십자랩셀이 핵심 사업인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GC녹십자랩셀은 동물 진단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을 설립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의 토탈 헬스케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진단 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세부적인 사업 전략도 도출됐다. 첫 번째 사업인 진단 검사 분야는 박수원 전 한국임상수의학회 이사 등 수의사 출신으로 검진센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과 사망간의 명확한 인과관계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경기도의 평택과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이 사망했다.질병관리청은 이날 신고 된 2건의 사례에 대해 조사를 통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검토할 계획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제품명 : 휸타라제)를 일본으로 출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일본 품목허가를 취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초도 물량 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시장 공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회사는 이르면 2분기 내에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셀트리온은 현지 시간 2일 유럽의약품청(이하 EMA)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CT-P59, 성분명:레그단비맙·Regdanvimab) 조기 도입을 원하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전문 의견을 제시하기 위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검토는 지난달 24일부터(현지시간) 착수한 롤링 리뷰와는 별개의 절차로, 렉키로나 도입이 시급한 유럽 개별 국가 방역당국이 EMA 품목허가가 나기 전에도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소속 전문가 그룹이
보령제약이 예산군 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지난달 26일 KF94 마스크 5000매를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보령제약이 의약품 제조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실천하고 나눔에 동참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진행했다.황선봉 예산군 군수는 “우리 군에서도 코로나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희망의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나눔 실천에 함께 참여한 보령제약에 깊이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움직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희망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 주 기관 수요예측 진행으로 본격적인 청약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1조원가량의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 등 단계적인 계획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4~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신규 상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95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4만9000원~6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백신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국방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이하 수송지원본부) 주관 아래 범정부 차원의 백신 유통 2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국방부 주도로 질병관리청과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 접종기관,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이번 훈련은 국내 백신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물류센터로 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다시 이를 나눠 최종 접종기관까지
제약·바이오 업계뿐 아니라 신약, 헬스케어 분야 진출에 나선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 치료제, 화장품, 건강기능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를 접목 시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전망이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 유전정보)'으로도 불린다.유전체 분석기술의 발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에 성공한 ‘풍림파마텍’이 주사기의 국내 기부 의사를 밝혔다.조미희 풍림파마텍 부사장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내에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조 부사장은 "당초 정부에서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그 취지에 맞게 정부나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곳에 먼저 배분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업체 제품은 이른바 ‘쥐어짜기 주사기’로 주사기에 남는 백
제약바이오업계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에 비해 청렴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SO 37001은 반부패 관리를 위해 국제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규격의 표준 가이드라인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투명성기구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 ‘제약바이오산업 ISO 37001 인증사업 도입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적·국가적 부패의 극복을 목표로 지난 1993년에 설립된 국제비정부기구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해 ‘공공재’ 관점에서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필요시 백신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서 명예회장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항체를 만든다는 건 항원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라며 "코로나19 백신 기술주권 문제를 고려했을 때 기술자립을 못 할 경우, 백신 업계까지 진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 위한 기술 주권 강조…필요시 백신 개발 나설 수도서 회장은 "백신을 만들 준비는 돼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직접 판매(직판)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유럽 판매 확대에 돌입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프랑스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현지 언론사를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낭시 종합병원 소속으로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uropean Crohn’s & Colitis Organization, ECCO) 회장을 맡고 있는 로랑
국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한 백신 도입이 한창인 가운데, 백신 자주권 확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탄생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백신 개발은 다소 느린 상황이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체 백신 개발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예상
국내 바이오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을 확보해 생산 및 판매하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된다. 글로벌 수급 변동성이 큰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EU 등에서 사용 승인을 앞둔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을 독자적으로 생산해 국내에 공급코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Novavax)와 기술 이전(License-In) 계약을, 질병관리청과 백신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