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한·중 녹색산업박람회와 환경협력 토론회, 녹색기술 설명회 등으로 국내 기업 10곳의 우수 녹색기술 및 제품을 중국 현지에 소개했다.환경부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으로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한다. 아울러 산둥성 및 허베이성 생태환경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기업이 기후 관련 비즈니스 리스크를 관리하고 저탄소 사업구조로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탄소배출량을 가격 책정해 투자나 프로젝트의 가치를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 그 효용과 필요성은 충분하지만, 우선 국제기구 등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쉽지 않으며, 특히 우리나라 실정도 고려하자면 연착륙 방안을 고민해야 할 필요도 있다.통상 기업이 경영전략을 수립할 때 앞세우는 것은 재무적 이익이다. 그러나 내부 탄소가격제와 같은 제도는 환경 측면에서의 편익도 동시에 고려하도록 유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우리가 입는 '옷(衣)', 패션산업은 생산과 소비 모든 것에서 사회적, 환경적 피해를 야기해왔다. 빠르게 입고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이 트렌드가 되면서 패션쓰레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환경오염 주범의 하나로 꾸준히 지목됐다. 소비자들이 옷에 빠르게 싫증내고, 업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 유통하는 악순환의 소비형태가 이어져 온 것이다. 패션산업은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옷의 대부분은 아크릴,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으로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SK에너루트와 울산시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5,431㎡ 부지에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2025년 준공한다.롯데SK에너루트와 울산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신설되면 약 16만MWh의 전력을 울산시민 약 4만 가구(4인 기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롯데SK에너루트는 발전소 신규 투자 외에도 향후 공장 건설·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지역 내 일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선언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기후 대응에 따른 통상 이슈를 살펴보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각국의 공조가 깨지고 기후 정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면서 대외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김성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2024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제언하며 '기후위기 시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세계 시민사회가 한국 정부에 바이오매스 발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전세계 18개국 69개 기후·환경단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개편에서 바이오매스 대상 REC 폐지를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에는 강릉·광양·포항 지역의 단체와 기후솔루션, 그린피스를 포함한 국내 8개 단체를 비롯해 캐나다·인도네시아·러시아 등 해외 61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바이오매스 발전은 나무를 대형 화력발전소에서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발전 방식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4일 오후 보타닉파크웨딩에서 경북 영천시 및 에코바이오홀딩스 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송용 수소 생산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환경부의 '2024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각각 선정(공공 영천시, 민간 에코바이오홀딩스)돼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 3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제79회 식목일 기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등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된 후 탄소 배출량 감축 속도와 재생에너지 투자가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탄소 감축 속도는 두 배로 증가했고, 글로벌 기업이 80개 이상의 태양광, 풍력 및 에너지 저장 기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수소 등 기타 재생에너지 성장은 더뎌서 탄소중립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정책 연구기관 로디움 그룹(Rhodiun Group)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MIT CEEPR)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미국 대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세계 기후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뛰어들면서 줄곧 현재 바이든 정부의 기후 정책 폐지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칼을 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화석연료 기업들도 IRA법안 폐지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기후정책 폐지는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페트리샤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최근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산호초가 하얗게 변해 죽는 ‘산호 백화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 해수면 온도는 21.06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에서는 대규모 백화 현상이 또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기후변화로 달라진 해수면 온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슈퍼 산호’를 개발하고 있다. 이 슈퍼 산호가 산호초 폐사를 막고 기후대응 방법이 될지 주목된다.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1일(현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산림청은 오는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4월에는 양간지풍 등의 국지성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빈틈없는 산불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증원 등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단계를 상향하여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산불취약지역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대표 정순표, 원장 이치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원장 윤순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가 맨발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스경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 ‘1.5℃ HOW’ 캠페인의 일환이며, 친환경과 웰빙라이프인 걷기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맨발길 100選’과 맨발 걷기 선도 우수 지자체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일 한스경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일부터 30일까지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점을 특별 적립해 준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한다.대상제품은 △환경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제품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저탄소 인증 농산물 △친환경 인증 농산물(유기농,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해상운송 중 선박에서 유실돼 해상 위를 떠다니는 화물 컨테이너는 안전은 물론 해양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8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회의(MEPC 81)'에서 해상 위 유실 컨테이너와 플라스틱 펠릿에 대한 규정을 명시화했다.지난해 세계해운협의회(WSC)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상에서 유실된 컨테이너의 수는 661개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등에 황사위기 경보 '주의'가 29일 내려졌다.환경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수도권, 강원, 충남, 경북에 '관심' 단계를 발령했지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단계를 올렸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다.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주요국들의 탄소중립정책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산업 구조변화와 일자리 지형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구조전환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어 향후 산업 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또한 탄소중립달성 과정에서 산업구조와 일자리 지형의 변화가 더 분명하게 일어날 전망이어서 일자리 전환정책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 발(發) 구조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그린산업은 203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도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지속가능성 인식 환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술 진화 및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SK는 현 시점이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적기라고 보고 친환경 사업과 탈탄소화 솔루션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SK는 2022년 기준 친환경 비즈니스에 영역에 대한 직접 투자 금액 중 30%를 투자,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특히 기술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함께 SK그룹 내 그린사업 간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를
[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RE100 전략을 제시하고 평택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평택시 RE100 비전 및 모델개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