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등지에서 심화하던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매매가도 18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던 강남구가 보합으로 돌아섰다.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0.16% 대비 0.05% 오른 것이면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의 상승률이다.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8% 상승을 기록했지만, 수도권 전셋값은 0.21% 올라 전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지방
이르면 다음주 24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인다. 일단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규제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세상한제 혹은 표준임대료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여태껏 규제 위주의 정책을 쏟아냈지만 시장은 안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펄펄 끓어올랐기 때문이다.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부동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여러 가지 데이터를 점검해 다음주에 관련된 내용이 대책 차원에서 제시되지
공유오피스 운영 기업 토도스24가 경리 업무 대행서비스까지 사업범위를 넓혔다. 토도스24는 필요한 사무공간을 필요한 기간만큼 대여해주고, 사무 집기 등도 구비한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전국 어디서나 가맹점이 있는 곳에서 자유석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구체적인 사업 범위를 보면 ▲기업 맞춤 인테리어 및 가구배치가 가능한 맞춤형 오피스 ▲개인 사무공간인 독립형 오피스 ▲고정석 또는 자유석 ▲비상주 오피스 등이다. 이와 함께 미팅룸, 카페테리아, 사무용 기기 등 부대시설 공유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노
신의 직장이라는 위명을 가진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사내 복지를 도입하면서 또 다른 지적을 낳았다. 매년 국회 국정감사장에선 이들 기업의 과도한 복지혜택이 도마 위에 오른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사내내규 ‘주택구입자금관리요강’에 따라 직원 1인당 최대 1억40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을 이자율 연 2.7% 고정금리로 대출해준다. 감정원 직원들은 이 사내 대출을 통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도 피할 수 있다.현재
오는 27일부터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27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규제지역 내에 집을 살 경우 집값과 관계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에서 매수할 땐 가액과 무관하게 계획서 증빙서류도 모두 제출해야 한다.현재는 규제지역의
GS건설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매출(2조3201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4.9%, 순이익(968억원)은 43.9% 줄었다.신규수주는 작년 동기보다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건축·주택 부문과 신사업 부문에서 나왔다.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 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다.신규 수주는 1분기 2조2690억원, 2분기 2조4170억원에 이어
한국감정원이 사내주택자금대출로 직원들의 부동산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대출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감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정원이 사내 내규로 지원하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연 2.7% 고정금리로 15년간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된다"며 "감정원 직원들은 이 사내 대출을 통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도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는 강화된 LTV 규제가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가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가격이 급등하는 등 유례없는 전세난에도 정부는 기다리라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연거푸 내놓고 있다. 정책을 내놨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식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비공개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전세 거래 실규모가 늘고 매매시장은 안정세"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실거래 시장 상황과 다소 거리가 먼 발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법 탓 현재 거주하고 있는 마포 전셋집에서 비워줘야 하고, 매도하려던 의왕 주택은 기
#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으려 했던 A씨는 혹하는 제안을 받았다. 여러 곳의 공인중개업소가 전속 매물로 맡겨 주면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전세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중개 수수료를 각각 지불한다. A씨는 "최근 임대차법으로 인해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매물 구하기에 혈안인 듯 하다"고 말했다.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임대차 시장에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대란에 공인중개업자들이 제살까지 깎아가며 매물 확보에 나섰다.16일 공인중개업계에 따르
정부가 내년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에 대한 기준완화를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중장년층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앞선 경우와 달리 특공 물량을 늘리는 것이 아님에도 청약 정책에 '신혼'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자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분위기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맞벌이 가구 등 더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집 마련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소득기준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
서울 집값이 8주 연속 0.01%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구의 집값이 18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상승했다. 8주 연속 동일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8주 연속 0.01%를 유지하다 지난주 0.00%를 기록하며 보합으로 내려섰고 이번 주엔 -0.01%로 하락세로 돌아섰다.다만 나머지 강남권 지역은 송파구가 0.01%, 서초·강동구는 0.00%로 여전히 오름세를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드는데 반해 가격은 오르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거래가 많진 않지만 거래가 됐다하면 신고가를 기록하기 일쑤다. 거래량이 줄면 가격도 덩달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14일 기준 96건을 기록했다. 10월의 절반 이상이 지났음에도 아직 100건을 넘지 못한 것이다. 올해 6~7월 수도권을 번진 '패닉바잉'으로 각각 1만5589건, 1만655건을 기록한 뒤로 꾸준히 하락세다. 특히 9월에는 2788건으로 관련 조사
정부가 내년부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물량의 30%는 소득기준을 20∼30%p 완화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맞벌이 가구 등 더 많은 실수요 계층이 내집 마련 기회를 더 가질 수 있도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소득기준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현재 공공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 이하, 민영주택은 특공 물량 75%에 대해선 공공주택과 소득기준이 같고 나머지 25%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시세 보다 저렴해 한때 나오는 족족 팔려나가던 '보류지'의 인기가 시들해진 모습이다. 서울의 아파트도 두차례 연속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조정장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덕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최근 양일간 고덕 아르테온 보류지 4가구에 대한 재입찰을 진행했지만 4가구 모두 유찰됐다. 앞서도 조합은 지난달에 보류지 10가구 입찰을 진행했지만 전용 59㎡ 4가구와 전용 84㎡ 2가구 등 6가구만 낙찰된 바 있다.보류지란 분양 대상자(조합원)의 지분 누
이달 말부터는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집을 사면 거래 액수를 불문하고 자금조달계획서의 항목별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13일 국토교통부와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규개위 예비심사에서 '비중요' 규제로 처리됐다. 해당 개정안은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담고 있다. 6·17 대책은 조정대상
▲ 조복래씨 별세. 조진우(반도건설 홍보팀 차장)씨 부친상 = 11일,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 055-270-1900
울산 남구 주상복합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화재가 3층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울산 남부소방서는 현장 확인 결과, 3층 테라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10일 추정했다. 3층 테라스 외벽 쪽에서 발견된 불에 탄 흔적이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퍼지는 'V'자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다.강한 바람이 불길을 위로 밀어 올리면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소방 관계자는 추정했다. 또 화재 초기 당시 3층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었다.다만 최초 신고 내용이 12층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것이라 화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았던 학생들이 장학금을 못 받거나 덜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값 상승률(전년 대비 5.23∼9.13%)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해 1학기 가계의 소득·재산을 기준으로 국가장학금을 받았던 학생 가운데 2만4600여명이 지원을 덜 받거나 아예 못 받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예 제외되는 학생은 4200여명으로 나타났다.장학금을 덜 받거나 못 받는 학생은 부동산 가격이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재산축소 신고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선거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에서 김 의원은 조사를 받는다.앞서 김 의원은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 등이 드러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을 제명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조사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김 의원이 고의로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공급 위축 우려가 일부 해소된 데 힘입어 하락했다. 노르웨이 석유노조의 파업이 종결된 덕분이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4%(0.59달러) 내린 4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1.4%(0.62달러) 떨어진 42.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노르웨이 석유 업계 노동자들이 열흘간의 파업 끝 이날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