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선애 교수] 2023년 10월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의 시범 시행으로 ‘탄소통상’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따라, EU 공급망에 편입된 기업들의 환경과 인권에 대한 실사가 독일을 필두로 실시될 예정이라 대(對) EU 우리 수출기업들은 기후위기발 혹은 ESG경영발 급변하고 있는 수출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이 가운데, 그린딜을 통한 친환경산업 육성을 내세웠던 EU는 미국의 IRA(Inflation Redu
[한스경제/ 이우종 교수] ESG 활동은 재무성과를 견인할 수 있을까? 수많은 연구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답은 명확하지 않다. 환경·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면, 재무성과도 개선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직까지 강변에 가깝다. 하버드 대학의 마크 크레이머(Mark R. Kramer) 교수와 사회적가치 컨설팅회사인 FSG의 마크 피처(Marc W. Pfitzer)는 최근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투고한 ‘ESG 목표와 재무성과 간 필수 연결고리(the essential link between E
[한스경제/ 송재민 교수] 현대는 도시의 시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약 92%에 이른다. 인구가 도시로 모이는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특징이 아니다. 도시화율이 높지 않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 도시화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56%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도시화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화는 단순히 사는 공간이 도시로 바뀐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