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25일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에서 ‘HD현대삼호(HD Hyundai Samho. HSHI)로 변경했다.‘HD현대삼호’는 그룹이 지난 2022년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상호 변경은 지난 2002년 현대중공업이 1999년부터 위탁경영하고 있던 삼호중공업을 공식 인수하고 그 이듬해 회사명을 ‘현대삼호중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 등 중소‧영세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단체와 나선다.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 및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설명회는 오는 27일 목포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세종, 전주, 인천, 원주 등 38개 지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부터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건축자재 및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건축원가 상승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국에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이젠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다. 이에 전국의 건설사들이 미분양과 원가 상승이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때문에 전국의 수많은 공공 및 민간 건축현장들에선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건축 원가로 인해 발주처와 시공사간의 공사비 협상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21년 콘크리트 구조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세가 작년보다 10% 포인트 이상 둔화되는 가운데 판매되는 전기차 신차의 59%를 중국이 차지하며 전기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기차 제조국 측면에서는 기존 중국 중심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방향추가 옮겨가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전 경영연구원의 ‘2024 전기차 및 청정 운송 부문의 10가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관련 키워드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전 경영연구원은 “올해 경제상황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집중 견제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 등 동맹의 반도체산업을 대상으로 장비부품과 서비스 분야까지 '탈중국'을 압박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K-반도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21일(현지 시각) 반도체 제조 장비뿐만 아니라 장비에 필요한 부품과 서비스의 통제수준이 자국과 동등해질 수 있도록 동맹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스테베스 차관은 이날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대중국 반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 경영 하에 지속가능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동국홀딩스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
[한스경제 송진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것 중의 하나가 로봇 사업이다.미래에 그룹 매출의 20%를 로봇이 책임지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정 회장의 포석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매출액은 166조, 기아차는 99조로 두 회사를 합치면 265조다. 여기에 20%를 단순 대입하면 53조다. 정 회장이 로봇 사업에 대해 그리는 청사진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그는 현대차그룹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관점에서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접목되는 로봇은 매우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롯데케미칼은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수상작은 친환경 무도장 소재가 적용된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 ‘레미니선스’(REMINISCENCE)와 부품의 분해·교체가 용이한 자동차 모듈형 콘솔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다.‘레미니선스’는 에코시드(ECOSEED)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가 적용된 폴리카보네이트(PC)·페트(PET) 소재다.롯데케미칼 측은 “외부 손상에 강하고 뛰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사들과 협력해 인천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과 노르웨이 오슬로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바르셀로나행은 이달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20회,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회 등 총 40회 왕복 일정으로 편성했다.이 항공편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하고,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 오후 8시 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35분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오슬로행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화·목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원전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원전 정책 비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원전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 계속운전 추진정책, 기자재와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원전산업 질적 고도화 방안도 수립하고 구체화 할
[한스경제 송진현]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지난 2022년 12월 기준 265만여명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5개 장애 유형중 팔과 다리 등의 움직임에 제약을 받는 지체장애가 44.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청각장애 16.0%, 시각장애 9.5%, 뇌병변장애 9.3%, 지적장애 8.5% 순이다.그런데 이들 장애인들은 교통기관 이용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취업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공무원이나 50명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은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주)시마가와(대표이사 최영기)는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대두된 온실가스(Gas)에 의한 환경파괴를 개선하기 위한 산업계 전반의 움직임에 발맞춰 설립됐다. (주)시마가와는 각종 유해물질 저감·회수 분야의 높아진 기술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성 흡착소자를 활용한 K-FILTER 용제회수장치·KPR 농축장치·촉매산화 연소장치 등, 차세대 환경설비 분야의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휘발성 유기용제(VOC)는 대부분 사용 후 대기 중으로 배출되거나, 소각 또는 스크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주총에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올해 경영 4대축으로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를 제시했다.이날 한화오션은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오션플라자에서 제2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과거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사명 변경 후 첫 주총이다.권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경영체질 개선, 사업부 운영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기 안정화와 운영 효율성 강화로 경영정상화 체계를 구축했다”며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하고 조성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로봇의 실증과 시제품 검증을 위한 인프라로, 올해부터 조성에 착수해 2027년 시범운행을 시작한다.산업부는 이날 무역보험공사에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첨단로봇경제 전담반 태스크포스(TF)' 1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첨단로봇 경제TF는 강 차관을 위원장으로 2개 분과, 37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앞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보급, 제도개선 등 첨단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실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21일 주주총회에서 “획기적 자동화로 조선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로봇 중심의 무인·자동화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의 기준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최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탈탄소·디지털솔루션의 프로바이더로서 시장지배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핵심기술의 내재화에 전력을 다하고 차별화된 퍼스트무버로서의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선해양 분야에서의 초격차 유지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지난해 신설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1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익시(ixi)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삿말을 통해 “고객경험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은 모두 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데이터 기반의 사업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또 “지난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유연하고 민첩하게 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과 플랫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1일 대한항공 제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주총에 불참한 조원태 회장을 대신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주총 인사말을 대독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진행 중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 신임 회장이 21일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기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포스코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주주총회에서 장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뒤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취임식에서 비전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대한상의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에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총회에서는 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25대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 최태원 회장을 추대해 참석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최 회장은 “3년 전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다수 기업인이나 국민이 원하는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달청은 기술자문과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직급 확대 의혹에 대해 “직급을 기존 2급에서 3급으로 낮추거나 확대하지 않았다”고 21일 해명했다.조달청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기술직렬 임직원’은 기술자문위원회는 2급,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3급 이상으로 관련 기준에 따라 위원을 선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자체 공무원도 이번 규정 개정으로 확대된 내용이 아니라며 이미 관련과 규정에 따라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또한 조달청은 “기술자문과 설계심의분과위원 자격 중 공공기관 재직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