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부실 진행 논란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문재인 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7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제만 터지면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도 이번만은 그러지 못하리라 짐작했으나, 내 짐작은 빗나갔다"고 썼다.그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평창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9개월, 내각 구성 후 8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아동·청소년 기관 성범죄자의 취업제한 점검 횟수를 연 1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대한 성범죄자 취업제한 명령 준수 여부 점검 횟수를 확대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법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성범죄자 취업제한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연 1회 이상 점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취업제한 명령 위반 시에는 종사자 해임, 운영자 변경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부실 운영을 언급하며 “축제가 아니라 생존게임이 된 것 같다. 잼버리 대회가 아니라 세계 걱정거리 대회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7일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폭염이 예상됐고 이 문제를 많은 분들이 지적했다”며 “문제가 예상됐다면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니 남 탓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1일 막을 올린 잼버리 대회는 한 낮 35도의 폭염으로 온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2023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국익이 걸려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 도중에 문제 해결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문제를 더 확대시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민주당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총리, 장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책임에서 도망치려 한다’, ‘국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윤석열 정부가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것이다’ 등 주말 민주당이 쏟아낸 잼버리 관련 입장을 예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23 세계 잼버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이달 하순부터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과 함께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언론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관계자가 "오염수 방류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7월과 8월, 일본과 중국을 다니며 현지 전문가를 연이어 만났다.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한중일 3국 상황으로 이어졌다. 박원서 쓰촨성 청두(成都) 한중글로벌센터장과 염종순 오사카지사 고문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교포사회가 우려하는 건 한일, 한중 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는 정치인들의 편협한 행태였다. 국익을 앞에 놓고 고민하기보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수단으로 혐중과 반일을 부추기는 바람에 현지에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한중일 3국은 역사 속에서 애증관계를 반복해왔다. 때로는 한 몸처럼 움직이다 결정적 순간에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 ‘이권 카르텔’을 비판하고 나섰다.원 장관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권 카르텔과의 전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토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확인한 이권 카르텔 세력의 끈끈함과 질긴 생명력에 정말 놀랐다”며 “이대로 방치하면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밖에서는 글로벌 건설강국이라고 찬사를 받는데, 국내에서는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퇴직자들이 임원으로 재취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 “대회 기간을 축소할 것인지 나아가 중단할 것인지 비상하게 검토하면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4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6년의 준비, 막대한 예산 투입, 그리고 국가의 체면 등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 청소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막을 올렸지만 한 낮 35도의 폭염으로 1000명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양평 고속도로가 정쟁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듯이 새만금 잼버리 역시 정쟁거리로 변질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만금 잼버리는 전북도의 숙원사업이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유치하고 윤석열 정부가 개최한 행사인 만큼, 여야와 국민 모두가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임에 틀림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런데 벌써부터 일각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새만금 잼버리 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국정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정부에 넘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건설업체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와 정부 차원의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21대 국회를 두고 '정쟁 국회' ‘뒷북 대책’이라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여야의 샅바 싸움으로 전세사기 특별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법 등 뒷짐 지다 공론화에 뒤늦게 부랴부랴 처리한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與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온열환자 발생과 관련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필요한 조치들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에서 “일부 참가국들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고 각국 참가자 가족들까지 SNS 등을 통해 항의하는데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폭염을 피할 그늘 및 냉방시설, 병상, 의약품 등이 부족하고 물이 쉽게 고이는 습한 간척지 특성상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여객터미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방세를 경감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철도시설, 버스·택시, 복합물류터미널사업 또는 물류시설에 직접 사용되는 부동산 등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하고 있다.하지만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에 사용되는 부동산은 시외·고속버스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감면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특히 이용객 감소와 재산세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는 여객터미널도 늘고 있는 실정이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신구산업상생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빼기 아파트’에 대해서는 빠른 전수조사를 촉구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여해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공존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혁신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타다 서비스는 폐지됐지만 특정 플랫폼 회사의 독점은 더 강화됐고 택시 종사자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우리 앞에 타다 문제처럼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한 웹툰 작가가 자기 자녀를 가르쳤던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 “특수교육인력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교육위를 중심으로 입법화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유명 웹툰 작가의 특수교사 고발로 인해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정 사건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건설적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은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향해 “공식 기자회견으로 상처받은 국민께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변명할 여지 없는 ‘백번 잘못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혁신위 대변인 입에서 ‘사과할 일은 아니다’란 말까지 나왔다”며 “민심 감수성이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김은경 위원장과 혁신위의 공식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으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관련 아파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2일 당정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손해배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입주 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 측은 부실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고 법 위반이 발견되는 경우 엄정하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하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한 가운데,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약 51억원을 신고했다.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 324만원·)를 보유하고 있다.이 후보자는 예금 15억 5014만원, 증권 4억 1864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자동차는 2021년식 현대차 넥쏘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자는 예금 8억9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는 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폭염이 당분간 이어진다.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환자가 13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6명)의 두 배를 넘었다.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야외 근무자와 고령자, 쪽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대 국회 ‘폭염 대책 법안’ 8건 발의했지만 환노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미일 3국이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일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떤 안보 협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 안보 협력은 그간 미국의 강한 입김에도 한일 간 과거사 문제와 국내 반대 여론 등에 부딪쳐 쉽사리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윤 정부 출범 이후 셔틀외교 복원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등 3국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이하 현지 시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간의 천부적 기본권에 대한 몰이해, 몰상식에서 비롯된 인간모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청년과 노인, 부자와 빈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병자와 건강인 그 누구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