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1934년에 창설된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내렸다. 87회를 맞은 이번 대회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욘 람(29·스페인)이다.4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일반 대회와 다른 다양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49년부터 우승자에게 그린재킷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4라운드 경기 막판부터 우승 가능성한 선수의 체형에 맞는 재킷을 준비한다. 챔피언이 결정되면 가장 비슷한 치수의 그린재킷을 시상식에서 수여한다. 이후 우승자의 정확한 치수를 잰 뒤 맞춤형 그린재킷을 우승자에게 따로 보내준
[서귀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이예원(20)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사상 최초로 3000점을 넘기며 신인상(3001점)을 거머쥔 차세대 스타다. 다만 데뷔 첫 해 우승과 인연을 맺진 못했다. 준우승과 3위를 각각 3차례씩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호주 전지훈련(56일간) 때 그린 주위 짧은 어프로치와 중거리 퍼트 등 쇼트 게임 능력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그는 올해 더 완성형의 선수로 거듭났다. 승부처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코스 운영은 물론 강풍 등 외부 변수를 이겨내는 능력도 갖게 됐다.성장의 결실은 2년 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이예원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엮어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여전히 리더보드 맨 윗줄을 지켰다.공동 2위(1언더파 215타) 그룹을 형성한 박지영, 전예성과 6타 차이다. 지난해 무관으로 신인왕에 오른 이예원은 2년 차인 올해 국내 개막전에서 첫 승을 노려
[서귀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현장. 스코어카드 접수처 옆 한 곳엔 세련된 디자인의 드론이 비치돼 있었습니다.확인 결과 KLPGA 투어가 올해부터 도입한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이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은 지난달 29일 투어 직원들의 시연을 거쳐 올해 국내 개막전인 이 대회부터 처음 도입됐습니다. KLPGA는 정규 투어 대회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드론으로 심장 제
[서귀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 상금 1억4400만 원) 2라운드에서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이예원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이예원은 2위 박현경(4언더파 140타)을 무려 5타 차로 제쳤다. 이예원은 이로써 생애 첫 KLPGA 대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무난한 성적을 냈다.김주형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5타 뒤진 공동 17위다. 꿈의 무대인 대회 첫 라운드에서 낸 성적치곤 무난하다.
[서귀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하면 된다’라는 각오로 쳐서 ‘톱10’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중국 국적의 외국인 선수 리슈잉(20)이다.대회를 앞두고 한 각오만큼 리슈잉은 샷은 정교했다.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오전 조가 끝난 뒤 순위에서 공동 3위를 마크한 그는 오후 조가 끝난 후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시리즈 선수들이 또 한번 어색한 만남을 가진다.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그 무대다.올해 마스터스에는 총 89명이 출전하며 그 중 LIV 시리즈 소속 선수는 18명이다. PGA 투어는 당초 주관 대회에 LIV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했지만, 마스터스를 비롯한 4개 메이저대회 주최 측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을 시작으로 다시 기지개를 켠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올해 처음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이자 2023시즌 국내 개막전이다.최대 관심사는 바로 ‘1인자’ 박민지(25)의 우승 여부다. 지난해 상금왕 2연패에 성공한 그는 ‘골프 지존’ 신지애(2006~2008년)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2년간 매해 6승씩을 올린 박민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 역사는 ‘비거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거리의 역사는 골프 클럽을 비롯해 골프공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골프채가 발전하고 공 역시 재질이 변화하고 딤플(분화구 형태의 홈) 등이 생겨나면서 비거리가 크게 향상됐다.◆ 3년 내 프로 선수들에 적용 예정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최근 골프공의 비거리 규제 조치를 예고하면서 업계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R&A와 USGA는 골프공을 시속 127마일(약 204.4㎞)의 스윙 스피드로 때렸을 때, 공이 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김효주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3위에 올랐다.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올해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진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김효주는 2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그는 1위 인뤄닝(중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투어 6승에 도전한다. 인뤄닝과 공동 선두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김효주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루오닝 인(21·중국)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미향(30)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쏟아냈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김성현은 1일(이하 학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2라운드 순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4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가 모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태극낭자들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결과를 두고 하는 얘기다.한국여자골프는 이달 초 HSBC 월드 챔피언십(고진영)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가 아쉽게 실패했지만 ‘톱10’엔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안나린(27)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유해란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미국 동포 앨리슨 리,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1타 차이다.지난해 12월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고진영(28)은 3월초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크게 선전했다. 올해 3번째 대회였던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지난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고진영의 우승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탓에 이번 우승은 반등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캘러웨이골프의 신작인 ‘패러다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초반 9개 대회 중 6개 대회 우승을 거머쥐는 놀라운 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우승 사례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하다. 올해 PGA 투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욘 람(29·스페인)이, 2번째 소니 오픈에서는 김시우(28)가 패러다임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3번째 대회인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다시 욘 람이, 5번째 대회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는 저스틴 로즈(43·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패러다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신지은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매디 저리크(케나다)와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전반 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시우(28)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김시우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8조 3차전에서 맷 쿠처(미국)에게 7홀 차로 패했다.이번 대회는 4명의 선수가 서로 한 번씩 겨뤄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는다. 조별리그에서 승점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김시우는 1, 2차전에서 각각 크리스 커크(미국)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연파했으나 3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