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유태경 기자] 부산시가 전자 증명서 통합전자지갑인 'B PASS 앱'을 선보인다. 부산시는 규제자유특구 추진단과 함께 각종 전자 증명서 보관과 전송이 가능한 통합전자지갑 서비스를 개발 완료해 오는 19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B PASS 앱은 모바일기기에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원증명 및 전자지갑 서비스다. 사용자는 정부24 앱에서 발급받은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명, 병적증명서, 장애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 주요 전자 증명서를 B PASS 앱으로 열람·제출 가능하다. 주요 전자 증명서 외에도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조회해 QR코드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출시 단계인 B PASS 앱은 주요 전자 증명서 30종 한정, 정부24에서 내려받은 서류만 보관·전달이 가능하다. 시는 이용 가능한 주요 전자 증명서를 점차 100종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추후 정부를 비롯한 타 기관들과도 연계해 별도 인증 없이 B PASS 앱 내에서 모든 서류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개발·개선할 예정이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을 품고 엔터테인먼트시장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는 15일 각 이사회에서 양사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을 기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일 카카오로부터 분사한 멜론컴퍼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CIC 형태로 9월 합류하며 멜론컴퍼니는 이제욱 대표가 새롭게 맡아 이끌 예정이다. 멜론과 합병 후에도 카카오엔터는 김성수, 이진수 각자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전 국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통사와 소방청이 힘을 합친다. GS리테일과 소방청은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방청 회의실에서 유통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국민 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 및 설치 확대를 위한 협업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통한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방정책 대국민 캠페인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8월부터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전국 소방서를 통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독려 및 화재 예방 효과 등을 중점 알려가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GS25를 통해 화재경보기 등의 안전사고 예방 용품 도입을 추진하며 소방청이 세운 2025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 80%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조기 대응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양측은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국민 최접점인 편의점 GS25에 소화기 등 화재 진압 용품을 비치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사고 조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소방청이 추진하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개해 국민의 자발적 동참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 기간 조성한 기금을 소방정책과 연계한 사업에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 지원 부문장은 "이번 소방청과의 업무 협약을 맺고 GS25 등 전국 1만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 미니 소방서로서의 기능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이 중점 수행하고 있는 우리 사회 안전망 허브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사이게임즈의 두 번째 합작 작품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사이게임즈와 사이게임즈 자회사인 시테일이 공동 개발한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둔 월드 플리퍼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이은 양사의 두 번째 협업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마니아층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 플리퍼는 ‘플리퍼’를 조작해 캐릭터를 적에게 날려 보내는 액션 게임으로 ▲도트 그래픽 바탕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수많은 조합이 가능한 속성과 스킬 시스템 ▲다채로운 스토리 이벤트 등 방대한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친숙한 게임성에 액션을 더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며 새로운 감각의 도트 그래픽으로 전투를 구성해 섬세하고도 디테일한 표현 방식을 선보인다. 또 각 캐릭터의 개성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한정판 월드 플리퍼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인게임 재화를 선물하고 사전 예약자 수 목표 달성 시, ‘★4[숲지기 아리사]’ 캐릭터를 선물한다.
△해외원전부사장 임현승 △미래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박헌규 △전력혁신본부장 최현근 △상생관리본부장 이정복 △전력시장처장 정학준 △탄소중립전략처장 오현진 △지속성장전략처장 주재각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재천 △KENTECH지원단장 전찬혁 △상생발전처장 최명호 △에너지신사업처장 이경윤 △수요관리처장 박우근 △해외사업기획처장 은상표 △해외사업운영처장 김홍재 △부산울산본부장 이경숙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정부 공급 확대 대책 핵심으로 꼽히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16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본격 시행된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 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공급된다. 올해는 7월 4300호, 10월 9100호, 11월 4000호, 12월 1만2800호 등 총 3만200호가 네 차례에 걸쳐 공급된다. 이 중 이달 공급되는 지역은 인천 계양(1050호), 위례신도시(418호), 성남 복정1(1026호), 의왕 청계2(304호), 남양주 진접2(1535호) 등 총 4333호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구의 추정분양가는 분석 결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파악됐다. 인천 계양의 경우 3.3㎡당 약 1400만원 수준으로 전용면적 59㎡는 3억5600만원, 84㎡는 4억9400만원으로 산출됐다. 일정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4일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 5일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9월 1일에 발표된다. 자격검증 등 과정을 거쳐 11월께 확정될 전망이다.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주택 공급 확대 핵심 대책으로 꼽은 만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지난 14일 오전 9시 기준 500만명을 돌파했다. 오후 한때 방문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유형이 다양하고 그에 따라 살펴야 할 요건도 많아서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특정 상황에 어디에 청약을 넣어야 유리할지 헷갈리거나 고민하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과 함께 이번 사전청약과 관련한 핵심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신혼부부라면 주목! 물량 가장 많아요 이번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 나머지 85%는 모두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는데 이 중 신혼부부 배정 물량이 30% 정도다. 또 특별공급과 별개로 신혼희망타운 유형도 추가됐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신혼부부)이나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 구성원(한부모가족) 등에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30%는 혼인 2년 이내거나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을 포함한 예비 신혼부부에게 30%가 우선공급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와 그 외 대상에 공급된다. 임 수석연구원은 “신혼부부와 같은 젊은 층에 (물량이) 많이 배정됐다”며 “특히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신혼희망타운이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이런 부분들을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신혼희망타운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중복신청이 불가능한 만큼 자신의 상황에 유리한 유형을 찾아 청약을 넣는 게 중요하다. ◆ 공급 확률 높이려면? 우선공급 물량을 노리자 이번 사전청약은 기본적으로 수도권 거주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지방 거주자는 아쉽지만 사전청약에 도전할 수 없다. 특히 우선공급 물량이 있어 해당지역에 거주 중인 수요자에게 굉장히 유리하다. 남양주 진접2와 같은 경기도 내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해당 시·군 1년(투기과열지구 2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투기과열지구 2년) 이상 거주자에게 20%가 우선공급된다. 수도권 거주자에게 50%가 공급된다. 다만 지금 우선공급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하긴 이르다.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채웠다면 당장 이번 1차 사전청약이 아니더라도 이후 열릴 사전청약 지구를 고려해 이사를 알아보는 게 좋다. 임 수석연구원은 “우선공급 물량을 받으려면 일단 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게 유리하다”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모자라도 본청약 전까지만 채우면 되기 때문에 사전청약 이후에도 머무르면서 가입요건을 충족시키는 방향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올해 안되더라도 내년이 있다 사전청약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쭉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규모가 큰 지구가 다수 예정돼있어 꾸준하게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임 수석연구원은 “이달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지만 떨어졌다고 포기할 건 아니다”라며 “올해도 7월을 포함해 4번 정도 있고 내년에도 쭉 이어지는 만큼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넣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해 10월에도 남양주 왕숙을 비롯해 11월 하남교산, 12월 고양 창릉 등에서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며 “내년에도 전체 사전청약 물량이 3만가구에 이르는 만큼 지속적으로 넣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익산시와 환경부가 애먼 주물업체에 복구비 3000억원을 떠넘겨 회사는 폐업에 내몰렸고, 수천명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익산 폐석산 일반폐기물 매립 주물사업장 비상대책위원회’(익주비대위) 변두섭 총무가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조치로 주물업체가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절박한 심경을 호소했다. 익주비대위는 지난달 1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낭산면 폐석산 원상복구비 부과처분 및 대집행의 부당성 시정’을 요구하는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앞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익주비대위에 '전북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 불법 매립폐기물 원상복구 및 대집행 비용 납부' 행정 명령을 내렸다.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진 곳은 H사를 포함해 총 44곳이다. 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 문제는 한 두해 전 일이 아니다. 지난 2016년부터 문제가 불거져 벌써 5년째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매립업체인 H사는 애초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합법 일반폐기물로 폐석산을 복구하겠다는 조건으로 익산시로부터 폐석산 복구를 허가받았다. 하지만 H사는 폐배터리 업체에서 배출된 중금속이 함유된 불법 폐기물을 받아 일반 폐기물과 몰래 섞어 묻는 꼼수를 부렸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침출수에서 중금속이 함유된 오염물질이 검출돼 환경부 중앙수사단에 적발됐다. 이후 환경부는 폐주물사를 ‘화학점결폐주물사’와 ‘점토점결폐주물사’로 분리하는 등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폐주물사 처리 코드를 새로 추가해 각각 분리 매립하도록 했다. 익산시는 이를 빌미로 분리 매립이 불가능한 H사에 폐기물을 위탁 처리했다면서 30여개 주물업체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처리 권한이 없는 H사에 위탁해 처리했으니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2016년 7월 법 개정 전에는 업계, 학계 등에서도 폐주물사를 구분하지 않았다. 더구나 규정이 개정될 당시 관련 업체의 의견 조회도 없었을뿐더러 개정된 법 관련해 통보를 받은 적도 없었다는 것이 익주비대위 측 설명이다. 환경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폐주물사를 구분해 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 개정 이전 행위까지 소급 적용하는 것은 부당한 행정 조치라는 지적이다. 실제 폐석산 오염은 이미 2008년부터 문제가 제기돼 왔다. 당시 고농도 침출수로 인근 하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익산시가 H사에 내린 처벌은 매번 솜방망이 수준에 그쳤다. 익주비대위는 오염물질을 실제로 매립한 H사는 물론 이를 방조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환경부와 익산시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감사 결과 익산시 공무원들이 H사에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익산시 폐기물·산림분야 관련 공무원들은 H사를 연 3회 점검해야 하는 의무를 어겼고, 10여년 동안 단 한 한번도 H사를 점검하지 않았다. 2014년 10월에는 침출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는데도 방치했다. 폐석산에 2008·2013·2014년에 걸쳐 세 차례나 오염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익산시는 그때마다 H사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을 뿐 오염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익산시는 주물업체들이 원상복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 대집행을 진행 중이며,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원상복구 대집행 비용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익주비대위는 전북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모두 각하됐다. 익주비대위 변 총무는 “환경부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최초 30개 주물업체 중 6개 업체는 이미 폐업했고, 현재 24개 업체만 남은 상태다”라며 “3000억원에 달하는 복구비용을 주물업체가 떠안게 될 경우 남은 회사 역시 폐업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수천명의 임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1만명이 넘는 가족들이 생존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오염의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서 부당한 상황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공정한 행정 집행을 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성남FC가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국가대표 센터백 권경원(30)과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 현대 유스 출신으로 2013년 전북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권경원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흘리를 거쳐 중국 톈진 취안젠에서 뛰었다. 그는 해외 무대를 거치며 국가대표 수비수로 성장했고 A매치 16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 전북으로 복귀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해 지난 6일 전역했다. 권경원은 국내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188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 빌드업 등 능력이 출중하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활동량, 세트피스 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중요한 순간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점도 강점이다. 성남은 권경원을 품에 안으며 최근 불안했던 수비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권경원은 “팀이 지금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팀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원더풀’의 중의적 의미를 지닌 ‘원더플 캠페인’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되고 유용한 굿즈로 되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자 동참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한국 코카-콜라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과 함께 시즌 1을 개최하며 3천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11.3톤(t)의 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 2는 오는 19일부터 약 3개월 간 이마트, SSG닷컴, WWF, 테라사이클과 함께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 플레이(CokePLAY)’와 SSG닷컴에서 진행된다. 3회에 걸쳐 각 회차별로 1400명씩 총 4,200명의 소비자와 함께 고품질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참가 방법은 코-크 플레이와 SSG닷컴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캠페인 사이트로 직접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코카콜라 측은 “원더플 캠페인 시즌 2 진행을 통해 1인당 2개의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채울 시 약 17톤(t)의 플라스틱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지난 2011년 프로야구 제 9구단으로 출범한 NC 다이노스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NC는 KBO리그의 어엿한 강팀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창단 9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며 집행검을 하늘 높이 들어 올렸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NC의 후진적인 구단 운영이다. NC는 창단 때부터 내건 구단의 핵심 가치 '정의·명예·존중'에 걸맞지 않은 행보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4년 당시 소속선수였던 이성민(은퇴)이 승부 조작을 한 사실을 인지했지만, 구단의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성민을 KT 위즈에 특별지명으로 넘기며 10억 원을 챙기기까지 했다. 2016년에는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35·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음주운전을 5일이나 은폐하고 늦장 신고해 가을야구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2018년에는 강민국(29·KT)의 음주운전 적발을 숨기고 KT에 트레이드 보내기도 했다. 2019년 구단 직원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실도 숨겼고, 지난해엔 김해고 김유성의 학교 폭력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도 1차 지명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나쁜 소식을 은폐하려는 본능이 구단 내에 깊이 뿌리 박힌 것일까. NC는 이번에도 '눈 가리고 아웅' 식 행태를 답습했다. NC 박석민(36), 권희동(31), 이명기(34), 박민우(28) 등은 6일 서울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 2명을 불러 6명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당시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다. 이후 여성 2명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NC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모임을 가진 4명 중 3명이 확진됐다. NC는 확진자 발생 직후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침묵했다. 오히려 이사회에서 뻔뻔하게 리그 중단을 주장했다. 선수들과 술자리를 한 일반인 2명이 유흥업소 여성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야구계에 나돌 때도 입을 굳게 다물었다.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못하게 한 감염병 위반법을 방패 삼아 뒤로 숨었다. '방역수칙 위반 의혹'에 관해서는 '방역 당국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NC 구단은 15일 ‘서울 강남구청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동선을 허위진술한 혐의로 확진 선수들을 경찰에 고발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부랴부랴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NC의 '선택적 침묵'은 이번에도 일을 키웠다. 구단이 처음부터 투명하게 대응했더라면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진 않았을 수도 있다. NC 구단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개인의 일탈만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구단이 그간의 사태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게 근본적인 문제점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징계를 받아야 할 대상은 선수들뿐만이 아니다. 은폐하고 회피하려다 일을 키운 NC 구단도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하는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성재는 15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전한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너무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금메달이나 메달을 꼭 따겠다”고 말했다. 골프 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다시 올림픽에 복귀했다. 임성재는 "아직 대한민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딴 적은 없다"며 "제가 대한민국 남자 선수로서 한 번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서 기록에 남았으면 정말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메달을 딴다면 커리어에서 엄청난 기록일 것이다. 평생 누구나 나갈 수 있는 올림픽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욕심이 난다"고 힘주었다. 그는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 만약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고,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쉽지 않겠지만, 뽑힌 만큼 꼭 국위 선양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시우는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어려운 시간들도 있었고 출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의미가 있으려면 메달을 꼭 따야 할 것 같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기 때문에 똑같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스스로의 자세도 낮추면서 한국의 자부심이 생기게 어른스럽게 플레이 할 생각이다”라고 부연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의미에 대해선 “개인이 아니고 한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메달을 딴다면 기쁠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니어 선수들이나 골프를 이제 막 시작한 선수들에겐 최경주, 양용은 선수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플레이 할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더 많이 하고 해서 최경주 프로님처럼 잘 이끌어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투수 김진욱(19)이 야구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한 박민우(28·NC 다이노스) 대신 태극마크를 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오전 “롯데 왼손 투수 김진욱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추가 승선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들었던 NC 내야수 박민우는 14일 방역수칙 위반 논란 속에 태극마크를 자진 반납했다. 대표팀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시진)와 김경문(63) 대표팀 감독, 코칭스태프는 즉각 추가 선발 선수를 의논했다. 야수가 1명 빠진 만큼 박민우와 같은 포지션의 2루수나 공수를 두루 갖춘 외야수가 대체 선수 후보로 점쳐졌다. 하지만 박민우의 공백을 기존 최주환(33·SSG 랜더스)과 김혜성(22·키움 히어로즈)이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 김경문 감독은 야수 대신 투수를 선택했다. 지난 3월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KBSA)에 제출했던 사전 등록 명단(154명) 선수 중 김진욱을 낙점했다. 김진욱은 올해 2차 1라운드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고졸 신인이다. 시속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영건이다. 대표팀에 먼저 승선한 동갑내기 이의리(19·KIA 타이거즈)와 함께 한국 야구 미래를 짊어질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29이닝) 2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7이다. 기존 10명의 투수 중 왼손 투수는 차우찬(34·LG 트윈스)과 이의리 단 두 명뿐이었다. 이 중 차우찬은 전반기 막판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부족했던 왼손 투수가 엔트리에 1명 추가되면서 김 감독은 마운드 운용에 여유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16일 소집돼 17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체훈련을 한다. 23일 저녁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팀과 평가전, 25일 오후 키움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6일 오전 결전의 땅 도쿄로 떠난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수도권 집값이 1.04% 상승하는 등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79% 오름세를 보이며 주택 수요자 부담을 높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0.70%)보다 상승폭을 키운 0.79% 상승한 가격대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0.86%→1.04%)은 물론 서울(0.40%→0.49%), 지방(0.55%→0.56%), 5대 광역시(0.72%→0.76%) 등 전국 집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정비사업 기대 지역과 경전철·정비사업 등으로 수요가 꾸준한 중계와 하계동 지역 위주로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은 부산 등 교통호재 영향 있거나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1.01%로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제주는 제주시 대단지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0.92% 오른 수치를 형성했다. 전국 전셋값도 0.45% 상승하며 전월(0.36%) 대비 상승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수도권(0.36%→0.55%) 및 서울(0.18%→0.36%), 지방(0.35%→0.37%), 5대광역시(0.51%→0.52%), 8개도(0.27%→0.28%), 세종(-0.15%→-0.22%) 등 전국적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반포 1·2·4 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의 지역과 역세권 신축,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등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을 비롯한 지방에서도 전반적인 매물부족과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그렸다. 월세도 전국 기준 0.12%에서 0.14%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0.06%→0.10%)을 비롯한 수도권(0.11%→0.17%)은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5대 광역시(0.19%→0.17%)와 지방(0.13%→0.11%)은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배우 우효광이 중국 매체에서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추자현과 우효광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친한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귀가하던 과정에서 해프닝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친한 동네 지인분들이다."라며 "아무리 친한 지인이어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H 엔터테인먼트가 입장문을 발표한 이유는 최근 발생한 우효과의 불륜 의혹 때문이다. 앞서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우효광이 차 안에서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주장하며 불륜설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우효광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술집에서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중국의 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5년 연인으로 발전한 후 2017년 결혼했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학범(61)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예외 선수) 수비수 김민재(25ㆍ베이징 궈안) 차출 관련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민재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평가전에 나설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은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은 프랑스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마련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선 김민재의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보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재를 합류 시킬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그 끈을 놓지 않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어차피 기다려 왔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민재는 앞서 13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평가전(2-2 무)에서 뛰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유럽 무대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속팀 베이징으로부터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관한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엔 김민재와 포르투갈 명문 클럽 포르투의 협상이 올림픽 차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전해졌다. 현재 소속팀인 베이징은 김민재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임박할 때까지 김민재의 차출에 관해 더 노력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김학범 감독은 당장 닥친 프랑스전에 대해 “평가전 상대로는 더할 것 없이 좋은 상대다. 상대가 어떤 팀이든 저희의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준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보인 수비 불안과 관련해선 “그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았다. 조직력을 통해서 준비하고 보완할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김학범 감독은 프랑스전에서 선발 라인업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전과 다른 형태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실행해 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팀 내 경계해야 할 선수를 두고는 “와일드카드로 들어온 선수들이 위협적이다. 그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컨트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다. 프랑스전도 아르헨티나전과 마찬가지로 관중 없이 열릴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무관중이라도 아쉬운 부분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저희의 플레이를 더 발전시키고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5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반헌법적 사례"라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이렇게 훼손해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최 전 원장은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할 장본인이었다"며 "그런데도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망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니, 이것이 최재형식 정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이 국민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예산정책협의회 참석 전 기자들을 만나 "우리 헌정사에 아주 안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엄격한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이 유지돼야 하는 감사원장 자리를 임기 중 그만두고 나와 정치를 선언하고 특정 정당, 그것도 야당에 가입하는 것이 감사원의 독립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후대 감사원장과 직원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에 대한 해명을 국민에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정당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의미있는 선택이고 본인의 지향에 맞는 정당을 택하는 것도 자유고 권리"라며 "다만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하면서 헌법기관인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데 대해 적어도 입당 전 책임있는 사과를 먼저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결과적으로 최 전 감사원장은 월성원전1호기 감사 결과에서 객관적 사실관계는 훼손당하고 대선판에서 또다시 탈원전 정책을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며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면담하고 국민의힘 입당 행사를 가졌다. 최 전 원장은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정당 밖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는 정당에 들어가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입당배경을 밝혔다.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들간 연대 방정식이 복잡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추격하기 위한 이른바 ‘반이재명계’ 움직임이 자칫 ‘반이낙연계’ 움직임으로도 바꾸리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현재 이 지사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우선 민주당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들은 당초 8인에서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 후보 등 6인으로 좁혀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할 때 이들 6명의 대권후보 중 김두관·정세균·이낙연·추미애 후보는 주류세력 후보, 이재명·박용진 후보는 비주류세력 후보로 분류된다. 주류세력 후보들은 과거 참여정부와 현 문재인정부에서 호흡했던 이력이 있는 정치인들을 뜻한다. 비주류세력 후보로 분류되는 이 지사와 박 의원은 주류세력 후보들에 비해 참여정권 및 현 정권과 두터운 인연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반대로 주류세력에 대항할 후보간 연대로 이 지사와 함께 박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기도 하다. 실제 이 지사와 박 의원의 그간 정치적 행보를 살펴볼 때, 그는 주류정치인들과 궤를 달리하는 행보를 보였다. 우선 이 지사는 본인이 당내 비주류 정치인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실제 지난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은 비주류다 동의하나”라는 진행자 질의에 “비문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비주류인 것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비문이라는 말은) 사실 갈라치기의 결과물”이라며 “저도 문재인 대통령 뽑았고 저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고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이 만든 정부이고 저도 민주당 정부의 일원이지 않나. 책임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재차 “그래서 예를 들면 문재인 정부가 잘했든 못 했든 그 모든 것이 저의 공동 책임이지, 저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남의 일처럼 얘기할 수는 없다”며 “하나의 일종의 운명공동체, 책임공동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에도 KBS에 출연해 ‘정권 심판론에서 살짝 비켜 있다’는 평가에 대해 “상당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비주류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밖에서 보면 모두가 친문이지만 안에서 보면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선명한 비주류 인사를 강조하는 이 지사와 달리 박 의원은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강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여권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3위에 박 의원의 이름이 주로 올라오는 점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30대 당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필두로 발고 있는 ‘정치권 세대교체 바람’의 영향이 박 의원에게도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1971년생인 박 의원은 ‘40대 기수론’을 꺼내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박 의원은 여권 대권주자 중 유일한 97세대로 올해 만 50세로 가장 젊은 잠룡에 속한다. 97세대는 1990년대 학번 및 1970년대생들을 말한다. 박 의원은 이력도 주류정치인들과 거리가 멀다.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의원은 1997년 대선 당시 국민승리21 권영길 후보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에서 정치 활동을 하다가 야권대통합 운동인 ‘혁신과 통합’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2012년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한스경제와의 통화에서 “경선에 임하는 6명의 잠룡 중 이 지사와 박 의원은 유독 돋보이는 비주류 인사들”이라며 “그리고 두 후보는 모두 선두권에서 이름을 오르내리는 점에서 주류 정치인들이 연대를 해도 긴장을 풀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 당 경선의 흥행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반면 여권 경선 구도의 ‘키맨’으로 부상한 박 의원은 이 지사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 때 ‘여권 후보들 간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힘을 합칠 만한 후보가 있나’를 묻는 질의에 “박용진과 이재명의 양강 구도가 민주당 경선 흥행을 살릴 유일한 카드”라며 “단일화 이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결선에 진출하겠다. 처음부터 1위로 올라서기는 어렵겠지만, 결선에 진출한다면 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재차 “국민은 한국 정치의 구태의연함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국에는 왜 버락 오바마·에마뉘엘 마크롱 같은 대통령이 나오지 못하나 낙담하는 중”이라며 “특히 계파도, 돈도 없는 후보가 대선에 도전하고 컷오프까지 통과하는 과정을 보며 국민도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정치권 세대교체를 부각시켰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주당 잠룡들간 경선 연대 전선은 오는 19일 TV 토론 때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5차 회의를 열고 TV 토론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오는 19일 오전 10시50분 KBS 주관으로 본 경선 첫 TV 토론을 치른다. 나아가 2차 TV 토론은 오는 22일 MBN-연합뉴스TV 주관으로 오후 5시20분에 진행된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캠페인인 ‘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6월 수상자로 SSG 랜더스의 추신수(39)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1 KBO리그 월간 페어플레이어’ 캠페인은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공정한 경기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KBO리그 최고의 페어플레이어를 선정하고 있다. 6월 페어플레이어의 영예는 SSG 추신수에게 돌아갔다. 4월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2)와 5월 KT 위즈 주권(26)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로 추신수가 뽑혔다. 추신수는 팀 안팎으로 선수들을 아우르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팀 분위기를 이끄는 중심을 자처하고, 자신을 찾아오는 상대팀 후배들에게도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는 전반기에 13홈런 15도루를 올리며 20-20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실력과 매너를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라는 점에서 6월 페어플레이어로 낙점을 받았다. 수상자 선정과 함께 공개되는 캠페인 영상에는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및 소액구매, 건전화 등 공익적인 메시지와 함께 추신수가 직접 등장해 경기 후일담, 개인 기록, 페어플레이에 대한 견해 등을 진솔하게 전한다. KBO관련 장학 퀴즈를 푸는 유쾌한 모습도 보여질 예정이다.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플랫폼 오아시스마켓과 배달 대행업체 메쉬코리아가 손을 잡고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는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퀵커머스(Quik-Commerce) 종합서비스 기업 '주식회사 브이'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순 사업적 협력이 아닌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브이는 새벽배송 서비스와 실시간 퀵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B2C 플랫폼으로, 오는 하반기 내 신규 구축한다. 식음료 배송과 장보기 주문 이외에도 의류, 도서, 애견상품 등 신속 배송 상품군을 최대한 늘리고 서비스 지역 역시 단기간 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새벽배송 및 퀵커머스를 중심으로 내년 20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작사의 설립 자본금은 50억 원 규모이며 지분율은 오아시스마켓이 50%+1주, 메쉬코리아가 50%-1주를 보유한다. 양사는 철저한 상호 협의로 공동 경영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오랜 시간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인프라 및 솔루션 구축, 상품 소싱 등 본질에 집중해 온 양사의 시너지는 퀵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준 오아시스마켓 의장은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IT물류전문 기업인 메쉬코리아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라며 "마트 장보기와 배달주문에 대한 신속 배송은 물론 모든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종합 퀵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부산지역에 수소경제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중심 新산업 육성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전환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선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BNK 금융그룹과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성장기반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소에너지 생산·저장, 활용·실증산업 등 수소 생태계 조성 ▲태양광·연료전지 보급을 통한 그린산단 조성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사업관련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탄소중립 산업육성을 위해 협력분야 사업 개발과 기술 향상 및 인력양성 지원에 나선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은 수소 Value Chain 사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다각화를 지원하며 BNK 금융그룹은 ESG 금융 등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추진사업으로는 ▲LNG복합발전소 차세대 친환경 수소터빈 실증사업 ▲수소 실증 연구단지 조성사업 ▲해외수소 벙커링 연료전지 발전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탄소중립 그린산단 조성 ▲부산신항 태양광 설치 등이며 그 외 신규사업도 추진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추가 발굴하게 된다. 또 이번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 부산상의, 유관기관, 대학 등이 포함된 추진협의체를 8월 출범·운영할 예정이며, 추진과제별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올해까지 추진사업 및 협력방안을 확정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행해야 할 과제”라며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전환도시 실현을 위해 기관 간 협업은 물론 지역경제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