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도박중독 상담 현황을 살펴본 결과, 관리 기관에서는 신규 중독자와 재발 중독자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제출 받은 ‘최근 5개년 도박중독 상담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2016년도 전체 센터 이용자 수에 달하는 도박 중독자가 센터를 이용했다.또 해당 수치는 ‘당해 신규'와 '전년 이월’로만 구분되어 실제로 센터 자체를 처음 이용한 신규 중
공공기관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운영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 카지노'가 VIP고객 유치를 위해 제공한 적립금이 유흥업소에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 갑)이 GKL로부터 받은 ‘GKL 콤프 사용현황’ 자료 분석 결과, GKL은 직원의 법인카드로 VIP고객의 콤프(Compliment service)만큼 연간 수 억 원을 유흥업소에서 대신 결제해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콤프는 고객이 게임실적(실질적으로 잃은 금액
'한국관광품질인증' 제도가 도입 2년도 안 돼 유명무실졌다는 지적이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한국관광품질인증제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기준으로 한국관광인증을 받아서 운영 중인 업체는 490여곳이다. 지난해에만 213곳이 한국관광품질인증을 받았지만, 같은 기간 품질인증을 받았던 관광업체들이 폐업 등으로 인증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공청회를 거쳐 지난해 6월 14일부터
납세자들에게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세청도 모바일 홈택스에 대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시 갑)에게 국세청이 제출한 '국세청 홈택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5년 7월 홈택스 개편 이후, PC 기반 중심으로 2019년 8월말 현재 누적 방문 인원이 83억 명으로 소득세, 부가세, 법인세 등 주요 세목의 전자신고 비율은 95.6%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에 반해 현재 PC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홈택스 서비스는 모두
지난 8월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후 서울대가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전수조사한 결과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청소노동자 휴게실이 모두 33곳에 이르렀던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 받은 '서울대 휴게실 개선계획서 및 조치 결과'를 보면 서울대 관악캠퍼스 청소노동자 휴게실은 모두 146곳이다. 이 가운데 냉방 시설이 없는 곳이 23곳, 난방 시설이 없는 곳이 10곳이었으며 지하 23곳, 계단 아래 12곳 등 휴게실 기능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곳도 많았다.설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4일 "정부가 10년여 전에 공급한 판교 10년 임대주택을 시세대로 분양전환할 경우 추정이익이 2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또 정 대표는 "LH가 판교 택지매각과 아파트 분양을 통해서 가져간 이익까지 고려하면 총 8조 7000억 원의 개발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10년 임대주택은 참여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위해 도입한 임대주택으로 2006년 3월 판교에 최초로 3952세대가 공급됐다. 당시 LH가 공개한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710만 원으로 2
이종구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국정 감사에 출석한 참고인에 욕설을 했다.8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위원장은 이정식 중소상공인 살리기 협회장의 발언 이후 욕설을 내뱉은 것이 마이크에 고스란히 노출됐다.참고인으로 출석한 이 협회장은 이마트 고발건에 대해 검찰 수사에 불신을 표하며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검찰 개혁까지 나왔어"라며 "지X. XXX 같은 XX들"이라고 말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유감을 표명하시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8일 오후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게임산업 현장시찰 일정을 마무리했다.판교 시찰 마지막 현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로 이곳에서는 게임 스타트업을 위한 개발 장소 및 장비 지원을 비롯해 가상현실 게임 개발 테스트베드, 게임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폰 테스트베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허브센터 시찰에는 안민석 문화체육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신동근 간사, 정세균, 김영주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간사, 염동열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정세균 의원은 센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제20대 정기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현장 시찰에 나섰다. 문체위의 첫 도착지는 국내 게임업계를 이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였다.안민석 문체위 위원장과 이동섭 바른미래당 문체위 간사, 정세균 문체위 위원 등 문체위 위원들과 관계자들은 8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를 찾았다.이날 문체위의 현장 시찰에 앞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직접 마중을 나와 안민석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을 맞이했다.문체위는 현장 시찰의 첫 순서로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지하 1층 컨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 사이에도 발코니 확장비용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용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대 4.4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에게 지적을 받았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LH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공급된 8개 단지 공공분양 아파트 6168가구가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약됐다.‘2018년 및 2019년 공공분양아파트 발코니 확장 선택 비율&rs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등 간소화 시행을 위해 제도개선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등 간소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등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해 보험업법 개정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혀왔다.실손보험 간소화 관련 개정안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1월 발의됐다.또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관련 과실 산정 기준을 보험업감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으로 국내 경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총재는 업무현황 보고에 앞서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해 이같이 진단했다.우선 이 총재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미국은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타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국은 세계 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하는 모습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2018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우체국 환경미화, 시설관리 노동자 휴게실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최근 국감에서 언급했다.김 의원에게 우체국시설관리단이 제출한 '현장 직원 근로환경 개선 현황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우체국 내 여성휴게실 271개소와 남성휴게실 74개소의 냉·난방기 설치가 100% 완료되었다.이에 대해 우체국시설관리단 측은 2018년 88개소에 냉·난방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9년 휴게실 환경개선사업 24개소, 에어컨 등 냉·난방기 설치
8일 금감원 국감에서 매입추심업체의 약탈적 영업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비례대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입추심사(대부업체) 상위 20곳이 2018년말 기준 보유한 부실채권 원리금은 총 25조 9114억 원이다. 특히 업계 1위인 H대부의 보유 채권은 11조 1326억 원으로 42%를 차지했다.제 의원은 "매입추심업체란 대부업법 상 대부업체로 등록된 업체 중 다른 금융사들로부터 상환이 지체되고 있는 채권을 사들여 대신 돈 받아내는 '매입추심' 업무를 주
검사의 ‘이의제기권’의 절차를 규정한 대검 내부지침이 이의제기 봉쇄규정에 다름없다고 이철희 의원이 국감에서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제2소위원장 이철희 의원(비례대표)은 서울중앙지검 등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비공개 대검예규인 '검사의 이의제기 절차 등에 관한 지침'(절차지침)을 공개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검사의 이의제기권은 2004년 시대착오적 검찰문화를 상징했던 ‘검사동일체’ 원칙을 폐지하고, 지휘·감독권을 정상화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최근 문제가 된 DLF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해외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판매했고 이례적인 저금리 현상으로 지난달 25일 잔액 기준 약 35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윤 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DLF 중간 검사 결과 금융회사들의 리스크 관리 소홀,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이번 사태는 국민의 신뢰를 기초로 해야하는 금융회사가 투자자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현지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 2호기 건설과정에서 주민 민원 무마용으로 5억5000만원의 뇌물이 부패공무원에게 전달됐다며 해외석탄발전사업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와 해외석탄발전사업 진출의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인도네시아 찌레본 2호기 석탄발전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이 62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하고, 한국중부발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정감사에서 한빛원전 3, 4호기 부실시공에 대한 현대건설 책임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김 의원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게 “7일 새벽 현대건설이 한빛 3, 4호기 보수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한수원에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적이 있는가”를 물었다.이에 대해 정 사장은 “(보상 관련해서는)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대건설이 밝힌
최근 국내에 영향을 미친 태풍과 관련 국가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상황보고서에 허위정보를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비례대표)이 7일 기상청 국감에서 "중대본이 태풍 재난 상황 당시 기상청 태풍정보와 다른 엉뚱한 곳을 지목했다"고 지적했다.신보라 의원실이 올해 국내에 영향 미친 태풍 7개에 대해 중대본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 내용을 비교한 결과,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있던 지난 7월 19일 중대본이 기상청 최신정보(13시)를 미인용하고, 6시간 지난 태풍정보를 인용한 사실이 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 선도하겠다'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설계에 포함된 특허 공법에 대해 '자재·공법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재호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받은 '조사설계용역 특정자재·공법 반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누락한 사례가 나타났다.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