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테헤란로에서 일장기를 철거했다.2일 일본 아베 내각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가운데 강남구가 테헤란로에 게양된 만국기 중 일장기를 철거했다.강남구는 이날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 조치에 대한 ’항의 의 표시’로 일장기를 철거했다.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두고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며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일본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자유무역질서를 스스로 부정했다"며 "글로벌
일본 아베 내각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가운데 외신들 또한 관련 소식을 심도 깊게 보도하고 있다.앞서 지난 7월 프랑스 현지 매체 '프항쎙뽀'(Franceinfo)는 최근 한일 갈등을 두고 "한일 역사 분쟁이 경제전쟁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전략적 동맹이라는 이유로 양국의 과거 청산 개입에 무관심했다"고 비판했다.2일 미국 현지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고 한국이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를 중단한다면 미국 안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일본 정부가 경제보복에 따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데 대해 금일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민주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경제도 비할 바 없이 성장해 어떠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서겠다"면서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또 한 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긴급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이다.『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은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일정한 시한을 정해 현
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인 28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 의견 공모에 4만666건이 들어왔고, 95% 이상이 찬성했다"며 "이번 조치는 한국의 수출관리에 불충
일본이 2일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공작기계,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업계 등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일본 의존도가 높은 공작기계 분야는 직격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나 전략물자로 지정된 제품들이 많아 국내 정밀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난항이 예상된다.이에 일본이 공작, 정밀기계 수출을 제한하면 영향은 기계 업계 외에 자동차와 조선, 건설기계 등 중공업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전략물자관리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기계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일본이 2일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일본발 수출규제 악재는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게 됐다.특히 반도체와 ICT(정보통신기술) 업계는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실질적으로 어떤 소재나 부품, 장비 등의 수입에 타격을 줄 것인지 현재로서는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 불안감 속에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반도체업계는 업황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에 '직격탄'을 맞은 것에 이어 이날 '화이트리스트' 제외까지 결정되면서
2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결국 배제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아시아 유일의 해당국이었던 한국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됐다"며 "오는 7일 공포하고 28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또 "불화폴리움,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는 엄격한 수출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다", "한국은 우호국이 아니라면서 지소미아 협
정부는 오늘 2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긴급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무회의는 일본의 추가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반안을 논의한다. 일본이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데 따른 조치다.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될 예정이다.모두발언에는 일본의 조치에 따른 정부의 입장 및 대응방향, 국민들에 대한 당부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국무회의에서는 일본의 추가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피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결국 배제했다.2일 10시 10분께 일본 정부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기로 각의 결정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공개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유일의 해당국이었던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됐다"며 "오는 7일 공포하고 28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또 "불화폴리움,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해서는 엄격한 수출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이번 각의 결정은 수출관리 운영 재검토에 대해서 적정한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왔다"고 덧붙였다.일본 경제산업성은 "화이트리스트 제
[경제왜란2019]수원시가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보이콧을 실천하는 ‘신(新)물산장려운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시는 공직자들이 앞장서 일본 제품을 불매하고, 신(新)물산장려운동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주민자치회·새마을단체 등과 협력해 시민 참여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또 시 산하 모든 부서에서 사용 중인 일본 제품을 전수 조사하고, 국산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정부가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24일 시청 중회의실에
저비용항공사의 일본노선 축소 운항에 이어 대한항공도 한일 관계를 고려해 오는 9월부터 일본 노선축소에 돌입한다.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을 중단한다.대한항공은 '부산~삿포로' 노선이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심화되자 노선중단을 검토해 왔다.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부산∼삿포로 노선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포인트 줄어들었다.기존 예약승객에 대해서는 인천~삿포로 노선으로 대체편을 제공하고 이 승객들에게는 인천~부산간 국제선을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향후
국내 서민금융 시장의 4분의 1 가량을 일본계 자금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반일감정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갑작스런 자금회수에 나설 경우 서민경제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29일 금융감독원과 김종훈 민중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대출금 규모는 17조410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총 여신 76조5468억원에 비춰보면 무려 22.7%에 해당하는 수치다.1금융권보다 이자가 높은 저축은행과 대부
[경제왜란2019]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경기도의회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남종섭 총괄수석(용인4), 진용복 운영위원장(용인3), 임채철(성남5) 의원, 심규순 의원(안양4), 민경선 정책위원장(고양4), 전승희 의원(비례), 김미숙 의원(군포3) 등의 순으로 1인 시위를 이어나갔다. 이날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도 시위에 참석해 1인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수입맥주 브랜드 강자로 군림하던 아사히맥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칭따오에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긴데 이어 이번 불매운동으로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으면서 사태로 2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8일 한국주류수입협회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동안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입 맥주 가운데 1위는 칭따오다. 칭따오맥주는 이 기간동안 국내에서 48만7501헥타리터(1 헥타리터는 100ℓ)를 팔았다.칭따오 맥주는 2017년 7월부터 20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일본차 수입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차 수입액은 6억2324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9380만달러)과 비교해 비해 26.2% 성장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다. 2015년 연간 수입액(6억5476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치로 상반기 평균 환율(원/달러)로 환산하면 7000억원이 넘는 규모다.일본차 수입액은 2015년 4만1518대에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
SK-Ⅱ 등 일본 화장품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 그 여파가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백화점의 이달 1~25일까지 SK-Ⅱ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했으며, 슈에무라는 15%, 시세이도는 21% 줄었다. B백화점 역시 SK-Ⅱ는 19.4%, 슈에무라 9.5%, 시세이도 10.5% 각각 감소했으며, C백화점 또한 SK-Ⅱ와 시세이도 등 일본 화장품 매출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정도 줄었다.A백화점 관계자는
CJ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 등 국내 3대 헬스앤뷰티 스토어가 '불매운동 사각지대'라는 비난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헬스앤뷰티 시장 2조 원 시대에 일본 화장품의 주요 유통채널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관련 업계는 계약상 문제와 내부 의사결정 시스템 등을 언급하고 있으나 곤혹스러운 모양새다.더욱이 편의점과 중소상인회 등 일부 유통채널에선 제품 판매 거부에 동참했으며 마트와 택배 노조까지 일본 제품 배송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 불매운동에 힘을 실고 있다 보니 헬스앤뷰티 스토어 또한 기업 차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맥주업계가 해외 브랜드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잇따라 유통업계가 일본맥주 판매 중단에 들어간 이후 수입맥주 시장이 재편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4위의 칼스버그가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입혀 전세계 동시 출시했고 아르헨티나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파타고니아’도 국내에 출시했다.칼스버그는 100% 몰트와 아로마 홉이 조화를 이룬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를 선보였다. 대니쉬 필스너는 라거 중에서도 맛과 향이 풍부한 필스너 제품으
GS리테일이 일본 맥주 행사를 일체 중단하기로 발표한 것과는 달리 시장에서는 여전히 일본계 맥주할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겉으로는 국민정서에 호소하는 듯한 문구를 내걸어 애국심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일본 맥주판매에 열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25일 GS리테일은 최근 8월부터 수입 맥주 할인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을 제외하기로 했고 아사히 계열의 코젤과 필스너 우르켈 판촉행사도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GS리테일은 8월 판매중단에 앞서 관련제품에 대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