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 끈도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이 있다. 괜시리 의심을 살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격언인데, 공교롭게도 24일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를 합의한 도쿄의 상황과 잘 어울린다.25일 도쿄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2배 넘게 급증했다. 이날 오후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염폭발 중대국면, 오버슈트(overshoot) 중대국면'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현 상황을 강조했다. 고이케 지사는 '중대국
삼성전자가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사업장 직원 중 대구에서 재택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했다.26일 방역당국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대구시 거주 장기 재택근무자 1300명의 업무복귀를 위해 이날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전수조사에는 구미보건소 직원 11명(공중보건의사 3명 포함), 검사업체 직원 6명(의사 2명 포함), 삼성전자 직원 20명 등 총 37명이 투입됐다.검사는 차량 소지자는 드라이브 스루, 차량 비소지자는 워킹 스루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기피현상이 이어져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2월 대국민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지만 혈액 수급은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현재는 혈액보유량이 적정보유량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여부 등에 따라 언제든지 혈액보유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2월 중순 5.0일분까지 올라갔던 혈액보유량이 코로나19의 급격
정부가 오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의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른 조치이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4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국내 발생 보다 커지고 있다며,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미국발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이후 자가격리 등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관계부처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게 당부했다.중대본에 따르면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경제 대책의 하나로 4월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재원을 총동원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의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급 대상은 23일 24시 기준시점부터 신청일까지 등록된 경기도민 전체다.행정안전부의 지난 2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1326만5377
프로야구 롯데가 훈련을 취소했다. 1군 선수 한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서다.롯데는 23일 "지난 21, 22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1군 선수단 중 구단에 미열 증세를 보고한 선수가 있었다"며 "해당 선수가 오늘 오전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롯데는 23일 선수단 훈련은 취소됐다. 부산 사직 야구장도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선수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아직 프로야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나오면 훈련을 취소하는
경기도는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가 19일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는 병원 후 단계의 회복기 환자를 받음으로써 관리 부담은 줄이고, 입소자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도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용인시 처인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협약식을 갖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경
배우 송중기 주연작 ‘보고타’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콜롬비아 촬영을 중단했다.20일 ‘보고타’ 관계자는 “"콜롬비아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한 데다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올 초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진행해온 ‘보고타’는 현재 약 절반 가량 촬영을 진행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의 나라' 태국에 거주중인 교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태국은 코로나19 검사 비용만 현지인 평균 월급의 절반 수준이라 현재 발표된 확진자수보다 훨씬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9일 태국 현지 가이드 L모씨(40)는 한스경제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최근 홍콩에서 온 여행객이 수도 방콕 중심가 통러클럽에서 술잔을 돌리고 마시다가 11명이 집단감염돼 지역사회에 난리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통러클럽이 위치한 곳은 한국으로 비유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의 침체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영화산업 전체가 비상사태인 가운데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1만2467명이다. 하루 평균 고작 3만 명 가량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신작들은 개봉을 미뤘고 이미 개봉한 작품들이 장기 상영되는 추세다.지난달 극장 관객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 해 2월보다 66.9%나 급감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원시가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가 ‘코르노19’ 증상이 의심되는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 선별진료소보다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걸리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되기 때문이다.일반 진료소의 경우 대기자가 없을 때 15~29분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6~7분이면 끝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9~10일까지 30명이 찾았고, 검진 후 24명이 검체를 채취했다.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원을 전달하고 지난 9일부터 ‘든든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 지역거점병원에서 한 달 넘게 야근과 밤샘 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의료원 250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50명으로 총 400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심신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든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과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 대규모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2개 센터는 모두 10개의 음압기능이 있는 검사소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6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경기도 120콜센터(031-120)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도는 지난달 24일 신천지교회 집회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긴급행정명령을 내리고 14일동안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이 방역 후 폐쇄조치했다.그러나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사례가 여전하고 신천지 시설에 대한 추가 제보도 이어지고 있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폐쇄 기간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도는 이날 54명의 직원이 2인 1조로 신천지 시설 현장에 나가 이 같은 행정처분 공문을 집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코르나19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겠다는 행정과 교육의 공조 의지를 보인 것이다.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도 교육감은 6일 경기도청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학원이 휴원에 동참해야 비로소 유치원·초·중·고등학생들의 코로나19로부터 학생안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4일 기준으로 경기도내 학원과 교습소 3만3천91곳 가운데 휴원한 곳은 9천932곳으로 휴원율이 30%에 그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시민들을 돕기 위해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 235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물품은 센터가 지난 2월27일~3월2일 지역 기업과 시민·봉사·민간단체 등에서 후원받은 생필품과 간편조리 식품 등이다. 물품 후원 단체는 빅플랜과 좋은사람들 용인보라지회, 대한적십자지구협의회, 기흥·상갈·풍덕천·역북 의용소방대, 용인시 태권도협회, ㈜지산, 재난대비안전교육강사단 등 3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6개월 동안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월 임대료를 30%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따라 13개 중소기업이 모두 3천400여만 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된다.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는 수원시가 우수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광교비즈니스센터 3~4층에 있으며 시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벤처기업에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지
최근 이단 종교인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연예인 리스트'라는 제목의 지라시가 온라인 공간에서 퍼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에 각종 타격을 입고 있는 연예계가 때 아닌 종교 논란에 몸살을 앓게 됐다.4일 콘텐츠 난다긴다는 소속 아티스트 남규리의 신천지 설에 대해 "해당 아티스트와 종교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소속 아티스트와 신천지 종교는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속칭 '연예인 신천지 리스트'에 속한 연예인들은 이들 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일명 '소부장' 펀드가 증시에 단비가 되어줄지 주목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금융권과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한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소부장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먼저 산업은행은 지난 달 28일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소재·부품·장비분야 블라인드 펀드' 2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BNW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
가수 청하가 화보 촬영 차 이탈리아를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동행한 스태프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1일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와 이탈리아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