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환상의 콤비’가 ‘신계’ 호날두를 침묵 시켰다.우루과이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의 승리는 투톱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31ㆍ파리 생제르맹FC)와 루이스 수아레스(31ㆍFC바르셀로나)의 콤비 조합이 빛났다.우루과이는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카바니와 수아레스를 전면에 내세워 효과를 봤다. 카바니는 홀로 2골을 넣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아레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꺾고 8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우루과이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16강 단판 승부에서 2-1로 승리했다.우루과이는 간판 공격수 에디손 카바니(31ㆍ파리 생제르맹FC)의 멀티골을 앞세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ㆍ레알 마드리드)가 있는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호날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우루과이는 전반 7분 만에 카바니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롱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반격에 나선
프랑스 축구 대표팀 킬리안 음바페(20)가 '무서운 막내'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프랑스가 멀티골을 폭발시킨 음바페를 앞세워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프랑스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다. 프랑스는 포르투갈-우루과이의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나게 된다.음바페로 시작해 음바페로 끝났다. 음바페는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드리블해 들어가다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마르코스 로호에게
정확도는 높였지만, 공정성 문제에서는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 얘기다.피에르루이기 콜리나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분과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심판이 놓친 14건의 판정을 VAR로 바로 잡으면서 정확도가 99.3%로 올랐다. VAR이 없었다면 95%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 조별리그 48경기에서는 24개의 페널티킥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6개가 VAR을 통한 판정이다.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골로 인정된 경우도 두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전세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독일 축구 전문 잡지 키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에 한국 축구대표팀 김영권(28)을 선정했다.키커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3차전 베스트 11'에는 김영권이 수비수 세 명 중 한 명에 포함돼 있다. 키커는 '김영권은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제치고 첫 골을 넣었다. 상대적 약팀의 승리를 이끈 골이었다. 수비에서도 잘 했다'고 평가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김영권의 진가
비록 한국-독일전을 끝으로 우리나라의 월드컵은 끝났지만, 주말부터 세계최강의 나라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월드컵 16강이 시작된다. 16강 시작을 앞두고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단의 몸값 가치에 대해 정리했다.■16강 진출국 중 선수단 몸값 1등과 꼴등은? 16강에 진출한 16개 나라 중 선수단 몸값이 가장 높은 나라는 11억 2,0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 2,400억 원인 스페인이고 가장 낮은 나라는 8,230만 달러, 한화로 약 917억 2,334만 원인 일본이다.■조별예선 탈락국 중 선수단 몸값 1등과 꼴등은? 조별예선에서 탈락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에 위치한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파나마와 튀니지의 조별예선 최종전을 끝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제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16강 첫 대진부터 축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다가오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가장 먼저 16강 진출한 프랑스, 주축 선수들 체력 안배하며 16강 준비프랑스는 C조 조별 예선 당시 일찌감치 2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16
다음 달 4일은 신태용(48)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다. 신 감독은 1년 동안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부터 동아시안컵 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당초 목표였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히딩크 사태, 여론의 따가운 질타까지 온갖 외풍에 직면했다. 그러면서도 다채로운 전술적 실험, 파격적 선수 발탁을 감행하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꿋꿋하게 녹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WC 본선 진출ㆍ16강 탈락, 절반의 성공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이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시아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토너먼트 무대를 밟는다. 일본은 28일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일본은 1승 1무 1패(승점4)로 세네갈(1승 1무 1패, 승점4)과 승점이 같아졌다. 일본과 세네갈은 승점부터 골득실, 다득점은 물론 양 팀 간의 승점, 골 득실, 다득점까지 같았다. 규정에 따라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져보게 됐고 경고를 2개 적게 받은 일본이 세네갈을 밀어내며 조 2위가 됐다. 이제 일본은 16강전에서 우승후보 벨기에를 만난다. 일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8년 만에 16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가 천신만고 끝에 명예회복 기회를 얻었다.아르헨티나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한 메시도 벼랑 끝에서 벗어나며 대반격을 예고했다.◇'악몽'으로 시작한 러시아 월드컵메시에게 이번 대회는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었다. 아이슬란드와 1차전에서 페널티킥 실축으로 결정적 기회를 날리는 등
이번 러시아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중미 파나마와 북유럽 아이슬란드가 나란히 최하위로 도전을 마감했다. 파나마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G조 최종전에서 튀니지에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미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양 팀은 첫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고 끝내 튀니지가 웃었다. 파나마는 이로써 3패 조 최하위로 첫 도전을 마감했다. 2차전에선 잉글랜드에 비록 대패하긴 했으나 사상 첫 월드컵 득점을 신
콜롬비아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콜롬비아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세네갈에 1-0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는 2승 1패(승점6)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콜롬비아와 세네갈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 승부를 갈랐다. 양 팀은 슈팅이 허무하게 빗나가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콜롬비아의 미나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은 반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인 콜
일본이 16강에 진출하고도 야유를 받았다. 경기 종료까지 추가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뒤지고 있으면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은 것이다.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로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세네갈과 1승1무1패(승점4)로 승점이 같았으나 페어플레이 룰에 따라 옐로 카드 수가 세네갈(5회)보다 적은 일본(3회)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일본의 16강 진출은 페어플레이 규칙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졸전이었다. 일본 선수들은 경기 막판 하프라
일본이 폴란드에 패하고도 16강에 진출했다.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로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폴란드에 0-1로 졌다.그러나 같은 시각 콜롬비아가 세네갈에 1-0으로 이기면서 일본에 16강행 티켓이 주어졌다. 콜롬비아가 2승1패(승점6)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일본은 1승1무1패(승점4)로 세네갈과 승점, 득실차, 다득점 등이 모두 같았다. 그러나 규정상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옐로 카드가 적은 일본이 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 기회를 얻어냈다.이날 경기는 졸전으로 평가
대한민국(이하 한국) 축구팀이 지난 27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독일에게 2-0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을 처음으로 꺾었으며, 독일을 상대로 2골 차 이상 연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됐다. 반대로 독일은 굴욕적인 역사를 썼다. 독일은 193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80년 만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으며, 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팀에게 처음으로 패배했다. 또한, 2002년 프랑스부터 이어진 월
축구에서 단 한 자리만 허용되는 골키퍼 포지션은 엔트리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다. 대개 3인의 명단이 있지만 부상 등 기타 변수가 없는 한 붙박이 주전 한 명이 독식한다. 월드컵 등 단기전에서는 더욱 그렇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도 거스 히딩크 당시 한국 감독은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까지 김병지를 기용했으나 최종 선택은 이운재였다. 김병지는 국내에서 치러진 월드컵 무대 동안 단 1분도 그라운드에 올라서지 못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직전까지 주전 골키퍼였던 1번 김승규도 잔인한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다. 김승규는 조현우-김진현까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뤄낸 이른바 ‘카잔의 기적’에 세계가 들썩였다.한국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4차례(1954ㆍ1974ㆍ1990ㆍ2014년) 월드컵 우승 전력을 자랑하는 전차군단을 제압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독일은 1938년 이후 80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독일 “최대의 수치”독일 축구 팬들과 현
한국 대표팀의 반전 드라마는 역사적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3차전에서 독일과의 경기에서 손색없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당초 목표했던 16강 진출에는 실패하여 조별리그 순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인의 축제'의 경제력에서는 월드컵에 참여한 32개국 중 한국이 5번째로 부유한 나라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지난달 17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 32개 참가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부유한 나라 순위에 따르면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일본, 독일, 프랑스, 브라질,
무명의 백업 골키퍼 조현우(27ㆍ대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등번호 23번이 말해주듯 팀 내 ‘넘버3’ 키퍼였던 조현우는 조별리그 3차전 동안 풀타임 출전하며 한국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비록 한국은 F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조현우는 디펜딩 챔프 독일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2-0)를 이끌었다. F조 강호들에 한국 수비진이 고전했으나 최후의 보루 조현우가 팀의 대량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톱클래스 노이어 누른 K리그 수문장조현우는 독일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무너뜨린 한국 대표팀이 16강 탈락으로 귀국길에 오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밤 전세기를 타고 베이스캠프인 생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생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오후 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출발은 초라했으나 끝은 화려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에서 0-1로 지고,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27일(현지시간) 독일과의 경기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