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출고 5년이 지나지 않은 중고차는 수리비가 차량 가격의 20%를 넘는 사고가 발생하면 수리비의 10%를 ‘시세하락 손해보상금’으로 지급된다. 또 ‘경미손상 수리기준’이 변경돼 차량의 문짝, 펜더, 후드, 트렁크 리드 등 7개 자동차 외장부품이 손상되는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보험 가입자는 부품 교환비용이 아닌 복원 수리비를 받을 수 있다.2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년 1분기에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한다. 중고차의 시세하락 손해보상금 지급대상을 확대하고 경미
배우 이필모가 TV 조선에서 방영중인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서수연과 결혼한다.이필모의 소속사인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게자는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에 결혼한다”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이어 “두 사람은 내년 봄쯤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한다”며 “이필모가 뮤지컬 ‘그날들’ 공연과 드라마 촬영 등으로 매우 바쁘지만 결혼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의 나
제 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다음달 26일 오전 10시에 치뤄질 예정이다.원서접수는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응시생은 원서접수 시 시험장을 정해야하며 시험장은 다음달 20일까지 변경 가능하다. 다만 급수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접수 기간 내 접수 건을 취소한 후 변경을 원하는 급수로 다시 접수해야 한다. 취소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응시료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응시생은 또 원서 접수 후 시험 시작 전까지 본인 확인이 가능한 표준 증명사진을 홈페이지를 통
고용승계와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시작된 파인텍 노동자 2명의 고공농성이 26일로 410일째를 맞이한다.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 오른 금속노조 소속 홍기탁 파인텍지회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크리스마스인 25일 409일째 농성을 이어가며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2014년 구미에서 같은 문제로 굴뚝농성을 했던 차광호 파인텍지회장의 농성일수를 넘어선 것이다.굴뚝에서 410일을 보낸 이들은 모회사의 공장 중단과 정리해고에 반발해 고용 및 노조 승계에 대한 단체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오전 10시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이산가족과 남북 간 철도협력에 노력해온 인물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2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각계각층 100여명의 인사를 초청해 착공식을 기념할 계획이다. 우리측 주요 참석자로는 정부쪽 인사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권에선 이해찬
고문치사사건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기리는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한다.행정안전부는 현재 경찰청 인권센터로 쓰이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 관리권 이관식을 26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관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안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 정부인사와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피해자인 박종철 열사의 친형 박종부 씨, 희생자 유가족,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선스님,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이관식은 정부인사가 직접 대공분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전 거래일인 21일 종가보다 1010.45p(5.01%) 폭락한 1만9155.74로 25일 장을 마감했다.이날 닛케이지수는 평균 2만선이 붕괴된 1만9785.43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380.76p(1.9%)가 하락한 수치다. 닛케이지수가 2만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1만9117.9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이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부분폐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세계 경기둔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자본주의적 물욕을 버리고 소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했다.A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서 설교를 통해 “오늘날 많은 사람이 소유에서 의미를 찾는다”고 한탄하며 말했다.교황은 마굿간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예수의 삶을 통해 세상 모든 사람, 특히 탐욕에 물든 사람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삶을 위해 이 모
정부가 내년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2%대 초저금리 대출, 보증지원 등을 망라한 특화지원에 2조 6000억원 이상을 푼다.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중 기업은행에서 자영업자 대상 초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이 대출은1조 8000억원 규모로 제공하며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만 적용해 금리를 2% 수준으로 내린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연 36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기업은행은 1분기에 자영업자 카드매출 연계대출도 출시한다. 카드대금 입금 계좌로 확인한 매출을 바탕으로 장래 매출을 추정해 대출 한도
일본 정부가 상업 포경을 금지한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9월 브라질에서 열린 IWC 총회에서 일본이 제안한 상업포경 일부 재개와 결정절차 요건 완화 방안이 부결되고 추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자 최근 IWC를 이탈하기로 결정했다.일본 내에서 탈퇴에 찬성하는 측은 전통 음식문화를 되살릴 수 있다며 반기고 있지만 국제기구 탈퇴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일본은 1960년대 포경이 최전성기를 맞으면 고래고기가 학교 급식 단골 메뉴가 되기도 했다. IW
완공 4개월 된 호주 시드니 도심의 33층 주상 복합 건물인 오팔 타워에서 벽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 입주자들을 포함한 인근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영국 BBC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10층 주민들이 건물에서 “쩍”하는 균열소리를 들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경찰은 아파트 주민 140명과 건물 인근 주민 3000명을 긴급 대피 시켰다.한 주민은 “10층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며칠전부터 문이 똑바로 닫히지 않는 듯했다”며 “
취업시즌이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뚫고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은 회사에서도 높은 문턱에 직면하게 된다. 바로 '사회생활'이라는 신세계다. 그중 회사내 생활은 직장인으로 안착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신입사원들이 실제 회사 내에서 부딪치는 상황들과 그에 맞는 대처 방안, 방향을 제시해 그들의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 줄 수 있는 일종의 ‘회사 사용 설명서’를 권하고자 한다.[편집자주]지난 2001년 한 언론매체에서 결혼정보회사 직원 사이에 통용되는 은어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결혼정보회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가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므누신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주요 6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통화했고,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대통령 실무그룹(Working Group)'을 소집했다. 이는 행정부의 적극적인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투자심리를 진정시키겠다는 취지로 보인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재무부 수장이 시중 은행장과 직접 접촉할 정도로 금융권의 유동
일본 도쿄 증시가 25일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오전 급락 중에 있다. 이날 오전 11시 09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3% 내린 1만9212.94로 나타났다. 특히 장을 열자마자 닛케이 평균 2만선이 붕괴되며 매도 주문이 증가했다. 2만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인 21일 종가보다 380.76p(1.9%) 하락한 1만9785.43로 거래를 시작했다.뉴욕 증시가 24일 다우 지수가 653.17p(2.91%) 급락하며 사상 최악의 크리스마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는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연방준비제도 비판,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오버액션’ 등에 의한 것이다.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만1792.27(2.91% 하락)을, S&P500지수는 2351.3(2,70% 하락)을, 나스닥종합지수는 6192.92(2.21% 하락)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2.91% 급락한 것은 대공황이 시작되기 직전인 1918년 12월 24일 기록한 낙폭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S&P500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 경제 등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여 위기 국면이 악화되고 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임 서한이 공개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을 1월1일부로 장관 대행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매티스 장관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신뢰했던 장성 출신 핵심 참모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는 것이다.연일 주저앉고 있는 뉴욕증시도 트럼프 대통
유시민 작가가 최근 20대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 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20대 남성들이 게임과 축구시청 등 취미생활로 시간을 보내고서는 열심히 노력한 여자 또래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유 작가는 지난 21일 출판사 돌베개와 함께 서울 대학로에서 ‘나는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라는 주제로 열었던 특강에서 한 독자와 문답을 주고 받으며 이같은 발언을 했다.독자는 유 작가에게 “최근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서 유독 20대 남성의 반대가 심한
정부가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을 부분 수정해 노사가 합의해 정하는 약정휴일을 제외하기로 했다. 주휴시간은 예정대로 산정 기준에 포함한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으로 최저임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재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다.현행 최저임금법은 월급을 노사가 합의해 결정하는 '소정근로시간(노동자가 실제 일하기로 정해진 시간)'으로 나눠 시간당 급여를 산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돈을 받은 휴일 시간을 근로시간에 합산해
노동자 고용승계와 노사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12일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열병합발전소 내 75m 굴뚝에 오른 노동자들이 성탄절인 25일 농성 409일째를 맞았다.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파인텍지회 소속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고공농성 409일째를 맞으면서 차광호 지회장이 세운 세계 최장 고공농성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앞서 지난 2015년 차 지회장은 정리해고와 공장 중단에 맞서 408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후 회사가 약속한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이 지켜지지 않자 홍 전 지회장과 박 사무장이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12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타미 플루로 인한 환각 증상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A(13) 양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양이 사고 전날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 해열제 등을 처방받았고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했다. 유족들은 “감기약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