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배송·물류 상업용 로봇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원 규모)를 투자,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201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 6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것과 동시에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자국 주도 공급망 구축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으로 대응하고 있다.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은 이용해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6개 반도체 기업을 이른바 ‘블랙리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가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저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정용기 한난 사장,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과 산업 공정에 활용할 계획이다.양사는 반도체 산업과 집단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열 생산에 소요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남호 2차관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가 두 번 이상 상담을 요청한 전화 건수를 75% 이상 감소시키는 ‘AI콜봇’으로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콜봇을 제공했다.AI콜봇은 구축형 AI컨택트센터(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인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 상담사가 음성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AI콜봇은 고객이 많이 문의하는 사안에 대해 응대할 뿐만 아니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최근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를 뒤쫓고 있는 중국 BOE 등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한 8.6세대 IT 전용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서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MCE 2024에 432m²(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53개국에서 150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기술설명회를 열고 삼성의 ‘AI가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3년이 걸렸다. 개발 단계부터 모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겠다”면서 “개발이 오래 걸린 탓에 늦게 선보인 감이 있지만 그만큼 성능은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로 건조기 보급률이 저조한 국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의지다.◆ 단독 건조기 성능 위해 설계 구조 싹 바꾼 삼성‘비스포크 AI 콤보’는 25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반도체 업계의 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 인재들이 해외 기업으로 이직하는 등 기술 유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기술 유출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에서 20년간 D램과 HBM 설계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직원 A씨는 미국 마이크론의 임원으로 입사해 재직 중이다.2022년 7월 퇴사한 A씨는 퇴직 후 2년간 동종 업체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약정서와 국가 핵심기술 등의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정서대로라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부터 치열한 가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과 LG는 무선청소기, 식기세척기, 오븐, 에어컨, 냉장고, TV 등 잇달아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양사 모두 출시한 ‘세탁건조기’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세탁건조기의 건조 방식을 개선한데다 편의성을 높인 AI 기능을 앞세우며 가전 시장 흥행몰이에 불을 지피고 있다.◆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올인원 세탁건조기 격돌삼성과 LG는 각각 지난달 24일, 22일 나란히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 기존의 세탁건조기를 고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는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광고는 업계 최초로 AI가 만든 소스로 제작했다.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익시가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드는 방식이다.광고는 20대 배우 주현영이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가 돼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를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KT가 오는 8일부터 매장 방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3월 새출발 에너지UP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OTT 및 안심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UP 프로모션’과 매장에서 바로 경품을 추첨하는 ‘행운UP 룰렛 프로모션’ 등 두 가지다.‘서비스UP 프로모션’은 ‘티빙 3개월 무료 시청’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티빙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진행함에 따라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욱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모바일 고객이라면 매장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또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브랜드샵 ‘사업자몰’을 7일 오픈했다.LG전자 ‘사업자몰’은 사업장 환경에 맞는 제품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은 △TV △PC △모니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B2B 특화 제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모델이다.LG전자는 판매부터 배송, 설치까지 시행한다. 또 제품을 다량 구매하거나 추가 문의가 있는 고객은 LG전자 직원과 상담도 가능하다.LG전자는 연내 △요식업·카페 △기업 △문화·공공 △교육 △주거·숙박 △병원 등 업종별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 통신사를 옮기면 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 전이라도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해 단말기 가격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업계에선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도 비판적인 시각이다. 번호 이동 의지가 없던 소비자까지 불필요하게 단말체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6일 국무희의에서 이동통신사업자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출시 사흘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지난 4일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배송되기 시작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다.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 사장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카이스트 학부·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고 6일 밝혔다.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이번 특강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이 같은 여정에 카이스트 학생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최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소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지난해 4분기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도 전 세계 매출이 전 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은 114억8580만달러(15조32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수치다.트렌드포스는 “연말 프로모션에 따른 수요 안정화와 가격 하락에 따른 부품 시장 수주 확대로 출하량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42억달러(5조6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44.8%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가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LG전자는 전시관(180m2 규모)을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몄다.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는 벽부형·스탠드형 2가지 타입으로, 공간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100kW 급속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행사 부스에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의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안심-UP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과열·과전압 징후 시 전력 자동 차단 △사용자 자동 인식으로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 충전소 확인 가능한 카메라 탑재 충전기 △충전 중 문제 상황 녹화하는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스마트폰 PASS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를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됐다.6일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PASS 스마트항공권 이용자는 올해 2월 말 기준 22만5000명이다. PASS 스마트항공권은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시행 중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면서 국내 기업들이 주력하던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상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규모를 총 1조292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자금을 새로 조달해 자본금을 늘리는 방식이다.1주당 모집 가액은 1차 발행가 1만70원 낮은 9090원으로 확정됐다. LG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