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 부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돼 1년간 수감생활을 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은 선처를 바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삼성그룹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 지난 3일부터 7일 오후 10시30분까지 5일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처의견 연관어 비중은 59.05%로, 불관용 의견 연관어 40.95%보다 18.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분석대상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m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까지 전국 자영업 또는 중소기업의 매장에 거는 전화에 방송인 백종원의 목소리로 녹음한 ‘통화연결음’과 ‘우리매장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여부를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기업 매장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영업장과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매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가 불분명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겪었다.LG유플러스가 무료로 제공하는 통화연결음을 설정하면 전화를 거는
SK텔레콤과 핀크가 국내 테크핀 시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힌다.SK텔레콤과 핀크(Finnq)는 8일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최대 2%의 파격적인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통신사 주도의 ‘테크핀’ 상품이다.테크핀(TechFin)이란 IT 기업이 주도적으로 내놓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SK텔레콤과 핀크는 제로금리 시대에
KT가 코로나19 관련 연구활동 및 솔루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지원책을 내놓았다.KT는 교육 및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체 등에 ‘유동인구 기반 빅데이터(이하 인구 데이터)’를 6월 8~30일 최대 90% 할인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KT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BigSight)에서 제공하는 인구 데이터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1년 동안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전국 주요 시·군·구의 ▲관광분석 빅데이터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이용할
최근 강남권의 초고가 아파트 급매물 매매가 이뤄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 다지기를 하고 있다.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1%)와 비교하면 상승폭도 커졌다.전날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9억원 초과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690건으로 4월(571건)보다 1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15억원 초과
20·30대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은 매달 20만원 이상을 보험료로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5일 보험통합관리 서비스 굿리치의 의뢰로 모바일 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수도권 2030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달 지출 보험료는 10만원대(21.2%), 20만원대(19.3%), 30만원대(15.1%), 6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2.3%) 순으로 나타났다. 50만원대는 11.7%, 40만원대도 7.2%에 달했다.청년 직장인의 53%가 매달 보험료로 2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75
21대 국회가 5일 개원했지만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의 개원 강행에 반대하며 의장단 선거를 보이콧하면서 시작부터 파열음을 빚었다.5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은 예정대로 문을 열었다.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군소정당과 함께 본회의를 개회했다.미래통합당도 본회의에 참석했다. 곧 20대 국회의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21대 국회의 임시의장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에게 사회권을 넘겼고, 김 의원이 의사봉을 세 번 두드려 개의를 알렸다. 그러나 통합당은 이날 본회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곧바로 퇴장했고, 국회의장 선출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질병관리본부 소속 연구기관을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면서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을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복지부 소속으로 바꾸는 개편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의 기초연구와 실험연구, 백신연구와 같은 기본적인 연구기능을 수행한다.이를 놓고 질병관리본부가 복지부에 연구 기능을 빼앗기는 '무늬만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에서 전날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 18명, 경기 5명, 인천 4명, 충남 2명이다.방대본은 "5월 21일과 6월 3일 사이에 관악구 시흥대로 석천빌딩 8층(리치웨이, 부화당)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 업체는 건강용품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참석자가
SK텔레콤이 ‘반도체(Nano-spindt) 기반 디지털 X-Ray 발생기’를 앞세워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SK텔레콤은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Nanox)’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으며,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26년 약 45조원(358억 달러) 규모의 영상 의료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필라멘트 기반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복지지원 확대 이후 일평균 집행액이 제도 개선 이전과 비교해 62.4% 증가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실직과 휴·폐업, 질병 등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 집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긴급복지지원제도 하루 평균 집행액은 제도가 확대된 지난 3월 23일 이후 5억4000만원에
일반 마스크보다 착용 시 호흡하기 편한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가 5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웰킵스가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통해 1장당 500원에 판매된다. 1팩(3매)당 1500원에 살 수 있다.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으로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5∼80% 수준이지만 덴탈마스크(수술용마스크)처럼 얇아 일반 마스크보다는 숨쉬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여름철을 앞두고 가볍고 통기
국회는 5일 오전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는다.이날은 국회법에 규정된 의장단 선출 시한이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에 맞춰 개원하고 의장단을 선출한 뒤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의장단이 선출되고 나면 상임위를 강제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여야는 전날 저녁까지 개원 협상을 이어갔으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법정 시한 내 개원을 강조한 반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 구성 합의가 먼저라고 맞서면서 합의가 불발됐다.이날 본회의는 통합당 불참 속에 진행될 가능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에는 반도체 기업들이 선방했지만 2분기에는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엇갈린 전망 속에 과반수 기업이 매출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다. 이에 비대면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삼성전자의 한 달 뒤 잠정실적 발표에도 이목이 쏠린다.5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를 발표한 반도체 기업 21개 가운데 14개 기업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중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최근 회계조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삼성에 대한 검찰의 시각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65만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43조73억원을 넘는 ‘초우량 기업’이 됐다.특히 이날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눈길을 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 부회장 등에 유리한 합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3명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삼성 측 변호인단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이 부회장을 비롯한 3인의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변호인단은 “이 사건 수사는 1년 8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 명에 대한 430여 회 소환 조사 등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돼왔고,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그룹에서는 경영 위기 상황에서도 검찰의 수사를 묵묵히 받아
최근 언택트(비대면) 활동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회의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이 음성으로 진행되는 그룹통화다. 여기에 더해 영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한 영상그룹통화 서비스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서로’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서로는 SK텔레콤의 영상통화 기능 ‘콜라(callar)’와 다자간 통화 앱 ‘T그룹통화’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서비스다.당초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일반 사용자용으로
SK하이닉스는 2019년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실적이 3조58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분야별로는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조593억원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5398억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693억원으로 나타났다.2018년과 비교할 때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9953억원) 줄었고, 사회공헌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3일 부산 강서구에서 사고로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해낸 최철호씨(氏)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최철호 씨는 이날 저녁 10시경 부산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 갓길에 차를 세운 최 씨는 즉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최 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사람이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