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은퇴 시점에 있는 선수가 우승과 개인상에 도전하는 게 좀 우습고 안 맞는 얘기인 것 같다.”최근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취재진 앞에서 조심스럽게 속 얘기를 꺼냈다.30대 중반을 넘어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V리그의 간판 스타를 꼽을 땐 늘 김연경의 이름이 첫 손에 꼽힌다.그는 지난 2009년 해외 진출 전까지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3차례 뽑혔고, 2020년 복귀한 뒤에도 3차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후반 집중력이 빛난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4강 PO·5전 3승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KT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6강 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79-62로 제압했다.6강 PO 시리즈 2승(1패)째를 수확한 KT는 4강 PO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프로농구 6강 PO 역사상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은 63.6%(11번 중 7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주간'을 맞이해 기부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주간은 4월 21일부터 27일까지다.스포츠주간 시작 첫날인 21일에는 올림픽공원에서 '함께 달려봄' 행사가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일대를 코스(3~10km 및 하프코스)별로 달리는 마라톤 행사로 참여자에게는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포인트 및 기념품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행사 참가비 일부와 자체 기부금을 더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까지 '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 개시 후 현재까지 베트맨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약 1만3000명을 넘기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현재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는 막을 올린 프로야구 새 시즌을 맞아 회원 가입자에게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하는 2024년 한국프로야구 우리팀 우승기원!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벤트 개시일인 지난달 22일부터 9일까지 약 1만3000명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서울 SK를 누르고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KCC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에서 SK에 97-77 대승을 거뒀다.최준용이 3점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는 18득점 13리바운드로 든든히 지원사격했다.KCC는 6강 PO 시리즈에서 3경기 내내 SK를 압도했다. 1차전에서 81-63로 승리한 KCC는 2차전에서도 99-72로 대승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다음 시즌 우승과 함께 통산 7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여자부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 31표 중 20표를 획득하며 2년 연속 MVP를 탔다. 5표를 받은 양효진(현대건설)을 여유있게 제쳤다.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
[한스경제=박종민·류정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통산 6번째 프로배구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김연경은 수상 소감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김연경은 이번 MVP 수상으로 자신이 세운 여자부 정규리그 최다 MVP 수상을 6회로 경신했다. 그는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등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토미 감독과 강성형 감독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감독상을 받았다.토미 감독은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 위업 달성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 첫 감독상을 받은 토미 감독은 세 시즌 연속 최고의 감독이 됐다. 토미 감독은 감사함을 표하며 “한국 배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성형 감독은 2021-2022시즌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이탈리아 세리에A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2회 차 게임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아 1등 적중금 6억2820만7000원이 23회 차로 이월된다고 밝혔다.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 금액은 2등(10건/2512만8280원), 3등(134건/93만7630원), 4등(1081건/23만2460원)이었으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런 우승은 다신 나오지 않을 것 같아요. 말이 안 돼요.”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버틴 청주 KB를 누르고 여자프로농구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3승 1패)을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의 베테랑 박혜진이 정상에 섰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만난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 포워드 김단비, 가드 박혜진, 박지현 등 우리은행 주축 선수단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위 감독은 “2년 전 챔프전에서 KB에 3패로 지며 준우승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팀킬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황대헌(25·강원도청)이 또다시 반칙을 범하면서 고의성 여부에 대한 의혹이 재점화되고 있다.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 7조에서 반칙을 범해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경기 중반 김건우(스포츠토토)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데 이어 박노원(화성시청)에게도 인코스 추월을 당하자 거친 플레이로 반칙했다. 곡선 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다 박노원과 충돌했고 그로 인해 박노원은 뒤로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정규리그 6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3위 수원 KT 소닉붐의 2023-2024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승부가 점입가경이다.두 팀은 유난히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양 팀은 1승 1패를 기록 중인데 2경기 모두 승부는 경기 종료 20초 이내에 갈렸다. 1차전에서는 90-90 동점 상황에서 17초를 남기고 문정현이 결승 3점슛을 성공해 KT가 93-90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는 10초를 남기고 김지완이 돌파에 성공하며 78-77로 역전에 성공하고 케베 알루마의 자유투 1구 성공까
[홍콩=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저는 영원히 한국 럭비인이다. 제가 할 수 있는 날까지 한국 럭비에 도움을 주고 싶다.”한국 럭비 귀화 1호 선수에서 이제 코치가 된 안드레 진 코퀴야드(33) OK금융그룹 럭비단 코치의 말에는 한국 럭비에 대한 사랑이 넘쳤다.3년 전 한국 럭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올림픽 본선 진출은 1923년 이 땅에 럭비가 들어온 이래 98년 만에 일어난 쾌거였다. 당시 태극마크를 달고 뛴 푸른 눈의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 2015년 특별 귀화로 한국 럭비 국가대표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수원 KT를 누르고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현대모비스는 7일 수원KT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KT에 79-77 역전승을 올렸다.팀 승리의 주역은 케베 알루마였다. 그는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폭발했다. 김국찬(13득점 5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11득점 8리바운드), 이우석(11득점)은 든든히 뒤를 받쳤다.현대모비스는 앞서 5일 1차전에서 90-93으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을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쇼트트랙 남자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박지원은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4초865의 기록으로 김태성(서울시청·1분24초981), 장성우(고려대·1분26초157)를 꺾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박지원은 랭킹포인트 34점을 추가, 총 랭킹포인트 55점이 되면서 1위를 기록했다. 2위에는 김건우(스포츠토토·55점), 3위에는 이정수(서울시청·39점)가 올랐다.박지원은 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2023-2024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남녀부 팀들은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남자부의 경우 최하위 7위에 그친 KB손해보험은 후인정(50) 감독과 결별하고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 출신 미겔 리베라(39·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명장 최태웅 감독을 떠나 보낸 현대캐피탈은 진순기(41)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다 지난 2월 일본 대표팀을 지휘했던 프랑스 출신 필리프 블랑(63)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택했다.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는 신영철(60) 감독과 6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강해도 너무 강하다. 프로농구 부산 KCC가 ‘슈퍼팀’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정규리그 5위 KCC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시리즈에서 4위 서울 SK를 상대로 업셋을 예고하고 있다. KCC는 앞서 치러진 6강 PO 1차전(81-63)과 2차전(99-72)을 모두 승리하면서 4강 PO에 진출할 확률 100%(역대 23회 중 23회)를 잡았다.2경기 평균 22.5점 차이를 냈다. KCC는 1차전 리바운드 수에서 47-3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알리제 드숀 존슨(28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정규리그 5위)가 100%의 확률을 잡았다.KCC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정규리그 4위)를 99-72로 격파했다.1차전에서 SK에 81-63, 18점 차 대승을 거둔 KCC(30승 24패)는 2차전마저 잡아내며 4강 PO 진출을 목전에 뒀다. KBL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100%(23회 중 23회)다.반면 지난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정규리그 3위)가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신인 문정현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먼저 1승을 적립했다.KT는 5일 경기도 수원시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정규리그 6위)와 홈 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PO와 같은 단기전은 변수가 많다. 1차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통계도 이를 증명한다. 올 시즌 전까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52회 중 48회, 92.3%다. 아울러 3위와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차기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의 판도가 뒤바뀔까. 정상급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다.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17명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이번 FA 시장은 많은 정상급 세터가 시장에 나왔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포지션이다.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을 이끈 베테랑 세터 한선수(39)를 비롯해 한국전력 출신 세터 김광국, 삼성화재 출신 세터 노재욱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한선수는 2013년과 2018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FA 자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