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올 전망이다. 이르면 이달 중순, 설 연휴 이후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분량은 11만7000도즈, 약 6만명분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날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 관련 공식 통보가 있었다”며 “이르면 2월 중순 화이자 백신 11만7000도즈, 약 6만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이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WHO(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상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지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CMO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한편 해당 업체들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CMO계약을 발표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 이미 생산시설과 기술을 갖추고, 관련 협업을 이어가는 등 만반의 준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잇단 CMO 수주에 최고 실적 기록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CMO 수주 등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지난 20
GC녹십자랩셀과 미국 관계사 아티바 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미국 머크(MSD)와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전체 계약 규모는 2조원대로 글로벌 제약사가 플랫폼 기술에 대해 수조원의 가치를 산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GC녹십자랩셀은 아티바와 고형암에 쓰는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아티바가 미국 머크(MSD)로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수주한 데 따라 GC녹십자랩셀에서 일부 업무를 담당하게 돼 체결됐다.계약 규모는 총 18억6600억원(2조1460억원)이다.
대웅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29일 밝혔다.메디톡스는 미국의 엘러간과 함께 공동원고로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해 21개월 수출금지 결정을 내렸다.이에 대웅제약은 “ITC의 결정은 명백한 오판으로, 향후 한국과 미국의 사법기관에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대웅제약은 “이노톡스는, 엘러간이 그 판매권을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했기 때문에 이 사건과 관련해 미국에서의 관할권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달 시작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정부는 의료진에 이어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19∼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백신을 접종해 9월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다만 백신별로 도입 시기나 물량 등이 다른 만큼, 개인이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 접종률 향상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비용은 전액 무료다.초기
이노엔(inno.N)이 직장과 가정 사이의 조화를 지향하는 ‘워라하(Work&Life Harmony)’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이노엔은 28일 오후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Great Place to Work Korea(이하 GWP Korea)가 주최하는 ‘2020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같은 날 강석희 대표는 이 공을 인정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GWP
대웅제약이 직원성장 최우선 문화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신뢰경영대상에 선정됐다.대웅제약은 28일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으며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GWP 혁신리더’로 선정됐다.올해 1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시상식은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는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종근당은 고함량 활성비타민을 선보였다. 명절 증훈군을 대비하기 위해서다.명절증후군이란 명절기간 동안 겪는 각종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일종의 후유증이다. 대표적인 원인과 증상으로는 교통체증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눈의 피로와 근육통,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인한 어깨결림, 허리통증 등이 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자주 풀어주며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 효과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젊은 층에 한정해 사용승인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영국 가디언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은 26일(현지시간) 유럽의회 보건위원회에 출석해 특정 연령대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에 속단하지 않으려 한다"면서도 "특정 연령대에 초점을 맞춰 사용을 승인하자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맞아 치료제·백신 개발과 제약주권 확립을 강조했다.원희목 회장은 27일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보건안보 강화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산업 환경 혁신 등 4대 과제를 제시,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 선언했다. 국가차원서 연구개발 지원 확대원희목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
유한양행은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와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공동신약개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지난해 SAFA 기술을 활용한 APB-R3(항 염증 질환 치료) 물질이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양사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SAFA기술을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는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25일(현지시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는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CNBC방송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자사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과 치료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업계 간 ‘협력’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백신의 보관 및 유통 상 콜드체인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안전한 접종을 위해 기술·시설 등을 갖춘 업체들이 협업에 나섰다. 또 수억 회 분량의 백신과 치료제 생산을 위해 다른 업체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내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 예상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가 벨기에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제품명:
동아쏘시오그룹이 동아쏘시오홀딩스를 포함해 자회사 사장단인사를 실시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2월1일자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실장을 부사장으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사장단 6명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동아쏘시오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의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각 사업별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정재훈 부사장◇동아ST▲한종현 김민영 사장◇동아오츠카▲조익성 사장◇수석▲박성근 사장◇DMBio▲최경은 부사장
연구개발(R&D)에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연이어 신약 잭팟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유한양행은 올해 제약 업계 국산 신약 탄생의 첫 테이프를 끊었고, 한미약품은 가까운 시일내 신약 2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유한양행, 국내 첫 블록버스터급 신약 허가유한양행은 지난 18일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명:레이저티닙)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는 31번째 국산신약으로, 지난 2005년 9월에 허가받은 레바넥스(성분명:레바프라잔)에 이어 16년만에 두 번째 유한양행
대웅제약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예방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이다.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가나다순) 등에서 진행되며 2월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삼성·현대·SK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속, 관련 사업에 뛰어들며 돌파구 모색에 한창이다.백신 확보와 생산은 물론 코로나19 예방과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나가고 있다. 기업의 사업성과 차원을 넘어 정부, 의료원, 기관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 백신용 주사기 제조 지원 및 백신 확보 노력24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풍림파마텍은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를 월 1000만개 이
대기업 수장들의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뿐 아니라 전자, IT 플랫폼, 중공업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 대표들이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맞춘 의료 산업에 눈을 돌리며, 미래 신성장동력 모색에 한창이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그간 정부 규제로 인해 실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원격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고, 민간 기업들도 급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뇌실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GC녹십자는 파트너사인 ‘클리니젠(Clinigen K.K.)’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 (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
이르면 내달 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1호’ 백신이 무엇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22일 의료계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해외 제약사 4곳과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 가운데 애초 정부가 도입이 가장 빠를 것이라고 예상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이 유일한 상황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 신청한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