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직전 월보다 20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4년 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2월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61억 3000 달러로 직전 월 대비 19억 7000만달러 감소했다.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이 778억 7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5억 3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엔화 예금(98억 6000만달러)과 유로화 예금(60억 7000만달러)은 각각 4억 6000만달러, 1억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정도가 올해 주주총회 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공정 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이 지난해 5월 대기업집단현황 공시에서 공개한 임원 현황을 토대로 이와 같은 내용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에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된 것은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1998년 첫 시작해 30년 가까이 흐르고 있다. 상장사 등에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기에 안착하지 못한 상황 등을 고려해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제4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 측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로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확대했다.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의 확장현실(XR) 디바이스 출시 경쟁 등도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SBI저축은행이 악성 앱 피싱 방지 업체인 에버스핀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협업하여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SBI저축은행 측은 "최근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명의도용, 피싱 등 관련 범죄 수법이 다양화돼 금융소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피해 발생 전 선제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명의도용 유형의 사기는 △신분증 위조(혹은 탈취) △휴대폰 개설 △대출이나 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비트코인(BTC) 1억원 시대가 1주일도 안돼 흔들리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급등과·급락을 반복하는 비트코인 가격에 개인투자자들도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 시세와 비교해 얼마나 높은가를 뜻하는 김치 프리미엄이 약 10%대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가상자산 시황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국내외 9000만원~9900만원까지 분포돼 있다. 이날 오전 김치 프리미엄은 9.75%(국내외 가격차 886만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카드사들이 자동차 할부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캐피탈 업체들은 치열해진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에서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건설사들의 경영 악화로 대손충당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가 하면 영업이익도 줄고 있다. 이에 중소 캐피탈 업체의 경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4대 금융지주 잠정실적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지주 계열 4개(신한·하나·우리금융·KB캐피탈)캐피탈 업체 중 신한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 모두 당기순이익이 뚝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외국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 펀드'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사기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당국이 소비자경보 '주의 등급'을 발령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인 S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 펀드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불법 투자자금 모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불법업자는 연금형 달러펀드가 환율상승으로 국내 펀드 대비 높은 월 2.0%~월 2.8%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이들은 채팅방을 통한 투자 권유 없이 블로그·지식인·카페 포털 사이트 등에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전기차(EV) 구매 고객의 월 납입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임대(리스)상품을 선보인다. 14일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 전기차(EV) 구매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프로그램인 'E-라이프(Life) 솔루션' 임대(리스)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E-라이프 솔루션은 레이EV·니로EV·EV6·EV9 등 기아 주요 전기차 차종을 임대로 활용할 경우 저렴한 이용료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라이프 솔루션을 이용하면 할부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기아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기다리던 주요 대기업 신입채용이 시작됐다.특히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 3월 조사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에 포함된 곳들이 신입채용을 시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1위 삼성전자, 제약·바이오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IT·포털·통신 1위 네이버, 식품·유통 분야 1위 CJ제일제당, 엔터·콘텐츠·게임 1위 CJ ENM 등이 채용 소식을 알리고 있다.네이버는 3월 18일까지 접수를 받아 '팀네이버'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지난달 20일 취임한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초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취임 직후 시작한 업무 파악과 소통을 위한 4개본부, 18개 부서에 대한 첫 주요 업무 보고회를 모두 마쳤다.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안사업의 쟁점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미진한 사업은 보완해 더욱 탄탄 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제청의 핵심기능인 투자유치 분야는 담당 PM(Proj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결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한때 '빚투'라 비난받고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었지만 현재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 것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뉴욕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사서 100년 동안 보유하라"며 "나는 죽을 때까지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불공정거래에 따른 부당이득금액이 사건당 평균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불공정거래 방식이 고도화·지능화되면서 새로운 유형의 시세조종도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년도 불공정거래 심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9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혐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이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정거래 31건, 시세조정 23건 순이었다. 부정거래 사건은 무자본 인수·합병(M&A)과 각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세입자가 상습적으로 임대료를 연체하는 등 명도 분쟁시 소송보다 제소전화해가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법도 종합법률사무소의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이를 "상가 임대차에서 제소전화해는 명도소송 대비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제도이다"라며 "다만 제소전화해를 미리 신청하지 않은 채 명도소송 직전 제소전화해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고 말한다.제소전화해란 소송을 제기하기 전 화해한다는 뜻으로 법원에서 성립 결정을 ㅂ다는 제도다. 화해조서가 성립되면 강제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서민·소상공인의 소액대출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이 12일부터 시행된다. 최대 330만명이 혜택 받을 수 있는 신용사면은 연체이력정보가 지워지면서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오르고, 새롭게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는 등 경제활동 복귀가 가능해진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서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해 “오늘부터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되면서 최대 298만명의 개인, 최대 31만의 개인사업자 분들의 신용평점이 자동 상승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인천시가 700만 재외 동포와 함께 발전하는 ‘한인 비즈니스 거점 도시, 인천’건설을 위한 4대 전략, 12개 주요 과제를 수립했다. 인천시는 세계 한인 기업들이 사업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천 투자를 촉진, 해외 진출을 원하는 지역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1월 조직을 개편했다. 재외동포청과 지역발전을 연계한 사업 활성화 및 전 세계 권역별 교류사업 확대 등의 국제교류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을 신설했으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은 12일, 15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등으로 기존 ‘디지털’ 분야에서 ‘IT’ 분야를 분리해 채용한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지원자는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IBK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필기시험·실기시험·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이 디지털·정보화 분야 내외 전문가, 공단 옴부즈만 등을 초청해 '데이터 기반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 혁신을 위한 미래지식 포럼'을 개최했다.그동안 공단이 실시한 디지털 전환 성화 등을 공유하고, 디지털 플랫폼정부 등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춰 해당 분야 전문가와 공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좌장인 김현준 교수는 "공단이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민 개인의 평생 능력개발과 맞닿아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한다면 국민 개개인에게 실질적으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비트코인 가격은 1억 8000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270만원) 기록된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000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다만 원화마켓 시세는 글로벌 마켓보다 7%가량 높다.글로벌 마켓에서도 사상 최고가가 경신됐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비트코인 가격은 7만 1368달러에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AI 열풍과 가상화폐 열풍으로 최대 수혜주중 하나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 주말 5% 넘게 급락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5.55% 급락한 875.2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31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급락으로 하루 새 약 1300억달러(약 172조원)의 시총이 사라지면서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1880억 달러로 줄었다.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