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전차군단’을 무너뜨렸다. 태극전사들은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 독일과의 대결에서 2-0 기적의 승리를 이뤘고 독일은 이 패배로 16강에 오르지 못해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짐을 싸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독일은 왜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역사상 가장 큰 실패를 남겼을까. 그 이유를 모아봤다.◇ 노이어의 실수독일의 골키퍼 노이어는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하여 한국 대표팀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외질의 부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결과,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2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아시아 최초로 독일을 꺾으며 ‘카잔의 기적’을 써내려갔다. 비록 16강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독일 선수들을 꽁꽁 묶은 수비력과 체력적 한계에 부딪혀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투지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우리나라의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중계한 박지성·이영표·안정환의
한국 골문을 지킨 조현우가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28일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뒤 분당 20만 건의 트윗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브라질-코스타리카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TPM(Tweet per minute)으로 기록됐다.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조현우였다. 독일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이 경기 후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다 언급 2위는 손흥민, 3위는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미국 베팅업체 '스포츠 베팅 다임'이 러시아 카잔에서 벌어진 한국의 독일전 승리, 이른바 ‘카잔대첩’을 월드컵 역대 이변 3위로 소개했다. 스포츠베팅다임은 27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제압한 직후 역대 월드컵 최대 이변 5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그 중 이번 한국-독일의 경기는 3위에 올랐다.이 업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 중 끝에서 4번째 나라이며, 월드컵 우승 확률 500분의 1로
"괴롭고 처참하다."독일 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2)가 고개를 떨궜다.독일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졌다. 1패 이상의 충격이었다.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던 독일은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으나 한국의 반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1승2패가 된 독일은 골득실차에서 한국에도 밀려 조 4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32년 대회 이후 80년 만이다.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공세를 막아낸 조현우(27ㆍ대구 FC)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조현우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과 최종전에서 선방쇼를 펼쳤다. 상대 슈팅 26개(유효 슈팅 6개)를 모두 막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조현우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2-0으로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조현우는 이날 FIFA가 선정한 이날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외신들도 조현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BBC는 조현우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85점을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충격에 휩싸였다.독일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최종전에서 0-2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직전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과 같이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4위가 됐다.독일 현지 언론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역 매체 The local German는 “요아힘 뢰브(독일 대표팀 감독)의 남자들이 긴장된 경기에서 기회를 줄줄이 낭비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스위스가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했다.브라질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세르비아와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브라질은 전반 36분 파울리뉴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치아구 시우바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이날 세르비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스위스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스위스는 1승 2무(승점 5), 조 2위로, 1위 브라질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스위스는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와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어 1무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경기 초반부터 코스타리카는 쉴 새 없이 슈팅을 날렸다. 전반 5분 조엘 캠벨이 첫 슈팅을 하며 활발하게 스위
이번 대회 조별리그가 치러지면서 장현수(28.FC도쿄)는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인물이다. 한국의 실점 장면마다 모습을 드러내며 결정적 실책을 범했기 때문이다. 장현수는 멕시코와 2차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눈물을 쏟아냈다. 당시 그는 이례적으로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거치지 않고 별도의 통로를 통해 라커룸으로 향했다. 극심한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장현수를 위한 협회의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장현수의 이름은 대회 기간 내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는 한국 축구 레
이쯤 되면 ‘저주’라 할 만하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도 ‘디펜딩 챔피언의 굴욕'을 피하지 못했다.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은 27일(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최종전에서 0-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이 월드컵 출전 사상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1938년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승점(3)은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밀려 조 최하위로 밀리는 수모를 맛봤다.이번 대회에서 브라질(1958&mid
한국이 독일에 두 골 차 승리를 거두며 16강 기적을 써낼 뻔했으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같은 시각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으로서는 통한의 결과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기며 1승 2패, 승점 3점을 챙겼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을 경우 멕시코(승점 6)를 제외한 세 팀이 나란히 1승 2패가 될 수 있었다. 이에 골득실에 따라 한국이 16강 진출을 넘볼 수 있었
한국이 새롭게 선보인 '센터백 듀오' 김영권과 윤영선이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톱클래스 수비를 보여줬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수비로 나선 김영권은 완벽한 수비에 더해 선제골까지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 확률에 그쳤던 16강 진출 구멍을 비록 통과하지는 못했으나 세계 최강 독일을 꺾어내며 F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에 덜미를 잡히며 조
손흥민과 문선민을 앞세운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했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신 감독은 손흥민과 구자철을 최전방에 내세운 4-4-2 전술을 꺼내 들었다. 2선에선 문선민과 이재성이 좌우 날개로 섰고 허리에는 정우영과 장현수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왼쪽부터 홍철, 김영권, 윤영선, 이용이 포백을 구축해 독일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한국은
"뢰브 감독보다 훨씬 멋있게 입고 맞서겠다."신태용(48)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약 한 달 전 월드컵 출정식에서 이 같이 말하며 독일 요하임 뢰브(58) 감독을 겨냥했다. 출중한 인물의 두 사령탑은 필드 위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다. 신 감독은 당시 독일 수장 뢰브의 패션을 의식하냐는 질문에 "갤럭시에서 옷을 협찬해 주는데 제가 더 멋있게 입고 나가 보겠다"고 웃었다.한국과 독일전은 양 사령탑의 지략 대결과 함께 패션 대결로도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 역시 "신 감독의 헤어 스타일과 옷 스타일이 뢰브 감독과 비슷
조별리그 2전 전승을 거머쥔 멕시코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스웨덴과 최종전에서 패배 시 죽음의 F조에서 살아남지 못할 확률도 생긴다. 멕시코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F조 한국과 독일의 최종전과 동시간에 진행돼 결과에 따라 16강 주인공이 갈린다. 독일에 1-0, 한국에 2-1 승리를 거둔 멕시코는 승점 6으로 조 단독 1위다. 그러나 스웨덴에 패하고 독일이 한국을 꺾을 경우 한국을 제외한 세 팀은 나란히 2승 1패가 된다. 이 경우 골득실을 비교해 순위가 결정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그라운드 밖에 또 다른 심판이 있다. 이 심판은 과학 기술로 무장한 채 인간미를 쫙 뺐다. 철저하게 있는 그대로 벌어진 상황을 재현할 뿐이다. 비디오 판독, 이른바 ‘VAR(Video Assistant Refereesㆍ비디오 보조 심판)’이다.월드컵에서 첫 시행되는 만큼 논란도 많지만, VAR의 새로운 효과도 눈에 띈다. 당초 도입 목적인 오심을 줄이는 것 외에도 선수들의 심리에 영향을 줘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최근 “1986년 멕시코
승리가 절박한 운명의 독일전이 다가왔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이루기 위해 세계 랭킹 1위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두어야만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돈 잔치’ 월드컵이다. 우승 상금은 성적에 따라 총상금을 나눠 갖고, 결승전에 가게 되면 배당금의 격차는 더욱 커진다. 16강 진출을 앞둔 지금 월드컵 우승상금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각 순위별 월드컵 상금을 정리해봤다.◇ 1위 3800만 달러(한화 약 406억 원)◇ 2
신태용호가 최강 독일을 상대로 1%의 기적을 바라보는 가운데 해외 도박사들 역시 독일의 낙승을 점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57위)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서 독일(1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2패를 떠안은 한국은 독일에 대승을 거둔 뒤 조 상황을 지켜봐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참가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분석했고 한국이 16강에 올라설 가능성을 1%로 점쳤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다. 베팅 업
D조 돌풍의 주인공 크로아티아가 16강전서 덴마크와 만난다. 크로아티아로서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크로아티아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를 통해 이번 대회 복병임을 입증했다. 첫 경기부터 나이지리아를 꺾더니 2차전에서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다. 고공행진 중인 크로아티아가 역대 월드컵 최고성적인 3위(1998년)를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16강서 만나는 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