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KBO리그 구단별 홈 관중 순위는 성적과 인기에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평균 관중수 기준으로 LG와 두산이 1, 2위를 달리고 KIA와 롯데가 3, 4위로 뒤를 잇는다. ‘엘롯기’로 불리는 LG-롯데-KIA는 전통의 흥행 구단이고, 두산은 올 시즌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9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시즌 성적도 좋다. KIA와 두산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롯데는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위 LG도 SK-넥센과 피말리는 5위 싸움에 한창이다. 만일 이들 4개 팀이 모두 포스트시즌
KIA는 최근 마운드 뒷문 불안에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3일 넥센에 7-1로 앞서다 9회말 7점을 내줘 7-8로 대역전패한 데 이어 5일 LG전에서도 7회까지 3-1로 리드했으나 불펜진이 8회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이는 최강 ‘원투 펀치’를 보유한 선발진과 더욱 대조를 이룬다. KIA는 양현종과 헥터가 나란히 17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그러나 선발진에서도 고민은 있다. 바로 3선발이다. 최소 선발 3명이 필요한 포스트시즌을 고려하면 그 중요성은 더 커
뜨거웠던 선두 싸움의 열기가 다소 잦아드는 분위기다.지난 주 KBO리그에서는 1위 KIA와 2위 두산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주간 첫 경기가 열린 8월29일 두산이 6연승을 달리면서 두 팀의 간격은 단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30일에는 KIA가 이기고 두산이 지면서 승차는 2.5경기가 됐다.31일부터 9월1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은 선두 경쟁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결과는 KIA의 완승이었다. KIA는 홈 2경기에서 각각 9-4, 5-3으로
순위 싸움이 가열되면서 경쟁 팀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올 시즌 KBO리그는 팀당 22~30경기를 남긴 가운데 1위와 5강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다. 독주를 거듭하던 KIA가 주춤한 사이 두산이 1.5경기 차로 턱 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중위권에서는 롯데가 무서운 상승세로 4위로 올라섰고, 5~7위 넥센-SK-LG는 불과 0.5경기씩 차이로 가을 잔치의 마지막 티켓을 다투고 있다.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7일 현재 2017 KBO리그 구단지수에서도 이들 순위 경쟁팀들에 팬들과 언론의 시선이 집중됐
KIA 투수 양현종(29)은 올 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그는 지난 15일 NC와 광주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7승 고지를 밟았다.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은 2010년과 2014년의 16승이었다. 다승 선두로 시즌 20승에도 도전해볼 만한 페이스다. 아울러 6월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개인 최다 타이인 10연승에 홈구장 7연승을 달렸다.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양현종은 이날 5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9피안타 4실점(3자책)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
‘진격의 거인’이 부활했다.롯데가 매서운 기세로 5강 싸움에 다시 뛰어 들었다. 롯데는 8월 들어 21일까지 18경기에서 12승6패(승률 0.667)를 기록했다. 이 기간 두산(13승5패ㆍ0.722)에 이은 승률 2위의 상승세다.지난 18일에는 연장 12회 끝에 넥센에 8-5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 오르기도 했다. 이후 한화와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다시 5위로 밀려나긴 했으나 4위 LG와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단 1리 뒤져 있다.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일 현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지난 한 주간 KBO리그에서는 이승엽의 ‘은퇴 투어’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올 시즌 뒤 선수 생활 마감을 선언한 이승엽은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을 시작으로 KBO리그 사상 최초의 ‘은퇴 투어’에 들어갔다. 한화 구단은 이승엽에게 '베이스'와 '기록 현판', '소나무 분재' 등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
지난 해까지 35년간 KBO리그에서 공동 다승왕은 총 8차례 나왔다. 가장 최근은 2013년 나란히 14승을 올린 배영수(당시 삼성)와 세든(당시 SK)이다.이 가운데 같은 팀 투수가 다승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경우는 딱 두 번밖에 없었다. 1985년 삼성의 김시진과 김일융(이상 25승), 2000년 현대의 정민태 임선동 김수경(이상 18승)이다.올 시즌에는 역대 3번째로 한 팀에서 공동 다승왕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KIA의 원투 펀치 헥터와 양현종이 주인공이다. 둘은 8일 현재 나란히 15승씩을 따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비룡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SK 와이번스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SK는 올 시즌 전반기를 48승1무39패(승률 0.552)로 5할 승률에 9승이나 여유를 둔 채 마감했다. 당시 순위는 2위 NC를 단 2경기 차로 위협하는 3위였다.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후반기 18경기에서 단 4승(14패)만을 거두며 이 기간 승률이 0.222에 그치고 있다. 시즌 52승1무53패(승률 0.495)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고, 순위도 6위로 미끄러졌다. 5위 넥센과 3경기 차, 7위 롯데와는 승
2017 KBO리그 선수지수에서 KIA의 ‘집안 싸움’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일 현재 KBO리그 선수지수에 따르면 KIA는 선발 원투 펀치 헥터와 양현종이 1, 2위에 오르고 중심타자 최형우가 3위를 차지하는 등 ‘톱3’를 독식했다.올 시즌 세 선수는 모두 MVP급 성적을 올리며 팀의 선두 독주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주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양현종이 7월27일 광주 SK전에서 9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며 362일 만의 완투승을 따냈다.
2017 KBO리그 팀 순위에서는 KIA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 타이틀 경쟁은 좀 다르다. KIA와 SK가 2파전을 벌이는 양상이다.26일 현재 8개 타격 타이틀 중 KIA는 김선빈(타율) 최형우(타점 출루율) 버나디나(득점) 등이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최정이 홈런과 장타율 1위다. 투수 쪽(6개)에서는 KIA가 2개(헥터•다승 승률), SK가 1개(켈리•탈삼진) 부문에서 선두다. 총 14개 타이틀 중 9개를 두 구단 선수들(KIA 6, SK 3개)이 차지하고 있다,빅데이터 분석
두산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두산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8-7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출발이 산뜻하다. 전반기를 마쳤을 때 5위였던 리그 순위는 어느새 3위로 뛰어올랐다.전망도 밝다.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를 앞두고 있다. 투수(롯데 박세웅)가 던진 공에 손을 맞아 뼈를 다친 포수 양의지와 외야수 민병헌이 곧 합류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두 선수는 모두 팀 공격과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선발투수 보우덴과 불펜투수 이현
KBO리그 선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난 주말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이승엽(41•삼성)이었다.올 시즌 뒤 선수 은퇴를 선언한 그는 소속팀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와 두 아들에게 시구-시타-시포를 맡기고 특별 유니폼을 헌정하는 등 ‘국민타자’의 마지막 축제를 예우했다. 동료 선수들도 이승엽에게 존경과 영광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팬과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017시즌 KBO리그 전반기를 지배한 팀은 역시 KIA였다.KIA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전반기 마지막 KBO리그 구단지수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총점 997로 2위 NC(779)와 격차가 200이 훌쩍 넘는 압도적인 선두였다.성적과 화제, 관중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시즌 초반인 4월14일 단독 1위로 치고 나간 KIA는 6월25~28일 잠시 NC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을 뿐 줄곧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유지했다.팬과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버즈지수에서도 단연 앞서
프로야구 롯데는 12일 외국인 좌완 투수 애디튼(30)을 웨이버 공시로 방출했다. 마켈의 대체 선수로 지난 3월29일에야 롯데에 합류한 애디튼은 15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했다.정규시즌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올 해 외인 농사에서 가장 풍성한 수확을 올리고 있는 팀은 단연 선두 KIA다. 투수 헥터는 지난 11일 NC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4승(무패)째를 따냈다. 지난해 1승을 포함해 15연승으로 밴헤켄(넥센)이 2014년 세운 외국인 투수 최
지난 한 주간 KBO리그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경기는 단연 5일 인천에서 열린 SK-KIA전이었다.다이아몬드(SK)-팻딘(KIA)의 외국인 선발 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무려 35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4회말까지는 SK가 12-1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하는 듯했다. 그러나 5회초 KIA는 거짓말처럼 12점을 뽑아내 단숨에 13-12로 역전했다.KIA가 7, 8회초 1점씩을 보태 스코어는 15-12. 승부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SK는 8회말 공격에서 6점을 얻어내 18-1
단독 선두 KIA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KIA는 지난 4일 SK와 원정 경기에서 15-6으로 이겨 7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미 종전 KBO리그 기록(4경기)을 갈아치운 데 이어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가 1929년 세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6경기)도 넘어섰다.방망이만 뜨거운 게 아니다. KIA 선발 투수 헥터는 이날 6이닝 4실점하고도 타선 지원 속에 시즌 13승(무패)째를 거뒀다. 지난해 1승 포함 14연승을 달려 밴헤켄이 2014년 작성한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
거인이 다시 뛴다.롯데가 ‘5강 싸움’에 재합류했다. 롯데는 지난 달 24일 두산전부터 2일 NC전까지 6연승(1무 포함)을 질주했다. 아직 순위는 7위에 머물러 있으나 4위 넥센과 승차는 단 2경기로 좁혀졌다. 5~6위 두산•LG와도 각각 1경기,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한때 ‘4약’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이제는 ‘4중’에 포함되며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가세했다.더불어 롯데는 지난 한 주간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냈다. 6월27일 사직 LG전에서 자정을 넘는 5시간38분간의 ‘무박 2일’ 혈투 끝에 연장 12회 11-
매년 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꽃은 ‘FA(프리에이전트)’다. 각 팀은 전력 강화를 위해 외부 FA 영입에 통 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지난 겨울에는 유난히 거액 FA 계약이 많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이대호가 역대 최다인 4년간 총액 150억원에 롯데로 복귀했고, 최형우와 차우찬도 각각 4년간 100억원과 95억원에 KIA와 LG 유니폼을 입었다.정규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이들은 대체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현재 이대호는 타율 0.352, 12홈런 46타점, 최형우는 타율 0.340,
한화의 베테랑 정리 작업이 화제를 불러 모았다.한화 구단은 김성근 전 감독의 퇴진 후 고참급 선수들을 잇달아 방출하고 새 얼굴을 수혈하고 있다. 지닌 23일에는 포수 조인성(42)과 우완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 이들 3명의 빈 자리는 이상군 감독대행과 구단이 의견을 모아 육성 선수의 정식 선수 등록에 활용할 계획이다앞서 한화는 6월8일 투수 이재우(37)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면서 육성 선수 강승현(32)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21일에는 내야수 김태연(20)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