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알뜰폰 명의도용 금융사기에 해법을 내놨다.명의도용 금융사기는 대부분 MVNO서 이뤄진다. 비대면 가입서비스가 활성화된 MVNO는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고 몇 회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또한 각종 대출 앱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는 인증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범죄자들은 이런 편의성 뒤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에버스핀은 이런 명의도용 범죄를 막기 위해 두 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효과적이지만 두 개가 결합했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가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더 나은 조건 대출기회를 낳는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NICE평가정보와 개발했다. 이를 케이뱅크, SBI저축은행과 함께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하기 시작한다.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하고 더욱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기존 신용정보(CB)와 약 7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적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오프라인 결제처를 야구장을 비롯해 편의점과 주유소 등으로 확대한다.토스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의 신규 오프라인 결제처에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KBO리그 정규 시즌이 시작되는 3월 23일부터 각 구단 야구장에 입점한 식음료 매장 일부 및 온·오프라인 굿즈샵 일부 대상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제휴사 조율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결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이번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향후 글로벌 경제와 이웃나라인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다.특히 장기 디플레이션·저 인플레이션 배경을 감안할 때 일본 경제의 고용상황과 임금인상 등이 어떤 요인으로 작용했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중앙은행의 역할과 설립목적은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핵심은 물가안정의 추진이다. 일본은행과 연관이 깊은 한국은행 역시 마찬가지 맥락의 설립 목적을 관련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한카드가 사업 전 영역에서 170여개 AI 모델을 활용해 전방위적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신한카드가 ‘AI 대전환'이라고 표현한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단순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 상담구조 혁신에 머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이 한 분기 사이 1조원이 늘었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47%로, 3분기말에 비해 0.03%p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0.07%p 상승한 것이다.부실채권 규모는 12조 5000억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이 10조원이며, 가계여신 2조 3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다.지난해 4분기 중에 신규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 7000억원으로 이 역시 한 분기 사이 1조 4000억원이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조 6000억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 동결 결정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어 5차례 연속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3.50% 동결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양국의 금리 격차는 최대 2%p 수준을 지속하게 됐다.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 됐으므로,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언제부터 시작되느냐다. 연준은 올해 연말 금리를 중간값 4.6%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가 해군군수사령부(사령관 안상민 소장)와 상호발전 및 해군군수사령부 납품 중소방산업체의 성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해군군수사령부에 납품하는 중소방산업체가 원활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고, 해군군수사령부 장병들을 위한 금융교육 및 연수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해군군수사령부는 중소방산업체에게 선급금을 집행해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한다. 또 전역 간부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취업포털사이트 ‘i-ONE JOB’을 홍보할
[한스경제 송진현]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임된 강호동 회장이 취임 후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지난 11일 취임식을 가진 강호동 회장은 이틀 후인 13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멜론하우스 피해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조시간이 평년 대비 80%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멜론과 딸기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생육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작물이 뿌리를 내리고 무럭무럭 성자해야 할 시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원책을 밝혔다. 피해 복구를
[한스경제 송진현]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선 요즘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을 핵심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지난해 자본시장 침체 속에서도 발군의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년 동안 부동산PF 부실여파로 증권사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뉴스가 계속된 가운데 한국금융지주가 깜짝 실적을 올린 것이다.한국금융지주가 최근 발표한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년 매출액(영업수익) 23조796억원, 영업이익 82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감소했으나 영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경영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극복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탄소배출 저감 및 해양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농어업‧농어촌 상생협력 지원 ▲저출생 극복 사업 지원 ▲도내 어촌지역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ESG경영 공동 실천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수협은행이 출연한 저출생 극복기금은 도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33개 외국은행(외은)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이 1조 5564억원으로 2022년에 비해 6.0%(884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본점 부실화 영향에 따른 영업축소로 일시적 거액손실(4536억원)이 발생한 크레디트 스위스 서울지점은 분석에서 제외한 것이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해 UBS와 합병이 진행돼 지점명 역시 바뀔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포함했을 때 전체 외은 국내지점 순이익은 1조 1028억원으로 26.1%(3903억원)가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이자이익은 자금 운용수익 대비 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금융권 최초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는 주말·공휴일·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향후 5년 동안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47개소,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365일형 돌봄서비스는 말그대로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대에 돌봄 교육이 가능하며, 기존 어린이집에 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가 이용고객 500만명을 넘어섰다.이들은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고, 서비스 이용 회수는 누적 3억 9270만회에 달하고 있다.토스뱅크가 지난 2022년 3월 이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인터넷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관련 서비스가 확산됐다. 이자에 대한 고객 금융 주권을 강화한 것이라는 게 토스뱅크의 자평이다.이용 고객 수와 총 지급 이자를 나누면 1인당 평균 9만 3500원의 이자를 지급받은 셈이다.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은 1년 내내 지금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의 공동 작품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인기몰이다. 해외여행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바람을 타고 출시 한달 만에 발급 30만장을 넘어섰다.유래 없이 빠른 발급 속도는 그동안 체크카드에 담을 수 없었던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고객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신한카드는 분석하고 있다.핵심 서비스는 역시 해외여행과 관련한 토탈 서비스다.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의 환전수수료가 무료다. 특히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국내 시장에서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국외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일본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50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하나은행은 중국시장에서 흑자전환하며 전년 대비 무려 1500% 성장했다. KB국민은행은 부코핀 적자 규모를 줄이며 순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반면 우리은행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하며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 신한은행 해외법인 순익 4824억…글로벌 리딩 뱅크 입지 '탄탄'각 은행의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사회 환경변화에 대응해 업권의 미래 재도약 계획을 발표했다. 김철주 협회장은 생명보험 본업경쟁력 강화와 업권 신성장동력 확보를 골자로 한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를 천명하며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천명했다.생명보험업권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은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대표되는 변화다. 또한 성장은 정체되는 가운데 1인 가구 확대 등의 현실도 생보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그러나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역할 확대,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신용등급 전망이 기존 A, Stable에서 A, Positive로 상향됐다. 아울러 코리안리 스위스법인의 전망 역시 A, Positive로 동반 상향됐다.S&P는 지난 2월 28일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상향 이유로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따른 자본 증가 ▵우수한 포트폴리오 분산 및 낮은 이익변동성 ▵안정적 해외성장 등을 꼽았다.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14년 10월 A-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이후 첫 성과다. S&P 전망이 상향될 경우, 통상 1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뱅크샐러드(대표 김태훈)의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 마이데이터가 본격 시행된 2022년 1월 이후 2년 만의 성과다.뱅크샐러드의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개인의 소비습관과 연회비,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업권 최다 수준의 130여개 카드 상품 데이터를 비교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카드를 맞춤형으로 추천한다.뱅크샐러드 데이터 분석 결과, 실제로 카드를 추천 받은 이용자는 연 최대 70만원까지 절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한지 1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신계약 체결 건수만 보면 온라인 운전자보험 시장에서 유래없는 성과로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가입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카카오톡 친구 추천을 통한 가입자가 전체 계약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이 이를 드러내고 있다.이처럼 국민 메신저 위상을 가진 카카오톡으로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청구할 수 있으며, 소문을 낼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인 게 강점이다.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복잡한 회원가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