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달 아파트 매매 건수가 600건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최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낮은 거래 건수를 기록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이 가운데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다. 대출제한과 더불어 보유세 강화, 자금출처 조사 등 고가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다.20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계약일 기준)는 621건이다. 6월 1만5591건에서 7월 1만655건, 8월
#노원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집을 전세로 내놓으려 중개업소 몇곳에 전화를 돌렸다가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 전셋값을 예상 금액보다 몇천만원 더 받아주되 수수료는 낮게 받겠다는 것이다. 대신 이 중개업소는 전속으로 맡겨 달라는 단서를 달았다.최근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매물을 확보하려는 공인중개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세 거래가 끊기자 이런 방식으로라도 계약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특히 학군 수요가 많은 강남구 등 일부지역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업계에서는 한동안은 이런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20
지난 2013년 GS건설의 분식회계로 투자손실을 봤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홍기찬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김모 씨 등 GS건설 투자자 15명이 GS건설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GS건설은 2013년 1분기에 영업손실 5354억원, 순손실 3861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실적 부진에 GS건설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거듭했고, 주가는 최대 40%까지 떨어졌다.이에 김씨 등이 "GS건설이 대규모 해외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2021년도 특성화고등 졸 재직자전형 및 평생학습자전형 수시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융합대학은 교육부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에 4년 연속 선정돼 성인학습자에게 사회맞춤형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규 4년제 단과대학이다.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특성화고교, 마이스터고교 졸업자 및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수료한 실업계고 졸업자로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자 또는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면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등학교가 만들어지기 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30세대가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지난 2018년 한해에만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세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2030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만4602건, 증여 액수는 3조1596억원에 달했다.증여 건수와 금액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급격이 증가했다. 2014~2016년 3년간 1734건 늘어났던 2030세대의 건물 증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정책 덕 연일 집값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자화자찬 식 평을 내놓고 있다.근거는 국가 기관인 한국감정원에서 내놓은 통계다. 이 통계만 봐서는 집값이 안정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매매가격 변동률을 민간 통계와 비교하면 적게는 7배에서 많게는 30배까지 차이가 난다.전문가들은 아직 집값 안정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한다.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대책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꺾였다"고 했다. 앞서도 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8·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로 오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을 낙점했다. 핵심은 사회안전망 강화를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을 통한 일자리 190만개 창출에 맞춰졌다.국내 대기업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디지털과 그린 분야의 인프라 구축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대림산업의 대응이 기민하다. 이 회사는 디지털 혁신에 방점을 찍고 건설 현장에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의
HDC현대산업개발이 15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의 책임이 선행조건을 미충족 한 금호산업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약금 반환 법적대응 검토 계획도 밝혔다.HDC현산은 이날 입장문에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데 유감”이라며 “HDC그룹을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단 비전을 갖고 인수에 매진했기에 일방적인 해제 통지가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현산은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들이 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사용처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기획재정부는 11일 전국 183개 이상 공공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대응 등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후속 조치에 나선다. 해당 조치의 일환으로 53개의 기관이 성과급 등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직까진 어느정도 비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지는 미지수다.성과급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데에는 문제는 없다. 근로기
3기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이 발표 이후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14일 직방이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남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말 대비 13.3% 올라 경기 지역 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4.9%)의 두 배를 웃돌았다.다음으로는 용인(11.1%), 수원(9.4%), 구리(8.2%), 화성(7.2%) 등의 순으로 올랐다. 뒤를 이어 창릉지구가 위치한 고양(5.2%)의 경우 경기 평균 상승률(4.9%)보다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반면
새 임대차법 이후로도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임대차 규제와 관련된 법안 발의가 봇물처럼 이뤄지고 있다. 증액률 또는 국가재난 상황 등으로 인한 주거안정보호기간(대통령령 지정)에는 집주인이 계약 갱신 거절을 못하게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손발을 묶는 내용이 대부분이다.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오섭 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 의원은 세입자의 임대차계약 갱신을 보호하는 '세입자 주거안정 보호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해당 개정안은 국가재난 상황 등으로 인한 주거안정보호기간(대통령령 지정)에는
임대차3법 후폭풍이 거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3주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한데 가운데 수도권 역시 57주째 계속 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9주 연속으로 하락과 보합을 번갈아 가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7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6%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8월 둘째주 이후 57주 연속 상승이다.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3∼5월 주간 기준으로 0.10% 이내로 상승하다가 6∼7월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임
새 임대차 시행으로 10~11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수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에서도 전세 매물이 '0'인 곳이 속출하고 있다.여기에 첫 계약에서 보증금을 올려받으려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셋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다음달부터 전세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세 매물이 없는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다. 5540세대에 이르는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거래 가능한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다. 전세거래는 지난 8일을 끝으로 없다.방이동 인근 A공인중개업소
임대차3법 시행으로 전셋값이 매매가 근처까지 따라붙으면서 '갭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매수 시 전세자금이 회수되지 않는 3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주요 타겟이 된 모습이다. 현재는 규제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 시에만 전세자금대출을 회수하고 있다.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소만10단지 동성' 전용면적 59㎡(14층)은 지난 4일 전세가 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거래가는 지난 7월 거래가 대비 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비슷한 층수의 매물은
앞으로 공공주택 임차인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거나 소음과 악취 유발, 주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경우 임대차 계약이 해지된다.현행법상에도 공공 임대주택의 재계약을 거부하거나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는 있지만 이는 임차인이 전입 미신고와 주택 또는 부속시설의 유지·관리 등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로 한정된다.그러나 이젠 공공질서를 해치는 입주자의 '금지행위'에 대해서도 제재를 하게 됐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철도공단으로 사명을 바꾸고 10일 정식 출범한다.철도공단은 9일 대전 본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출범 선포식을 했다. 선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인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선포식에서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로운 비전과 ▲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 철도안전관리 강화 ▲ 철도자산 활용 제고 등 12개 전략과제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국가철도공단은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제공과 함
내년 7월부터 인천계양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의 사전 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에 3만가구, 2022년 상반기에 나머지 3만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풀린다.가장 먼저 사전청약으로 나오는 물량은 7~8월로 ▲인천 계양 ▲노량진역 인근 군 부지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ㆍ2 ▲의왕 청계2지구 등이다.이후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 ▲남태령 군부지 ▲성남 신촌 ▲성남 낙생지구 ▲시흥 하중 등에서 일부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그러나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용산 캠프김 부지 등은 사전 청약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교통대책 수립과 이전계획 등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짜겠다고 밝혔지만, 지자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 공급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4대책의 후속조치로 2021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 가구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서울에서 상가가 2만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39만1499개에 비해 2만1178개 줄어든 수준이다. 경기 침체가 지속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모든 업종에서 서울 상가 수가 감소했다. 이 중 음식 업종은 더욱 두드러졌는데 1분기 13만4041개에서 2분기 12만4001개로, 1만40개가 줄었다. 3개월
준강남으로 불리며 한때 수도권 집값 상승을 리딩하던 과천 아파트 가격이 빠지고 있다. 과천의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슈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달 1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대비 1억원 이상 떨어졌다.업계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 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쪼그라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급 과잉 우려가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