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대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김준현의 먹방이 지고 제 시대가 올겁니다.” 개그맨 직업 앞에 ‘몸짱’을 더 수식해 불러야 할 듯 하다. 개그맨 류근지가 20kg을 감량하고 멋진 몸으로 대중 앞에 섰다. 개그로 귀를 쫑긋하게 했다면, 조각 같은 몸으로 눈까지 호강을 시켜주고 있다. 류근지는 국내 피트니스 대회를 거쳐 얼마 전 중국으로 건너가 K피트니스의 불을 당겼다. -개그맨과 몸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게 힘들다. 공연 전후의 생활이 불규칙해서 구체적으로 몸을 만드는게 힘들다. 끼니를 거르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정유미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사랑스러움’이다. 단아한 미모에 주변을 환히 밝히는 미소, 편안한 음색까지 팬들이 지어준 ‘러블리윰’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렸다. 뭇 남성들의 이상형이자,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이유를 대번 납득할 수 있었다. 이에 정유미는 수줍어 하며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웃었다. 이어 “체감한 적이 없어서 내 이야기라고 느껴본 적은 없다. 얼굴이 마음에 들다가도, 문득 상해 보일 때가 있다. 피부과 열심히 다니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마동석이 한 팔로 들어올리는 영상이 온라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공유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반바지, 티셔츠, 스냅백 차림만으로 비범한 비주얼을 발산했다. 조막만한 얼굴에 빈틈없이 들어찬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에 우월한 비율까지 옷은 거들 뿐, 공유가 다 했다. ‘수트빨’로 여심을 사로잡는 공유인데 “여름엔 특히 반바지만 찾게 돼요. 더운 걸 못 참거든요”라고 말했다. 옆에서 “‘공유빨’을 너무 낭비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자 크게 웃으며 “촬영장에서 츄리닝을 교복삼아 입고 다니는 걸요. 현장의 여자 스태프들이 연예인 공유 모습을 보여달라고 할 정도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FT아일랜드의 2막, 이제 새로운 역사가 펼쳐집니다.”FT아일랜드가 더 강한 사운드로 돌아왔다. 18일 발매된 정규 6집 앨범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는 하드록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정규 5집 앨범과 마찬가지로 전곡의 작사ㆍ작곡을 FT아일랜드가 주도했다.이홍기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FT아일랜드의 새로운 역사”라고 표현했다. 2007년 데뷔해 기획사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펼쳤던 7년을 1막이라고 정의 내렸고, 지난해부터 FT아일랜드의 음악은 2막을 열렸다고 했다. 2막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신예 남성그룹 브로맨스가 걸그룹의 틀을 깬 마마무의 기운을 이어 받는다.브로맨스는 소속사 RBW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마무와 상당 부분 닮아있다. 작곡 능력을 겸비했고 퍼포먼스 기획력에 탁월한 가창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무대 위에 풀어만 놓으면 알아서 놀줄 아는 ‘자가발전’ 그룹이다. 브로맨스가 데뷔 전부터 ‘남자 마마무’라고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유다.박장현(27), 이찬동(24), 박현규(25), 이현석(22) 등 네 명의 멤버는 3~4년 연습생 기간을 거쳐 이제 야심찬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종영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에릭)이 그냥 오해영(서현진)에게 “짠해서 그랬다”는 대사가 있다. 드라마 속 상황과 유사하지 않지만 전혜빈과 얘기를 나눌 때 그런 짠함이 울컥했다. 실제의 전혜빈은 드라마 캐릭터처럼 금수저도 아니요, 예뻐서 잘 나간 스타도 아니었다. 오히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그냥 오해영과(科)였다.-‘또 오해영’이 끝났다. 종영 소감은.“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미움을 많이 받았다. 사실 나쁜 캐릭터가 아닌데 얄미워 질타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과거 해영이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많은
[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연예인이 된지 1년이 채 안됐다. 지난해 11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 후 6개월 여 만에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데뷔하며, 연기의 첫 단추를 뀄다. 신예 이태선은 종영드라마 ‘딴따라’에서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멤버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유명 배우들이 많은 나무엑터스 소속이다.“지난해 11월에 계약했다. 살이 쪘다고 한번 퇴짜를 맞았다. 그냥 관둘 수 없어 2주 만에 8kg을 감량 후 다시 찾아갔다. 근성이 있다면서 계약 도장을 찍었다.”-어떻게 체중을 감량했나, 쉽지 않을 텐데.“원래 먹는데 큰 욕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조진웅은 한 때는 무명이었다. 10여 년 전만해도 단역생활을 전전하던 처지였고, 중요한 배역을 맡아도 3만 관객이 채 못 들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니 이렇다 할 책임감은 별로 없었다. 지금은 유명인이다.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그만큼 흥행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위치이기도 하다. 조진웅은 “예술에는 관객이 필요하다. 관객이 없으면 배우 할 필요 없다. 우리 집에 아주 값비싼 예술 작품이 있는데 혼자 보면 누가 알아주겠나.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관객이 있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한예리는 영화 ‘사냥’ 출연 제안을 받고 주저할 것이 없었다. 호흡을 맞추는 배우만으로 행복했다. 한예리는 극중 안성기 보호를 받는 양순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안성기 선생님과 제가 언제 손잡고 달려보겠어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가 바로 저예요”라며 보물을 쥔 듯 기뻐했다. 30대의 나이에 어눌한 10대를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한예리에겐 든든한 ‘안성기 파워’가 있었다.-작품 선택이유가 안성기 때문이라니.“상황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는데 이번 작품은 전적으로 안성기 선생님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서현진은 tvN 종영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첫 시청률 2.2%의 관심 밖인 드라마였는데 매회 입소문이 퍼지더니 마지막회 시청률을 9.9%까지 찍었다. 서현진은 그 중심에서 2030 여성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서현진은 “시청률이 잘 나오는 일이 이렇게 기분 좋은지 미처 몰랐다. 대본을 보면서 공감했던 장면들을 시청자들이 같이 마음 아파해주고 기뻐해주는 것이 가장 기뻤다. 좋아하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시청자 사랑까지 받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방긋 웃었다.-18부까지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고진감래’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비스트의 현재를 대변하는 말이다.정규 3집 앨범 ‘하이라이트’로 돌아오기 전 비스트에게는 한차례 큰 폭우가 쏟아졌다. 6년을 동고동락한 멤버 장현승이 팀을 떠났다. 1년간 이를 둘러싼 잡음도 만만치 않았다. 끝내 불가피 해진 5인 체제,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비스트 다섯 멤버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다.이제 질척거리던 흙이 마르면서 단단하게 굳어질 일만 남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성수동 사옥에서 만난 멤버들은 그간의 고충을 힘들어하면서도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원더걸스가 돌아왔다. 지난해 밴드로 갈아탔던 노선을 그대로 이어갔다. 1년의 공백은 원더걸스를 더 진화시켰다. 건반의 힘에 다소 의존했던 첫 도전과 달리 100% 리얼 사운드로 채웠다. ‘무늬만 밴드?’라는 시선을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또 새 싱글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에 담긴 3곡은 모두 멤버들의 자작곡이다.어느덧 데뷔 10년차, 원더걸스는 아이돌의 한계를 넘어 독보적인 색깔의 뮤지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발매를 앞두고 만난 원더걸스는 표정에서부터 그러한 야심이 잔뜩 묻어났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배우가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났을 때 흔히들 ‘인생작’이란 표현한다. 에릭에겐 ‘또 오해영’이 그렇다.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극중 서현진과의 로맨스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에릭은 그러한 ‘인생작’의 종영이 아쉽기만 하다. 꼭 인기뿐 아니라 그 어떤 캐릭터보다 쉽고 깊게 빠져들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에릭이 연기한 ‘박도경’은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20년 가까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에릭도 겪고 있는 부분이다. 상처가 반복될수록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영지가 돌아왔다. 카라의 허영지가 아니다. 데뷔 14년차, 버블시스터즈,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보컬리스트 영지다. 최근 디지털싱글 ‘취한 건 아니고’를 발매하기 전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 여전히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은 대중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영지가 잠시 떨어져있던 무대로 돌아오는데 힘을 북돋은 계기였다. 그동안 가수, 실용음악과 교수, 또 사업가로 삼중생활을 해온 영지를 만났다. -‘취한 건 아니고’ 노래 제목이 독특하다.“취하면 전화하는 버릇이 있다. 한 때 고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안성기는 올해로 59년 차, 내년이면 환갑의 연기 경력이다. 같은 일을 반세기 이상 한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굴곡 심한 연예계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뿌리를 내리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그 어려운 일을 안성기는 해냈다. 오죽하면 인터넷에 ‘커피는 맥심, 친구는 박중훈’이라는 말이 안성기를 대변할까. 안성기는 33년 째 동서식품 맥심의 광고모델이며, 박중훈과는 수십 년째 대표 절친으로 통한다. 안성기는 “나의 인생 키워드는 ‘한결같음’이다. 환경이 변하더라도 사람의 본성은 그대로여야 한다. 예전엔 겸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김혜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다.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긴 세월 동안 변화를 거듭했다. 아무 것도 모르던 촬영장 막내에서 연기 잘하는 맏언니가 됐다. 그럼에도 김혜수는 변하지 않았다. 배우라는 직업에 걸맞게 적어도 1년에 한 작품씩 꾸준히 대중을 만나고 있다. 2016년 김혜수는 또 바쁘다. 올 초에는 드라마 ‘시그널’로 안방극장을 찾았고, 코미디 영화 ‘굿바이 싱글’은 29일 개봉했다. 하반기에는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굿바이 싱글’은 김혜수 때문에 봐야 한다!”배우 마동석이 인터뷰 자리에서 꺼낸 첫 마디다. 그가 김혜수 명함을 빌려서까지 열혈 홍보에 나선 이유는 뭘까. 마동석은 “모든 작품이 다 잘되길 바라지만 그 동안 찍은 것과 색깔이 다르다. 일단 피나 폭력이 없다. 대부분의 전작에서 세고 무섭게 나와서 부모님 보여드리기가 껄끄러웠다. ‘굿바이 싱글’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라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부모님 취향이다”며 웃었다.-극중 스타일리스트를 연기했다. 오늘 의상 컨셉트를 알려달라.“나도 모른다. 하하.
[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예쁘기만 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난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 ‘만만하게 봤단 봐라 살벌하게 다 죽여’라고 경고했던 키썸이다.‘미녀 래퍼’ 키썸이 돌아왔다. 싱글만 수차례 냈던 그녀가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들고왔다. 수록된 다섯 곡 모두 자전적인 얘기로 가득 담았다. 앨범 명도 ‘뮤직(Musik)’, 영문 철자를 거꾸로 했을 때 키썸이 되듯, 스물 네 살 조혜령(본명)의 현재를 그대로 옮겨놨다. 노랫말은 키썸이 모두 썼고, 작곡도 모든 곡에 참여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사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20대 손예진은 멜로 여신이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애소설’(2002) ‘클래식’ ‘여름향기’(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외출’(2005) ‘연애시대’(2006) ‘아내가 결혼했다’(2008) 등 수 많은 멜로 명작을 남겼다. 손예진의 30대는 도전이다. ‘공범’ ‘타워’(2012)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나쁜 놈은 죽는다’(2016)까지 장르와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도 손예진은 도전했다.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 연홍을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채정안은 1995년 한 화장품 브랜드 미인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여 년 간 모델, 가수, 배우 등 연예계 다양한 직업군에 속해 큰 인기를 누렸다. 모델로 활동할 땐 깨끗한 이미지의 여성용품 광고부터 상큼한 비타민 광고까지 두루 섭렵했고, 가수로서는 ‘무정’ ‘편지’ 등을 발매해 사랑받았다. 배우로서도 최근 종영한 SBS ‘딴따라’를 포함해 26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남겼다. 채정안은 “신인 시절 라이징스타라고 함께 불렸던 친구들 대부분이 없어졌다. 그런데 나는 아직 남아서 연기를 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