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제일약품은 물 없이 녹여먹는 제형의 우울증 치료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 고령 및 삼킴 장애와 같은 연하곤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 총 3가지 함량(5, 10, 20mg)으로 저용량부터 환자의 증상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또한 오렌지향을 첨가해 좀 더 친숙하게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국내 우울증 환자가 약 100만 명까지 증가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사보험사들과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기준)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곳의 사보험사 처방집(formulary)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해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추진했다. 이어 사보험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협상을 지속해왔다. 현재까지 공보험을 포함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하게 됐다고 설명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어려운 경영 환경 극복해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3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열린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삼양그룹 조회는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매년 3분기에 개최되고 있다.김 회장은 이날 “올해 상반기는 경기 침체와 환율 하락 등 외부 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일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일라이 릴리 등 비만 치료제를 앞세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한미약품과 동아ST, LG화학, 대원제약 등 국내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사 중 비만 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회사는 그간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해오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을 비만으로 변경, 지난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 맞춤 비만약이라는 점이다.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하 고신대병원)은 오는 25일까지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 대국민 캠페인 ‘박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주관한 박하 페스티벌은 전국 300여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우리 모두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페스티벌 기간 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에 등장한 ‘박하’의 의미는 바로 ‘안전’이다. 환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서울바이오허브에서 ‘2023년 제2차 의료기기 RA(규제과학)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육과정은 서울바이오허브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진입 촉진과 벤처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재단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이 인정하는 전문교육 기관으로서 이번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교육은 다음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을 앞세워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 76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아시아권이 3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과 중동 231억원, 미주 9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휴젤의 수출액은 지난 2020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삼진제약은 탈모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과 피부암 대상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유전자 치료제를 공동 연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ADC에 사용할 저분자화합물(페이로드)을 개발하고 에피바이오텍은 항체 플랫폼과 유전자 교정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에피바이오텍은 탈모 항체 치료제 'EPI-005'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 지방줄기세포치료제 'EPI-007' 등을 개발 중인 업체다.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 연주회가 지난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자선 연주회는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열렸다. 서울과 경기,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및 기획단원 390여명이 참여했다.연주회는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만에 약 2000개의 롯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 1소위에서 다뤄진다. 논의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가 관련 법안을 연내 개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에 대한 찬성 의견과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가 상충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와 학계에서는 해당 개정안의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 많은 사람에게 기술적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가 '시대적 흐름'이라는 설명이다.박현애 한국원격의료학회장은 "최근 WHO 디지털헬스 컨설팅에 다녀왔는데 많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IT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김경진 교수팀이 기존 대사질환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를 대체할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WI)’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전세계적으로 근골격대사질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BMI의 정확성과 효용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가의 장비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WI : Weight-adjuste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면역항암제 ‘BH3120’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2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BH3120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다. 이 약물에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 표적에 동시에 결합하게 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가 적용됐다.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L1’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분자인 ‘4-1BB’를 표적으로 삼아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식약처 승인에 따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일동제약은 중국 광저우 소재 제약사 ‘토선 파마슈티컬(Guangzhou Tosun Pharmaceutical)’에 고혈압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인 ‘베니디핀염산염’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일동제약은 최근 토선과 베니디핀 공급 관련 계약을 했으며,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중국 의약품 관리 당국으로부터 베니디핀에 대한 원료의약품 등록과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토선에 베니디핀을 공급하고 토선은 중국 내 의약품 시장과 관련 업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부문 총괄 책임자인 최인영 상무(52)를 내달 1일자로 R&D 센터장에 임명한다.최 상무는 1998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최 상무는 그동안 한미약품 바이오신약의 핵심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총괄해 왔다. 또한 회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분야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한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계를 대상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데이터 제공’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에 관심있는 제약사, 의료기기 기업, 헬스케어 기업 등의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공단은 기업들이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필요할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맞춤형 의약품‧의료기기 익명DB 구축‧제공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공단 정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광동제약이 위기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 온정을 베푸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충남·경북 지역 수재민을 위해 ‘광동 흑미차’ 1만 2000여병을 긴급 지원했다. 앞서 지난 4월 강원 산불피해로 식수난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2만여병을 긴급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수해 때도 옥수수수염차와 헛개차 등을 긴급 전달했고, 같은 해 3월 강원·경북 지역 산불 때 5만여개(병)의 일반의약품과 식음료를 지원하는 등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제약·바이오기업의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약품 특허 도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하반기 교육’을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상반기 교육에 이은 하반기 교육으로 △일반 과정 △실무 과정 △심화 과정 3단계 수준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실무과정은 제약업계 실무자들의 관심에 초점을 맞춰 ‘바이오의약품 특허 동향과 시장 전망’, ‘계단식 약가와 허가특허연계 제도’를 주제로 상세한 정보가 제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은 베트남 175군병원 의료진과 호치민시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ECMO센터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베트남 군병원 외상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ECMO센터 김형수 센터장의 ‘외상 센터에서 ECMO의 역할(The Role of The ECMO in Trauma Centers)’을 주제로 한 강의와 ECMO 중환자실 시설 투어 등이 이뤄졌다.김 교수는 강의에서 심각한 외상 환자의 ECMO 시술 사례 등을 발표하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HK이노엔이 정부로부터 차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 최종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HK이노엔은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HK이노엔은 비소세포폐암 L858R 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4세대 표적항암 치료제인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HK이노엔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초기 유효물질을 도입해 활성과 효능을 개선한 선도물질이다.김봉태 HK이노엔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련 부처와의 합의가 끝나면 누구나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에서 건기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건기식의 개인 간 재판매를 허용을 향한 찬반양론이 뜨겁다.현행법상 건기식은 판매업 신고를 완료한 사람만 가능하다. 또 한 번 구입한 제품은 개인 간 재판매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등 건기식 판매는 엄격히 금기시된다. 그러나 의약품과 달리 복약지도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