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업계에 크라우드펀딩 바람이 불고 있다. 투자유치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크라우드펀딩이 대중 문화 쪽으로 급격하게 번지는 모양새다.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크라우드펀딩으로 7일 만에 목표 금액인 5억 원을 조달했다. K팝 가수들의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플랫폼 메이크스타는 3개월 만에 9억 원을 끌어 모았고, 올해 투자금만 10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큰 손’만 찾아 헤매던 엔터 업계가 소액 투자자를 통해 신개념 ‘큰 손’을 만들어내고 있다. ■ 대중이 ‘큰 손’이다지난해 말 메이크스타가 기획한 J
SM엔터테인먼트가 차이나 특수와 NCT 데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가는 한 달 가까이 오름세다. 중국의 ‘IT 공룡’이라 불리는 알리바바 그룹 대상으로 355억원 상당의 유상증자가 완료된 지난달 23일 전후로 시작된 상승기류다. 최근에는 연초부터 주목을 받았던 ‘이수만의 야심작’ NCT까지 데뷔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신개념 그룹 NCT는 SM의 향후 2~3년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SM의 뜨거운 봄을 완성시켰다. ■ 뜨거운 봄SM의 주가는 2월 한때 38,450원까지 떨어지며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장마감 기준으로 SM의
연습생 드림팀 아이오아이(IOI)의 탄생에 코스닥까지 들썩이고 있다.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별된 11명의 소녀들의 소속사는 물론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다. 멤버 11명 중 연습생 2명이 발탁된 기획사 판타지오의 주가는 ‘프로듀스101’ 방송 전과 비교해 2배가 뛰어올랐다.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한 YMC엔터테인먼트의 웰메이드예당도 마찬가지다. 투표 1위를 차지한 전소미의 소속사 JYP엔테터인먼트는 6일째 상승세다. 이슬톡톡 광고 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아이오아이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프로듀서가 4년 연속 10억여 원의 현금배당을 챙긴다.YG은 최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YG 주식의 23.38%인 382만 903주를 보유한 양현석은 13억 3,731만 6,050원을 받게 됐다. 양현석은 YG가 코스닥 상장된 이래 4년 연속 10억원 이상의 현금을 챙기는 셈이다. 2013년 10억 여원을 배당 받았고 2014년에는 10억 7,000만원을 거머쥐었다. 2015년엔 다소 낮은 9억 5,522억원의 현금을 수령했다.이번 배당은 지난해 자사와 관계사들의 실적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면세점과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이슈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려의 상당 부분은 업체별로 차별화될 것이고 대형 브랜드 업체들의 경우 해당 이슈들에 대한 매출 비중과 전략을 고려 시 영향은 크지 않다. 중국 소비 둔화 영향 및 사드로 인한 정정 불안 등 시간이 필요한 관전 포인트는 남아 있으나 화장품 업종 12개월 PER은 38배를 고점으로 27배로 하락, 우려를 기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장품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5년 평균 24배, 해외 사업이 가시화된 2014년부터 최근 2년 평균은
한류가 아시아 문화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본력이 탄탄한 엔터 공룡들이 발톱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 한류 전반에 중국 엔터테인먼트 대기업들이 잇달아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중국 엔터 기업들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실익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과거 한류 엔터 회사들과의 제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진출은 물론 한류 콘텐츠의 생산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토양을 가꾸고 있다. 중국 엔터 기업들은 IT, 부동산 등에서 벌어들인 종잣돈을 들고 한국으로 건너와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스타 육성, 매니지먼트까지 다양한 영역에 손을 대고
‘엔터주(株) 어벤저스’로 통하는 SM·YG·로엔·CJ CGV의 연초 날씨는 흐림이다. SM·YG는 일본 증시의 하락으로 동반 침체 곡선을 그렸고, CJ CGV는 중국발 나비효과로 주저앉았다. 내수 시장 비중이 큰 로엔만 활짝 웃었다.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 카카오가 인수한 뒤로 기대심리가 커지며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SM의 연초 주가 판세는 1월과 2월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첫 장을 4만1,550원으로 열고 1월 22일
엔터사들의 ‘이종교배’ 시대에 JYP엔터테인먼트도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시작했다.JYP는 15일 패션전문기업 아비스타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콘텐츠를 융합시킨 공동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알렸다.아비스트는 BNX(비엔엑스), TANKUS(탱커스), Kai-aakmann(카이아크만), eryn B(에린비), ARTTOY(아트토이) 등의 브랜드를 토대로 패션계에서 영역을 넓혀온 업체다. JYP는 2PM, 원더걸스, 미스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박진영 등 K팝 전성시대의 한축을 맡아온 주역이다. 양측은 조인트
자고 일어나면 스타가 되는 세상이다. 스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을 넘어 한류의 별은 아무나 될 수 없다. 과거처럼 연예인 혼자 연기에(혹은 노래에 춤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 해서 한류스타로 클 수 없다. 비옥한 토양, 적절한 관리 하에 알곡이 여물 수 있듯이 스타도 마찬가지다. 스타 개인이든, 드라마든, 음악이든 한류를 개의치 않고 생산할 수 없다.한류를 통틀어 레전드는 단연 욘사마 배용준이다. 2002년 배용준이 드라마 겨울연가로 싹을 틔운 한류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배용준에 이어 한류를 이끄는 ‘영
빅3, 연예 기획사를 논할 때 오랫동안 JYP엔터테인먼트를 대변했던 말이다.요즘의 기류는 다소 다르다. 전통의 강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만 따로 떨어뜨려 ‘빅2’로 자주 불린다.이 마저도 올해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시가총액 2조원대로 엔터주
올해 엔터주 지형을 가장 흔들어놓은 주역은 로엔엔터테인먼트와 FNC엔터테인먼트다.로엔은 전통의 강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최근 장마감된 24일 기준 2조410억원으로 SM(8,412억원), YG(6
FA(자유계약)를 선언한 톱스타들의 새 둥지찾기가 더딘 속도를 내고 있다.배우 현빈 강동원 임수정 김아중 김정은 등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새 소속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장고(長考)에 들어갔다.지난달 나란히 자유의 몸이 된 현빈과 강동원은 수많은 매니지먼트사들의 러브콜에도 불구,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빈은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강동원은 UAA와의 계약이 끝났다.두 사람은 특히 중국으로부터 100억원대 몸값을 제안 받았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중국 회사들은 한국과 달리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며 아시아권으로 활동 영역을 넓
‘문화를 만드는 일’은 CJ가 가장 잘 하는 일. CJ그룹의 기업 광고 카피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회사를 고르라면 CJ E&M이겠다. 2015년 현재 대한민국 문화산업,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이끄는 선두 기업은 CJ E&M이다. CJ E&M은 지난 2년간
YG엔터테인먼트의 2015년은 최고 성적표를 받고도 활짝 웃지 못하는 해로 남게 됐다.YG는 올해 가요계 양대 산맥인 SM엔터테인먼트(3,000억원 매출 예상)와 마찬가지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상반기 매출액 896억원에 3분기 477억원을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고현정의 주식으로 대박난 것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고현정이 신규 주식 부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보유 주식이 30배가 오르며 50억 원대 초대형 대박을 터트렸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한편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는 1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1위는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 3위는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 4위는 키이스트 최대주주 배용준, 5위는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직한 연예토크-호박씨'에서는 '스타 컴백 보고서'를 주제로 한 방송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는 2007년 드라마 '태양사신기' 이후 8년째 연기활동을 쉬고 있는 배용준이 이야기가 공개됐다. 배용준은 2011년 자신이 제작한 드라마 '드림하이'에 깜짝 출연한 것을 제외하고는 방송 출연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이에 최정아 기자는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 주식만 해도 750억이다. 그것 말고도 하고 있는 사업이 많다”고
매니지먼트사의 미래는 키이스트에서 찾을 수 있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키이스트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유일하게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킬러 배우 보유, 드라마 영화 제작 능력, 킬러 배우들을 기반한 신규사업 진출, 콘텐츠 수출 플랫폼 채널 확보로 안정적인 콘텐츠 공
SM엔터테인먼트에게 2015년은 누구보다 화려한 1년으로 남게 됐다.199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 추정치는 2,360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이다. 여기에 각종 공연이 몰린 4분기 실적까지 합치면 매출액은 3
유재석, 씨엔블루, AOA 등이 속한 FNC엔터테인먼트가 중국발 330억원의 효과를 보고 있다.야심차게 영입한 정형돈의 활동 중단으로 FNC는 코스닥 시장에서 한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7일에는 2만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중국쪽 투자 소문이 떠돌면서 반등이 시작됐고 23일 공시를 통해 약 337억원의 투자 유치를 알렸다. 파트너는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쑤닝의 자회사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Suning Universal Media)다.18일 급등한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FNC의 시가총액은 약 2,900억원. 다시
롤리타 컴플렉스, 소아성애, 재해석 혹은 표현의 자유….한동안 꺼질 줄 모르던 아이유에 관한 숱한 논란이 마침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한국스포츠경제와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아이유의 버즈량이 11일 기준으로 정상괘도로 돌아왔다. 버즈량은 아이유가 언급된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와 SNS, 포털 사이트 댓글 등을 합산한 수치를 뜻한다. 하루 30만건을 넘어섰던 아이유의 버즈량은 1만여건으로 급감했다. 11일은 논란의 불씨였던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출판사가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