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 1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이하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2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총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9268건, 월세 거래량은 1만1878건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6.2%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철강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와 미국의 글로벌 지속가능한 철강협정(GSSA)로 대표되는 글로벌 탄소통상 규범의 주된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2026년부터 양국의 탈탄소화 조치가 시작되면 국내 철강산업은 탈탄소 압박에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기후솔루션이 19일 대한상의에서 개최한 ‘탄소중립사회: 우리나라 산업의 과제와 전략’ 세미나에서 이재윤 산업연구원 박사는 “현재 탄소집약도를 유지한다면 2030년 이후 영향은 상당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며 “탈탄소 철강 투자 지속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진 것이 없다. 오히려 기본형 건축비 상승 등 분양가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부동산 업계에선 인건비나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가를 높여 수익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와 분양가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의 입장이 상충하면서 분양시장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기보다 기존 아파트나 분양권 매입을 차선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리뉴얼했다. 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지난 2000년 론칭한 코오롱글로벌의 아파트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성을 가미한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BI(Brand Identity)의 H를 새롭게 디자인해 건축물의 외관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글로벌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품질·안전 전문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과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DNV는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 향상에 협력할 예정이다.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로 안전보건 관리 상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올해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3년 공시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9%)를 적용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산정한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라면 공시가격이 6억9000만원으로 산정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천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이 같이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토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전국에 미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젠 지방을 넘어 지방광역시와 경기권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지방에서 주로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수도권 지역까지 새로운 미분양 뇌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이유로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치솟은 분양가를 꼽고 있다. 문제는 미분양 물량이 증가할 경우, 가뜩이나 부동산 PF 문제로 인한 우려 때문에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 입장에선 진퇴양난에 빠질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올해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수주 로드맵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핵심지’다. 고금리,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선별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수익성이 담보가 되는 핵심지역만 수주할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소재 재건축 아파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정비사업장을 비롯해 한남4구역 재개발, 신반포2차 재건축 등을 주시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직접 여의도 한양아파트 방문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한양아파트는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KAI는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와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100억원 이상의 자금지원과 긴급자금 대출 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KAI와 협력사들은 실천결의문을 발표하고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2024년 우수협력회사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김보현 부사장을 포함한 대우건설의 주요 임직원과 우수협력회사의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김보현 부사장은 지난 1년 동안 협력회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협력회사에 상패를 전달했다. 김 부사장은 축사에서 “대우건설이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6년 만에 시공능력평가 탑(Top) 3에 다시 진입하는 등 견실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협력회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과 손잡고 홈플랫폼 브랜드인 ‘홈닉’ 서비스의 기존단지 적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14일 타워피엠씨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전용앱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해 입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매수세가 약해졌단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올해 초와 비교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31건이다. 지난 1월 2569건과 비교해 538건이 적은 수치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달 말까지 신고 기간이 남아있지만 1월 거래건수를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3899건을 기록한 이후 매월 줄어오다 지난 1월 회복세를 보인 서울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동부건설이 국내 최초로 현장관리에 위성 영상을 활용한다. 동부건설은 14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의 위성 영상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첫 적용 대상 지난해 동부건설이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이다.동부건설은 그 동안 자사의 각 현장에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공정 관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 도입은 드론 비행이 어려운 부천 대장 현장의 여건에 따른 대안으로 적용하게 됐다.동부건설은 이번 위성 영상 솔루션을 통해 공사 진척도를 모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달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도입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리츠협회 등의 단체들이 참여해 기업형 장기임대 도입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과 세제·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은 의무 임대 기간 이후 매각을 전제로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아닌, 운영 주체가 지속적으로 임대 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주거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LlG넥스원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추모행사를 가졌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의 마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LIG넥스원 신입사원 등 임직원 80여명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추모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임직원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 선체와 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정비(MRO)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오는 2027년 공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내 최대 항공정비단지가 될 전망이다.대한항공은 14일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新)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새로운 엔진 정비 공장은 총 5780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14만211.73㎡ 규모에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로 건설된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위치는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엔진 시험 시설(ETC) 바로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층간소음 1등급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칭 ‘층간소음 기술혁신 시험시설’을 건설한다.14일 LH에 따르면 층간소음 전용 시험시설은 세종시 소재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부지 내 2개 동으로 지어지며, 연면적 약 2460㎡ 규모이다.시험시설은 벽식구조 1개동과 라멘구조 1개동으로 구성된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별 즉각적인 비교 실증이 가능하도록 바닥두께를 150㎝ ~ 250㎝까지 구성하고, 층고를 달리해 다양한 시험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LH는 이 시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청약제도 개편으로 다자녀의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바뀌고,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부동산 업계에선 출산·혼인가구를 중심으로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청약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3일 한국부동산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청약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안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되거나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는 14가지에 달한다. 민영주택과 공공주택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제도는 4가지로 먼저 다자녀 특별 대상은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변경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신공영은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 현장을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31억원이다. 한신공영은 공공공사와 정비사업을 가리지 않고 올해 1분기부터 수주고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앞서 한신공영은 지난 2월 26일엔 계약금액 3136억원 규모의 충북 제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여기에 최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인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입찰금액 1373억원, 한신공영 지분율 51%)’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올해 1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량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재가 있는 지역들의 증가폭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13일 경기부동산포탈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1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860건으로 지난해 12월 5718건과 2000건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1만7531건에서 1월 1만8440건으로 5% 증가했다.우대빵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관련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노후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