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고된 가운데, 해외에서 들어올 백신을 운반할 업체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백신의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시스템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의약품 유통 시스템을 갖춘 기업들이 해당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식품 의약품 안전처, 국토교통부, 국방부, 행안부 등으로 구성된 T/F(태스크포스)팀은 최근 백신 이송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 업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은
한미약품은 최근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희귀질환 치료 신약 2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 2상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2종은 ‘랩스 글루카곤 아나로그’(HM15136)와 ‘랩스 GLP-2 아나로그’(HM15912)다.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15136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주1회 투여 제형으로 만들어지는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다.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는 환자들은 현재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노바백스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 자체 생산 공급 방식으로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20일 질병관리청은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추가 백신 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앞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약 2000만명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당초 알려진
한미약품이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구매 솔루션 전문기업인 서브원과 협약을 맺고 신속항원진단키트(HANMI COVID-19 Quick TEST) 국내 유통을 본격화한다.한미약품과 서브원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HANMI COVID-19 Quick TEST'(신속 항원 진단키트) 독점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HANMI COVID-19 Quick TEST를 서브원에 독점 공급하고, 서브원은 정부의 항원진단키트 사용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 키트를 일반 기업들에 독점 판매한
동아제약과 HK이노엔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화장품 사업 및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신사업 확장에 한창이다.양사는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의 니즈에 따른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빠른 시장 트렌드 주목동아제약은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해 가면서 제약산업과 식품산업 등의 비제약산업 간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는 것에 주목,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발병 후 치료가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방의학과 신규기
우리들제약은 8일부로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인증을 획득한 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의 2종(‘fineGENE™ N-CoV RT-PCR’, ‘fineGENE™ COVID-19 RT-PCR’)과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antigen’)이다. 아울러 우리들제약은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findUS™ COVID-19 IgM/IgG’)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들제약은 지난해 11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현장진단 검사 제품)의
보령제약의 예산공장이 본격적인 항암제 생산을 시작했다. 고형제 및 항암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며 세계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 GMP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생산제품 허가 및 시험 등 제품의 출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곧 예산공장에서 생산된 벨킨주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벨킨주를 시작으로 올해 중 옥살리플라틴 등의 항암제를 추가로 예산공장에서 생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감염방지 코스프레이 치료제인 GLS-1200이 코 부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시켰고, 비강세포 내 감염을 억제함을 족제비 감염 동물모델을 통해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회사 측은 족제비 코 부위에 코로나19바이러스를 주입하기 5분 전과 24시간 후에 GLS-1200을 처리한 후 3일 경과 후 코로나19 바이러스 PCR 검사를 수행했다.그 결과, GLS-1200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83%가 양성을 보인 반면 GLS-1200 처리 군에서는 단지 17%에서 양성이 검출됐다.회사 측은 “코 비갑개부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진단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싱가포르 소재 분자진단 전문기업 '원바이오메드'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W바이오사이언스는 원바이오메드의 지분 3.4%를 취득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원바이오메드의 현장진단검사(POCT)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이번 JW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금은 원바이오메드의 차세대 분자 진단기기와 시약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원바이오메드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 과학기
제약·바이오 업계가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도약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투자금 확보를 통해 신약개발 연구는 물론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 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약개발 및 임상 추진 ‘탄력’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말 성사된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아이디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진행 중인 신약과제 관련 연구와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돌입한다.
셀트리온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인 'CT-P41'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8월 임상 1상에 착수해 진행 중이다. 이번 3상은 총 5개국 4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24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셀트리온은 3상 임상을 통해 CT-P4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한다. 또 프롤리아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2월에 맞춰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프롤리아는 미국 암젠의 골격계 질환 치료용 항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나머지 제약사들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신청에 돌입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을 비롯해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신청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조건부 허가는 3상 진행과 완료를 조건으로 2상까지의 결과만으로 의약품 시판을 우선 허용해주는 제도다. 셀트리온, 중증환자 발생률·회복 시간 낮춰셀트리온은 지난 13일 개최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 전문이 공개된 가운데, 양측의 입장차가 팽배하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영업비밀 침해 혐의에 대해 미국 ITC 위원회가 74페이지 분량의 최종 결정문을 공개했다.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기술을 도용한 점을 관세법 위반과 처분에 대한 근거로 봤으나, 메디톡스의 균주 자체는 영업비밀 자격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앞서 ITC 위원회는 지난해 12월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셀트리온은 13일 대한약학회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주최하는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개발명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임상 결과 발표는 임상에 직접 참여한 엄중식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오후 6시부터 30분간 진행했다.또 한국에 이어 미국 현지 시각 13일 오전부터 개최되는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 중 'Antibodies as Drugs for COVID-19" 세션에서
혁신 의료영상 기술기업인 ‘나녹스’가 세계최대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꼽히는 ‘제 39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 및 1대1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올해 39회차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을 초청해 신기술 및 기업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행사다.전 세계 다양한 연관 업계기업 및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기술 수출, 인수합병(M&A) 등 투자 논의가 활발하게 이
새로운 수장 교체를 알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 굵직한 행보에 나섰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서정진 회장의 은퇴에 따라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김태한 사장의 용퇴 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16일 새 수장에 올랐다. 삼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 발표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트랙에 배정받았다. 셀트리온도 올해 메인트랙을 배정받았지만,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불참했다.이로써 삼성바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새해 경영슬로건으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올 한해를 이끌어 갈 사업 방향을 제39회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 비전 제시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로드맵도 공개했다.코로나19 대응 전략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생산,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해 팬데믹 종식에 기여하는 것이다.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장균 발효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플라
경남제약이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인 한울티엘과 함께 국내외 콜드체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경남제약은 지난달 15일 한울티엘과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백신 등 의약품 운송 사업 분야로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저온 저장 용기를 연구, 개발하는 한울티엘은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까지 전 유통과정에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물류시스템 백신 바이오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현재 코로나 백신 유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콜드체인은 식품, 의약품 등의 제조부터 저장, 유통 전
제약업계가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경쟁력 제고와 효율성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서다.새해를 맞아 새로운 조직개편을 단행한 곳도 있고, 올해 수장 교체와 주력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미리 조직개편을 통해 역량강화에 나선 곳도 있다. 광동제약,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 강화 나서광동제약은 의약품, 건강음료, 생수 등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지난 1일자로 단행했다.이번 개편에서 특히 생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생수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유통생수사업본부 내 제주삼다수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의 대량생산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전세계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못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A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는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백신이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2021년에 집단 면역이나 어떤 수준의 인구 면역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 예방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WHO가 일본에서 발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