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룹 구원투수로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가 등장했다. 옥중의 이 회장은 재무통인 신명호 전 부총재를 부영의 사령탑에 올려 현 위기국면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인 듯 하다. 부영이 100일 가까이 회장직을 비워둬 업무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둔 초강수다. 다만 신 회장이 회장 부재로 인한 리스크를 어느 정도 메울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관측이 많다. 부영이 풀어야 할 숙제가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20일 부영에 따르면 신임 신명호 회장은 격식을 따지기보
1인 가구 비중이 곧 전체 가구의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흐름에 맞춰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등 맞춤형 실속 공간을 속속 내놓고 있다. 1~2인 가구가 가격 부담은 덜면서 보다 넓게 이용 가능한 중소형 틈새면적 타입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소형평형에 상대적으로 적은 분양가 덕택에 현재 소형 아파트는 고공행진 중이다.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전국에 분양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는 2만3551가구로, 총 분양 가구수 5만4,557가구 중 43.17%를 차지했다. 앞서 ▲2017년
대우건설이 신임 사장 후보군 4명으로 압축하며 18일 면접에 돌입하는 등 본격 사장 신임 행보에 나섰다.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김형 전 삼성물산 부사장, 이석 전 삼성물산 부사장, 양희선 전 두산건설 사장, 현동호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등 4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대우건설 출신은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현동호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뿐이고 다른 3명은 외부 인사다.현 전 사장은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우조선해양건설 CEO를 지낸 바 있다.또한
최근 10대 건설사가 단독 시공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희소성면에서 크게 부각되는 모습이다.환금성이 높아 수요가 꾸준한 일반적인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데다, 컨소시엄과 달리 단일 브랜드 명칭 사용에 따른 프리미엄도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10대 건설사가 단독으로 시공한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 물량 자체가 희소해 집값 상승폭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랜드마크 효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해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폭이 높다. 넓은 대지 면적으로 조경 면적 확보에도 유리해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정부 규제가 지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방권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연이은 규제책을 내놓고 있다. 작년 6 · 19대책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시작으로, 부동산 규제의 종합판으로 불리는 8 · 2대책을 시행했다. 이후 투기과열지구 선정 및 신DTI · LTV ·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제가 연이어 시행됐다. 부동산 규제가 시행될 때마다 가격과 거래량에 타격을 받았다.이에 수요자들의
오피스텔도 인기지역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형 건설사 이른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10대 건설사는 5월과 6월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3000여 실을 공급할 예정이다.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5~6월 오피스텔 3,32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883실로 전체 분양의 86%이상을 차지하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만 44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 '라돈침대' 더 나올까…원안위, 조사대상 전방위 확대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동일 원료를 사용한 제품뿐 아니라 음이온을 방출하는 제품 전반에 걸쳐 조사를 확대한다. 16일 원안위에 따르면 대림침대 모나자이트의 유통경로를 파악, 이를 원료로 쓴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원안위 사무처 관계자는 "국내 모나자이트 유통 현황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침대와 침구류 등 생활밀착형 제품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
한진그룹 총수일가 '갑질'에서 튀어나온 관세 포탈 의혹에 대한 수사가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외국환 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로 확대됐다.1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 과와 전산센터 등이다.관세청은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밀수 의혹과 관련해 외환거래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불거진 갑질 의혹에서 파생된
경기 과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수주전을 놓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단지 공사비 3,400억원 등 사업비만 1조원 정도 규모다. 수주하면 인근 단지의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주경쟁이 치열하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수주전에서 GS건설이 현대산업개발보다 조합원 기준으로 우위에 있는 모습이지만 과천 재건축 단지는 항상 막판 변수가 많았기에 조합원 총회가 열리는 이달 27일까지 지켜봐야 한다.이번 수주전은 크게 GS건설
오는 18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주거복합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16일 신한종합건설에 따르면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은 신비투자개발, 시공은 신한종합건설이 맡았다.단지 바로 앞 옛 농립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총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
삼호의 ‘e편한세상 문래’가 평균 경쟁률 31.61 대 1로 청약 일정을 마무리했다.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e편한세상 문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3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236명(당해 기준)이 청약을 신청, 평균 31.61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 당해 지역 마감됐다.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9가구 모집에 100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11.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A㎡ 타입 27.48 대 1 ▲59B㎡ 타입 24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931억원, 영업적자 9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태평양물산은 “원달러 환율하락(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수익이 저조했으나, 미 달러 매출이 주를 이루는 의류OEM이 주력사업인 수출 기업으로써 전년 대비 환율이 7.1% 하락했음에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은 수주 활동이 전반적으로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밝혔다.의류OEM사업의 적자폭 감소 요인은 해외생산법인의 생산효율성 향상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로 볼 수 있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대거 입주를 시작한다.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4만2,1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작년 6월(9,329가구)과 비교해 154%(1만4,342가구) 증가한 2만3,671가구, 지방은 작년 동월(1만9,71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8,5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달에는 경기 남부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 용인은 매머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를 비롯해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등 8,800여 가구, 화성
부영그룹이 15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교사용 앞치마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그룹 관계자가 어린이집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보육할 때 꼭 필요한 물품이 ‘앞치마’라는 얘기를 어린이집 원장들로부터 전해 듣고 앞치마를 제작, 전달했다.이와 함께 부영은 스승의 날을 맞아 앞치마를 선물함은 물론 각 어린이집마다 크고 작은 감사 이벤트를 열었다.앞서 부영그룹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육행사 지원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총 58개
한화건설이 매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내웹진 e뉴스레터가 창간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08년 6월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첫 발행을 시작한 한화건설 e뉴스레터는 온라인 형태의 웹진으로 국내외 현장 및 본사의 생생한 소식과 임직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 왔으며, 임직원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사내웹진 e뉴스레터 10주년호에 부쳐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소통’이 무엇보다 중
골드종합건설이 이달 18일에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인천 서구 경서동 943-21, 22번지 일대 (청라국제도시 C4-1-9, 10블록) 에 들어서는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는 전용면적 29 ~ 59㎡, 지하 6층 ~ 지상 23층, 2개동이며, 9블록 388실 · 10블록 428실 등 총 816실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예정) · BRT · 공항철도 등을 통해 서울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된다.그동안 투기과열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이전 등기 시점(통상 3년)까지였다. 그러나 정부는 주택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우선 물량을 공급받게 하겠다는 취지로 2년 더 늘렸다.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앞서 정부는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했고,
최근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판상형 아파트의 실용적 측면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일반적으로 남쪽을 향해 ‘ㅡ’, ‘ㄱ’ 등의 구조로 배치된 아파트를 판상형 아파트라고 부르는데, 남향 확보가 수월해 채광, 통풍, 환기 등이 우수하고 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며 베이(bay) 수를 늘리기가 수
한화건설은 임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며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달부터 임직원 대상 어학수업을 개설해 퇴근 후 교육을 진행한다.시범적으로 OPIC 난이도에 따라 2단계의 클레스를 개설했으며, 해당 강의는 접수 이틀 만에 수강자가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수강비의 90%를 회사에서 지원하며, 강의 또한 토론식 수업으로 지루하지 않게 진행해 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수강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최광호 대표이사는 ‘조직 문
지난해 아파트 구입액의 50%를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할 경우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하는 실거래가와 한국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을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구입 평균 이자비용이 연간 547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2016년 423만원에 비해 124만원, 29.3% 상승한 것으로 도시 2인이상 가구 연소득 상승률인 2.2%에 비해 약 13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 매입에 필요한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