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이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과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기후위기(홍수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총 3억원의 예산으로 ▲기후변화 적응 역량이 낮고 ▲기후재난에 대한 민감성과 취약성이 높으며 ▲가뭄 및 홍수 위험이 높은 인도네시아 자바주 반둥지역에 위치한 반둥 란챠에켁의 3개 마을에서 진행된다.해당 지역은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 18%가 거주할 정도로 인구 분포가 높은 지역으로, 산간 지역임과 동시에 여러 강이 교차되는 지리적 특성에 홍수 피해에 매우 취약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농촌의 고령화, 농민 소득 감소, 농지 축소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는 영농형 태양광을 확산하기 위해 농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반농지에도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농지법을 개정해 농지를 줄이지 않으면서 농작물을 생산하고, 전기 생산으로 농가 소득도 향상할 수 있어 탄소중립과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제안이다.유재국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최근 발간한 ‘영농형태양광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략’ 보고서에서 “이제 일반농지에서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가톨릭기후행동과 시민들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인근에서 제201차 금요기후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요기후행동은 지난 2020년 4월 10일 시작됐다. '지구를 살리자'는 구호 아래 4년 가까이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가톨릭 수녀, 수사, 신도는 물론 취지에 공감하는 다른 종교인, 외국인, 일반 시민들까지 집회에 참가해 피켓을 들고 있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수상 녹색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환경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1월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다. 2024년의 경우 전세계에서 약 4000개사 이상이 참가한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의 환경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혁신상을 수상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역외 국가들의 탄소배출권 인정을 공식화하는 모양새다. 한국 탄소배출권이 EU에서 인정될 경우,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규제에 포함된 철강과 시멘트 등 국내 산업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봅커 훅스트라(Wopke Hoekstra) 유럽집행위원회 기후 정책 책임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 싱크탱크 브뤼겔(Bruegel) 행사에 참석해 "EU는 역외 국가들이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은 전력거래소 주최로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입찰제도) 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에 국내 최초로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해줌 측은 “이번 시험에서 해줌이 등록한 집합자원의 규모는 입찰제도 참여사 중 최다 수준이며, 전 구간 오차율 5% 이내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급전지시 이행능력시험이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 명령 시, 재생에너지 자원이 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다. 설비 용량의 12% 이내로 오차율을 유지해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해줌은 자체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5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성프란치스코회관에서 2024년 총선, 기후위기 대응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김종민 녹색정의당 정책위의장, 장혜경 노동당 정책위의장,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 윤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박정윤 진보당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Bio-PA : Polyamide)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HD현대 조선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현대글로비스,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일본 글로벌 선사 MOL과 액화수소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는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운송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기술·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엔진을 양산했으며, 지난해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기후정치시민물결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기후정치 원년 시민선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는 정당과 정치인이 승리하고, 22대 국회가 첫 기후국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요구를 전했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북극곰 체중이 하루 평균 1kg씩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해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곰이 육지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서다. 앤서니 파가노(Anthony M. Pagano)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박사팀은 14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해빙기간 내 생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북극곰의 육지에서 행동 및 행동 전략(Polar bear energetic and behavioral strategies on land with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녹색제품 구매의무 대상을 확대해 저탄소사회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녹색제품 구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의무'는 국내총생산(2022년 기준, 2161조원)의 약 10%를 차지하는 정부의 구매력을 활용해 녹색제품 시장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공공기관이 자체적인 목표에 따라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하게 하는 제도다.△구매하고자 하는 상품 품목에 녹색제품이 없는 경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탄소관리 강화에 따라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설비 투자를 지원해 저탄소 공정전환 선도사례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자 2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국내 탄소감축 규제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 대상은 기초 트랙, 고도화 트랙으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불리는 메탄의 다량 방출 사건이 매달 23.2건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메탄은 20년 동안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 강력한 영향을 미쳐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1256건의 슈퍼 방출(super emitters)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남아시아 국가에서 메탄 배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은 대기 중 존재하는 수명은 10~12년으로 비교적 짧지만, 영향은 다른 물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계 2위 선사인 덴마크 A.P 몰러 머스크(이하 머스크)는 ‘과학기반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탈탄소화 목표를 인증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SBTi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의 1.5℃ 방지 정책(1.5-degree pathway)에 부합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민간 협력업체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한다.머스크는 2040년까지 영위하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제로 배출을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기후변화는 육상뿐만 아니라 바다도 사막화시키고 있다. 2060년이면 국내 전 연안에 바다사막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인위적으로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 조성에 나섰다. 바다숲은 탄소흡수원으로도 효과적이여서 국내 기업들도 탄소상쇄효과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지난 2009년부터 정부는 해조류가 사라졌거나 사라질 우려가 있는 해역을 대상으로 바닷말 군락을 인위적으로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무성하게 자라나 있는 곳으로, 다양한 해양생물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리더십 A는 2023년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2만3200개 이상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선 현대건설이 유일하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최초로 재활용·재생가능 소재(이하 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활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순환경제 시스템이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계획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생산하는 제품에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는 비율을 2025년까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오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이 협약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 속도가 물가상승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와 산불 등 기후리스크로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늘어난 만큼 보험료 인상 역시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기상이변으로 호주인들의 보험료가 물가상승률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주택 소유자와 운전자 등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택과 자동차, 의료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 대부분이 두자릿수 가격 인상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 따르면 보험료는 지난 12개월 동안 16.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