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번리와 경기에서 터뜨린 원더골이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EPL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각)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 수상자로 손흥민을 꼽았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국은 8일 후보 9명을 솎아 팬, 전문가 투표를 시행했다. 그 결과 손흥민의 최종 주인공으로 선택받았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골문까지 70m를 질주해 수비수 5명을 따돌리고 번리
‘황소’ 황희찬(24) 소속팀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라이프치히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UCL 8강 단판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4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라이프치히는 후반 5분 만에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26분 주앙 펠릭스에게 동점골을
9경주직전 경주에서 특급 용병 기수가 기승하면서 능력을 발휘한 7번 블루시그널이 다시 약편성을 만났다. 선전이 기대된다. 후착권으로는 8번 천년의울림과 11번 돌아온신세대의 반격이 유리하다. 4번 배다리케이퍼 역시 역전을 노린다. 7-8-11-4 10경주직전 경주 입상에 성공한 6번 월드톱이 적임 기수가 기승해 다시 한번 입상에 도전한다. 도전권으로 2번 대동기상과 뚝심이 좋은 7번 코리아프린스, 9번 예스페어가 반전을 노린다. 6-2-7-9 5경주코스 이점을 가진 1번 그레이트룩이 다시 적임 기수가 안장해 입상에 도전한다. 후착권
UFC 252에서 세계 최강 헤비급 파이터를 가리는 무대가 펼쳐진다.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8)와 랭킹 1위 다니엘 코미어(41)가 메인 이벤트에서 운명의 타이틀전을 치른다.이번이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앞서 미오치치와 코미어는 2018년 7월 UFC 226, 지난해 8월 UFC 241에서 두 차례 맞대결해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1차전은 코미어, 2차전은 미오치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6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252 메인 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이 둘에겐 최종 승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에서 활약하는 ‘진격의 거인’ 김신욱(32ㆍ상하이 선화)이 뜻밖의 부상 암초를 만났다. 2020시즌 개막 이후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던 상승세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된다.김신욱은 10일 중국 다롄의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롄 프로와 2020 CSL A조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17분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결국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를 마친 뒤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까지
‘한국의 우사인 볼트’로 떠오른 육상 기대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ㆍ원곡고 2년)가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비웨사는 11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남자 고등부 400m 계주 결선에서 이유권, 조우진, 최명진과 팀을 이뤄 42초09 기록으로 원곡고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앞서 대회 둘째 날인 9일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대회 종전 최고 기록 10초71을 0.025초 앞당기며 10초685로 결승선을 통
스티페 미오치치(38)와 다니엘 코미어(41)의 UFC 헤비급 타이틀전(3차전)이 메인 이벤트로 펼쳐지는 UFC 252 대진 하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산됐다.러시아 매체 ‘TASS’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이온 쿠텔라바(27)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직 UFC의 공식 발표가 없지만 ‘TASS’는 쿠텔라바가 현재 격리 중이라 UFC 252 출전이 사실상 힘들다고 전했다.쿠텔라바는 16일 미국 네바다주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 BC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파리 생제르맹은 13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20 UCL 8강 단판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2-1로 승리했다.전반 26분 아탈란타 마리오 파샬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전반전을 마친 PSG는 후반전 반전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5분 마르퀴뇨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PSG는 후
여성 종합격투기(MMA) 파이터가 태권도복을 입고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주인공은 세계 2위 MMA 단체 벨라토르 여성 플라이급에서 활동하는 미국 국적 발레리 로레다(22)다. 로레다는 태권도 검은띠 소유자로 현대 MMA에서 보기 드문 ‘여성 태권 파이터’다. 세계 1위 MMA 단체 UFC에서도 ‘여성 태권 파이터’는 보기 어렵다.8일(한국 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몬트빌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243 메인카드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해 타라 그라프(34)와 맞대결을 벌여 2라운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지난달부터 이어온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마치고 비시즌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는 시점과 맞물려 전술을 가다듬고 주축이 될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한다.전자랜드는 7일 연세대학교와 맞대결을 끝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이어진 6차례 대학팀과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연세대를 포함해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명지대학교,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경기로 실전 감각을 다졌다. 이달부터는 상대를 KBL 팀으로 바꾼다. 이미 11일 부산 KT 소닉붐과 한 차례 경기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4ㆍ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유럽행(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황인범은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FC 루빈 카잔 이적에 근접했다. 러시아 매체 ‘Sportclub’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루빈 카잔이 밴쿠버의 한국 미드필더 황인범과 대화 중이며 성사 직전 단계”라면서 “루빈 카잔이 황인범에게 제시한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황인범은 가까운 시일 내로 루빈 카잔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경마 중단 장기화로 말 산업 침체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난달과 이달 연거푸 마필(말) 관리사 두 명이 숨을 거두는 사태가 발생했다. 과도한 업무량과 조교사의 질책이 말 관리사 사망과 관련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이하 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지난달 21일 말 관리사 A 씨는 사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매체는 A 씨가 사망 두 달 전 작성한 유서에서 “내가 매번 다쳤다고 질책을 받아야 하나. 난 다치고 싶지도 아프고 싶지도 않은데&r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년 멤버 윤봉우(38ㆍ199㎝)가 다음 시즌 일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선수 생활 마지막 여정을 마치기 위해 대한해협을 건넌다.윤봉우는 지난달 말 일본 세미프로배구 V.리그 1부 울프독스 나고야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쿼터로 합류해 2020-2021시즌 종료까지 뛰는 조건이다. 울프독스 나고야는 8일 홈페이지에서 윤봉우 영입을 발표했다. “윤봉우가 2020-2021시즌 울프독스에 아시아 쿼터로 입단했다”며 “윤봉우는 2m 가
UFC에서 활동하는 옥타곤 걸 크리시 블레어(Chrissy Blair)가 놀라운 비율을 뽐낸 사진이 화제다.블레어는 6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옥타곤걸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포스팅했다.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 속 놀라운 사실은 굽이 없는 운동화를 신고도 9등신 비율을 뽐냈다는 점이다.사진을 접한 팔로어들은 “Beautiful(아름다워)”라는 댓글을 달아 블레어의 놀라운 비율과 미모를 칭찬했다.
미국 교포 대니얼 강(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중단했다가 5개월여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대니얼 강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3)에 4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대니얼 강은 거침없이 추격해 1타 차까
“여러분은 누구입니까?”김호영(51) FC서울 수석코치는 최용수(47)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1일 성남FC와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어수선해진 선수단에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매 시즌 K리그1(1부) 우승을 목표하던 팀이 강등권에 허덕이고 수장마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황에서 선수들을 일깨우기 위한 초강수다. 그들에게서 “FC서울 선수입니다”는 답이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이 질문은 FC서울이 위기를 타개하고 2연승으로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FC서울은 20
UFC 헤비급 랭킹 4위 데릭 루이스(35)가 10위 알렉세이 올리닉(43)을 꺾고 UFC 3연승을 질주했다.루이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2 메인 이벤트 헤비급 경기에 출전해 올리닉에 2라운드 21초 펀치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1라운드 초반 의외의 레슬링 실력을 보여주며 올리닉을 위기에 빠뜨린 루이스는 중반 이후 되려 바닥에 깔리며 그래플링 베테랑에게 고전하는 듯했다. 반전을 만든 건 2라운드 초. 뛰어 올라 왼 무릎으로 올리닉 가드를 열게 한 뒤 오른손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올 아메리칸’ 크리스 와이드먼(36)이 3년 만에 옥타곤 승리를 거두고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와이드먼은 9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32 코메인 이벤트 미들급 경기에 출전해 오마리 아흐메도프(33)에 3라운드 종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장기인 레슬링을 활용해 아흐메도프를 압박한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그래플링에 강점을 보인 아흐메도프도 와이드먼의 수준급 태클과 테이크다운에 혀
은퇴했지만 여전히 UFC 라이트급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코너 맥그리거(32)가 곧 결혼하는 걸까.맥그리거는 9일(한국 시각)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 디 데블린(33)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굉장한 생일. 미래의 아내”라는 글을 적었다.이날은 데블린의 33번째 생일이다. 특별한 날 전 세계인이 보는 소셜미디어로 사실상 공개 청혼을 한 셈이다. 심지어 데블린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도 끼워져 있다.맥그리거는 2008년부터 조국 아일랜드에서 데블린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데블린과 사이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 원정에서 시리즈 첫 번째 승리를 낚았다.삼성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등판한 데이비드 뷰캐넌(31)은 7이닝을 소화하고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막아냈다.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1승만 더 추가하면 2015년 알프레드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이후 5년 만에 삼성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쌓는 외국인 투수가 된다.뷰캐넌이 SK 타선을 요리하자 삼성 타선도 힘을 냈다. 1회 초 박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