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압도적 전력증강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무기체계 획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석 청장은 19일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장기전으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외 환경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는 물론, 미래전장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함께 국방 우주전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획득을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녹색정의당 당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지도부 전국 순회 출정식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김준우 상임대표, 김종민 예비후보, 김혜미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저임금법 위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해 법을 위반한 건수는 1325건으로 집계됐다.그러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사법처리 규정이 실제 적용된 경우는 15건(1.1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금액을 알려야 한다'는 규정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공의 등 의사 파업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불법행위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의협은 '의대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경고한다'는 대한의사협회 회의 발언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윤 대변인은 "최근 우리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 다만 영원한 이해관계만 있을 뿐이다.' 헨리 존 템플 전 영국 총리의 격언이 이처럼 잘 어울리는 때가 있을까. 우리나라가 단 한차례도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그것도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공산주의 국가 쿠바를 상대로 말이다.외교부는 지난 14일 밤 쿠바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국제연합(이하 유엔)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수교를 맺지 않은 나라는 시리아만 남게 됐다.양국의 수교는 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 2020년 5월 30일 열었던 제21대 국회의 시간이 점차 끝에 가까워진다. 정치권은 '세대교체'를 강조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운동권 정치를 청산하고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떡잎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주장했다.2030세대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고 하지만 한국 정치의 세대교체는 아직 '멀고도 먼 나라' 이야기다. '586 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강세가 여전하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린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후보자의 적격성·도덕성·역량을 두고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법무부 장관직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21일 사표를 제출한 이후 공석이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한 비대위원장의 후임으로 박 후보자를 지명했다.대통령실은 박 후보자를 두고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하여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이념전쟁 한가운데로 소환됐다.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과 김대중 대통령의 삶의 궤적을 조명한 '길위에 김대중'을 통해서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두 영화를 관람하거나 후기를 남기며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이 영화에 대해 "역사를 올바르게 알 수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두 가지 생각이 스쳤다. 첫째는 "참 뻔뻔하다"는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우리사회는 조국 사태로 갈가리 찢겼다. 조국은 특권과 반칙의 상징이 됐고, 나라는 두 쪽으로 갈려 심한 내전을 치렀다. 민주당은 정권까지 내줬다. 조국은 그동안 여러 번 사죄했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공감하지 않는다. 아직도 조국 일가가 초래한 분열과 반목의 후유증은 깊다.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 받는 4년여 동안 조국 일가가 보인 행태에 동의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 그들은 끊임없이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했다. 표창을 위조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고 13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지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 1.58명에 비해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은 0.78명이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저출산 나라인 이탈리아의 평균 출산율(1.24명)보다도 심각하다.저출산뿐만 아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설 명절이 끝나고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여야가 연휴 기간 체감한 민심은 단연 '민생경제'였다.원인과 해법을 두고 여야 간 해석이 분분하기만 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공통으로 물갈이를 통한 인적 쇄신에 방점을 찍는 공천개혁을 부각했다.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놓고 '친명·비명' 간 갈등이 심화하자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화합을 강조했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향후 현역 하위 20% 컷오프 발표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도 부적격자를 제외한 82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시청 앞 이태원참사 추모 분향소에서 유가족과 면담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부처 간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전문성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과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전략적 인사교류'가 시행된다.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12일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략적 인사교류 24개 직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교류는 그간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달라는 대통령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부처의 본질적인 업무 특성 차이 또는 신기술‧산업 등장 등으로 인해 부처 간 갈등 발생 소지가 있어 상호 이해가 필요하거나, 업무가 유사해 상호
[종로=한스경제 김호진 기자] "한 마디로 저는 경력직 신입사원입니다."곽상언 전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잘 알려져 있다. 곽 전 위원장은 수십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이제 막 정치권에 발을 들인 '정치 신인'이지만 중견급 정치인으로 통한다. 그가 20년이라는 기간 줄곧 정치·사회면에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에 대한 편견이 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곽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귀성 인사를 하는 가운데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예비역전국연대가 플랜카드를 들고 기습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녹색정의당과 새로운선택 또한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서 승부수로 띄울 여야의 '인재 영입'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파격적인 영입은 없었다. 그럼에도 선거철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여야의 인재 영입은 각계 주요인사를 끌어들여 약점을 메우고 장점을 부각하기 위함이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각 분야 전문가 유치에 공을 들였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에 기반한 '반윤(反尹) 전선' 확장에 주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8일 1호 외부 인재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하정훈
7일자 아침신문과 방송은 의대 정원 증원을 주요 뉴스로 채웠다. 의대 정원 이슈는 그만큼 우리사회 중요한 의제다. 정부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의사협회는 총 파업을 예고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하고, 국민들이 원하고, 정부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정책을 왜 의사들은 반대할까? 우리사회 엘리트에 속하는 의사 집단의 기득권 사수는 해묵은 논쟁이다. 의사 집단의 반사회적 반발은 '철 밥통' 지키기라는 비판 이외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집권 3년차를 맞아 진행한 한국방송공사(KBS)와 특별대담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KBS 1TV에서 100분간 녹화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물가·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 처벌법)·저출산, 의대정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규제완화·공급정책 통한 물가관리 약속최근 사과 등 과일 가격이 50%대로 급등하며 서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행정안전부가 국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지난해 총 163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지역현장에서 발굴·개선한 중앙부처 규제는 국민편의 분야(46건), 기업활동 지원(36건), 산업단지(12건) 등 총 163건이다.행정안전부는 규제 해소 수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지방규제혁신위원회 발족 △현장협의회 개최 △행안부 주재 규제혁신회의 등을 진행했다.2023년 처음으로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자문기구로 신설된 지방규제혁신위원회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에 대비해 전국 278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국가수사본부는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할 방침이다.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행위를 면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