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제약 업계도 캐시카우(수익창출원)와 신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회사의 주력 사업을 이어 나가고,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강화해 라인업 확대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신약 발굴 및 오픈 이노베이션 지속우선 유한양행은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차세대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은 이르면 이달 내 조건부 승인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출시 시, 시장 입지 강화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계열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의약품 및 백신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통할 수 있는 정온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의약품 및 백신의 정온 배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규정’ 중 제품표준서, 의약품 보관조건에서 규정한 ▲실온(1~30도) ▲상온(15~25도) ▲냉장(2~8도) ▲냉소(1~15도)의 조건대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하는 것이다.용마로지스는 입고부터 보관 및 분류, 간선 수송, 배송까지 전 물류과정에서 의약품 및 백신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정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K-방역은 ‘찾아가는 서비스’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국내 기업, 의료원, 대학 및 지역사회가 ‘이동형’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등의 해법 찾기에 분주하다.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선별진료소 등이 우수 K-방역 사례로 꼽혔던 것처럼 새로운 K방역의 저력을 계속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동형 음압병동, 필수 방역시스템 부상 전망카이스트(KAIST)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 소식을 알렸다. 최근 코로나19
GC녹십자는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바이넥스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의 포괄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양사는 CMO관련 역량이 상이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 GC녹십자는 바이알(Vial)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고,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역량을 인정받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해 통합완제관 준공을 완료하며 국내 생산시설의 분산돼 있던 완제 공정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 기업과 200만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 위치한 우수의약품 제조(cGMP)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자회사 VGXI를 통해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현재 텍사스주콘로시에 마련한 생산시설 부지에 품질평가 실험실, 정제 및 충전, 포장 설비와 원부자재 창고 그리고 공정 지원에 필요한 공간은 물론 사무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의 신규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VGXI는 고품질의 플라
혁신 영상의료 기술기업 나녹스는 지난 5일 미국의 원격방사선 진단·원격의료 기업 유에스에이알에이디(USARAD)와 인간-AI간 협업을 통해, 첨단 영상의료학 기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나녹스와 유에스에이알에이디는 지난해 2월 미국 전역에 3000대의 나녹스아크(Nanox.ARC) 영상의료 시스템을 배치하기로 한 1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이번에 300여명의 방사선 전문의 소견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받은 20여개 이상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솔루션을 결합한 첨단 영상의료학 기술 서
신풍제약은 지난 4일 필리핀 식약처(FDA Philippines)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 알테수네이트)의 임상 2·3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경증, 중등증 및 중증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필리핀 국가지정병원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Philippine General Hospital을 비롯해 총 6개 병원에서 진행된다.이는 국내 및 남아공 2상에 이어 3번째 글로벌 임상이다. 해당 임상에서는 먼저 2상 시험
유럽연합(EU)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은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으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보급될 전망이다.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효능·품질 평가에 기반한 과학적 권고에 따라 모더나 백신에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EU의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와 같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절차다. 27개 회원국에서 1년간 의약품이 판매될 수 있
올해 대어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가운데, 바이오 업종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이 대표로 꼽힌다. 양사는 기업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4조원에 이른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세포 배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 업종들도 관련 업체 인수 등을 통해 해당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의약품 전문운송 업체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 높여줄 IT기술 업체, 항공사 등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인 보급을 위한 업계 간의 합종연횡도 예상된다. 삼성SDS, 백신 유통 모의 시험 참여로 기대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주 의약품 전문운송 업체인 용마로지스 및 저온 냉동시설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GSK와 주요 백신에 대한 공동판매계약(Co-Promotion and 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GSK가 개발한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으로 국내에 판매 및 유통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제품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1440’ ▲홍역·이하선염·풍진 백신 ‘프리오릭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등 5종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휴젤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각)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2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가하는 휴젤은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트랙을 통해 ‘2020년 성과 및 2025년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컨퍼런스 기간 동안 주요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1:1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해당 발표에는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을 비롯해
한미약품그룹이 2세 경영에 닻을 올리면서,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뒤를 이어 ‘제약강국’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써나갈지 주목된다.최근 고 임 회장의 세 자녀(2남 1녀) 중 첫째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에 이어 임주현·임종훈 부사장도 사장에 선임되면서 사실상 2세 경영 체제 전환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한미약품그룹은 지난달 20일 임주현·임종훈 부사장 남매를 한미약품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2021년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사업개발(BD) 업무를 총괄하고, 임주현 사장은 글로벌 전략과 인적자원개발(
재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도 최근 ESG 성과를 발표하며 ‘지속가능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 경영에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강조되면서, 뉴노멀로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가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일동제약, ESG 경영 기조 강화…사회문제 해결 동참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동제약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의 ‘지속가능개발목표 헬프데스크(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및 진단키트 등의 이슈로 제약·바이오 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올해도 코로나 이슈 등에 힘입어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시장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우선주 제외)은 신풍제약으로 연초 724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급등해 16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이외 ▲진원생명과학이 전년 대비 798% ▲셀트리온제약 418% ▲알테오젠 354% ▲일신바이오 272% ▲유나이티드제약 268% ▲에스티팜 213
K-바이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31일부로 모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은퇴 후 원격의료 스타트업 설립 등 유(U)-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가진 서 회장은 이번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렸다.서 회장은 셀트리온에서 등기 임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 셀트리온제약 사내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서 회장이 이번에 은퇴함에 따라 셀트리온과 그 관계사들은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고히 하고 사업에 정진할 것으로 보인다.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부로 셀트리온·셀트리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긴급승인 시기를 미뤘다.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지난해 12월3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모든 것이 잘 될 경우 미국 내 긴급사용은 아마도 4월 중 허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 백악관이 기존에 예상했던 승인 시점보다 최소 두 달 미뤄진 것이다.정치매
JW중외제약의 CWP29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연구결과에 대해 소유 및 사용 권리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햄스터 대상 CWP291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개발 작업에 돌입한다.최근 완료된 CWP291의 코로나19 감염 ‘시리안 햄스터(Syrian Hamster)’ 대상 효능평가 결과, CWP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 국산 진단키트가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의 도전 역시 계속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산 진단키트 누적 수출액은 22억7200만 달러(약 2조4900억원)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 2억1663만 달러(약 2375억원)의 10배를 넘어 선 것으로, 연내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진단키트를 개발·수출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진단키트의 신
제약업계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기부와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거나 자사 제품을 기증하는 등 각 사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다.성금 기부로 따뜻한 겨울 기원우선 GC녹십자는 대한적십자사에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기부금은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GC녹십자의 후원금이 더해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성금의 절반인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