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24ㆍ경북체육회)이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맥을 캤다.김서영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수영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22번째 금메달이다.김서영에 앞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선수는 8명뿐이었다. 한국은 아시아 무대에서 고(故) 조오련을 비롯해 최윤희, 박태환(인천시청) 등 스타의 힘으로 금맥을 이어왔다. 김서영은 한국 수영 선수로는 통산 9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12강 토너먼트에 들었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블룬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약체 네팔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3 25-14)으로 물리쳤다.한국은 정지석(대한항공)이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센터 최민호도 9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지난 20일 대만에 3-2 신승을 거둔 한국은 네팔을 꺾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김한솔(23ㆍ서울시청)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연기 후 심판에게 인사를 해야 하는 규정을 어겨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김한솔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획득했다. 김한솔은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디펜딩 챔피언’ 섹와이훙(홍콩·14.612)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김한솔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선보이며 실시(연기)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 안착했다.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했다.윤덕여호는 앞선 조별리그에서 대만, 몰디브, 인도네시아를 격파한 데 이어 이날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으로 가볍게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에 든 것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이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20
정유진(35ㆍ청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정유진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의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결승에서 북한의 박명원을 6-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은 남북대결로 열린 결승에서 초반 5-1로 리드했다. 그러다 5-4까지 따라 잡혔지만, 10번째 발에서 승리를 거둬 정상에 등극했다.정유진이 출전한 10m 러닝타깃 결선은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경기로 상대보다 높은 점수를 쏠 때마다 1점씩 올라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 중 중국 선수에게 폭행당한 사건을 두고 선수단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식 항의할 예정이다.김성조 한국선수단장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도중 "어제 긴급 논의를 실시했고 OCA에 문제를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항의서한을 만들어 오늘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에서 폭행은 없어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중국 선수의 사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조사를 하고 그에 따른 처분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홍콩과 8강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준결승에서 홍콩과 격돌한다.윤 감독은 손화연(창녕WFC)과 이현영(수원도시공사)을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미드필드에는 이금민(경주 한수원)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화천 KSPO)을 내세웠다. 수비진에는 이은미(수원도시공사),
최영전(37ㆍ상무)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300m 소총 3자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최영전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30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569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후세인 알하르비는 568점을 기록, 2위를 차지했다.최영전과 함께 나선 이원규(25ㆍ상무)도 메달권에 들었다. 이원규는 563점으로 참가 선수 중 3번째로 좋은 기록을 냈다.금메달과 동메달을 한 번에 추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 사격에서 7, 8번
도로 사이클 국가대표 나아름(28ㆍ상주시청)이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2연패를 달성했다.나아름은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수방 일대에서 열린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18.7km를 31분 57초 10에 질주해 1위에 올랐다. 도로독주는 1분 간격으로 한 명씩 출발해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가 이기는 종목이다.나아름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수립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2관왕에도 올랐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여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현수(23ㆍ경북도청)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현수는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조정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2000m 구간을 7분12초86에 달려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조정 역사상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4번째다. 앞서 2006년 도하 대회 신은철(남자 싱글스컬), 2014년 인천 김예지(여자 싱글스컬)와 지유진(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이 금빛 질주를 했다.박현수는 초반부터 압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인맥 발탁 논란을 불식시키고 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로 거듭나고 있다.황의조는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이란과 16강전에서 선제 결승 골(전반 40분)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경기 후 "나 말고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고 경기에 나섰다"며 "뒤에서 든든하게 받혀주고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골이 나왔고, 경기에서도 승리한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나친 비판은 자제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파울루 벤투(49) 신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3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단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세르지우 코스타(45)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38)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35)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45) 피지컬 코치를 대동했다. 현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벤투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
“벌써 라오스의 스타가 됐어요.”2전 전패했지만 라오스 야구 대표팀은 단번에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라오스 전역에 3시간짜리 경기가 이틀 연속 생중계됐다. 대표팀을 지도한 이만수(60ㆍ전 SK 감독)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은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라오스 야구 역사상 첫 국제 대회를 마친 감격을 전했다.그는 “몰랐는데 이틀 내내 경기가 생중계됐다. 라오스는 TV 채널이 몇 개 없어 많은 사람들이 본 것 같다”며 “경기 전에는 그렇게 긴장했던 선수들이 지금은 주위 사람들의 연락을
세계 랭킹 1위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정환(35), 구본길(29ㆍ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2ㆍ대전대), 김준호(24ㆍ상무)로 구성된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5-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은 23일 오후 9시 이란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45-17로 꺾은 한국은 홍콩까지 가볍게 이기며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암벽 여제' 김자인(30ㆍ디스커버리 ICN)이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첫 경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김자인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예선 스피드 경기에서 10초 49로 8위에 올랐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와 리드, 볼더링 등 3개 종목을 합해 우승자를 가리는 종목이다. 김자인은 스피드 경기에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편이라 이날 성적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스포츠클라이밍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김자인도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이란과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경기에 입고 뛸 유니폼이 정해졌다.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9시 30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 16강전에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붉은색 양말을 신고 나선다. 골키퍼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노란색이다.이에 따라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상대 이란은 상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골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중량급 간판 조효철(부천시청)이 금메달을 따냈다.조효철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전에서 중국 샤오 디를 5-4로 이겼다.이날 조효철은 붕대 투혼을 펼쳤다. 앞서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 에코브 우수르를 상대하다 이마가 찢어져 붕대를 감았다.조효철은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4분 35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반칙으로 1점을 얻어 첫 점수를 냈다. 1피리어드를 1-4로 마친 그는 잠시 숨을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김지연(30·익산시청), 윤지수(25·서울시청), 최수연(28·안산시청), 황선아(29·익산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2014 인천 대회에서 김지연, 윤지수, 황선아, 이라진(28·인천 중구청)이 출전해 사상 첫 여자 사브르 단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한국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0-2로 져 2위를 확정했다.1세트 첫 게임은 16-16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두 번째 게임을 7-21로 패해 1세트를 기선을 제압당했다. 2세트에서도 두 게임을 14-21, 15-21로 연달아 패했다.한국은 결승전에서 강호 태국의 벽을 실감했다. 태국은 이번 대회 남녀 팀 레구 금메달을 석권했다.세팍타크로라는 종목 명칭 자체가 말레이시아어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이화준(22·성남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화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니키타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에게 18-21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라팔로비치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강호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4㎏급에서 은메달을 땄다.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화준은 차근차근 따라붙으며 다부지게 맞섰다. 경기 초반 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