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감귤 가격이 48%, 사과 가격은 7% 이상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요약)'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으로 지난해 12월(121.19)보다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0.5%)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뒤, 두 달 연속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3.8%가 올랐으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 기준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 주체이자 은행권의 핵심 고객인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득은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연체율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권 안팎에선 자영업자의 부실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세계 최대 수준이다.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전체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20.1%로 △미국의 6.6%(2021년) △EU의 14.5%(2021년) △일본의 9.6%(20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현장 소통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0일, 김성태 은행장이 지난 1월 반월·시화산단지역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근 영업점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고 밝혔다.김 행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장비차량 부품 제조업체 우진이엔지를 방문해 기업경영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업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향된 'AA 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2022년보다 두 단계 등급이 오른 A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평가에서는 △소비자 금융 보호 △인적자원 개발 △금융 접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MSCI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사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탄소배출 △인재 확보 및 육성 △이사회 구성 등을 비롯해 환경(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금융 생활이 일상화됐고,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됐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조직의 명운(命運)이 달려 있다"며 조직의 생사와 존망까지 거론하며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은행권은 업무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도 디지털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는 올해 주요 금융권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 소개할 예정이며, 여섯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해외 부동산 투자 평가 손실이 최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5대 금융지주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게 제출한 ‘해외 부동산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지주들이 자체 집행한 투자로,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에 달했다. 고금리 국면이었던 지난해 이들 주요 은행들은 국내에서 총 49조1994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이자 이익을 시현했으나,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는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맞춤형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19일,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낼 전국의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 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온 하나금융그룹만의 특화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2023년에는 중장년층 디지털 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우리금융과 K-water는 지난 1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서로의 장점을 활용,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비롯한 4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우리금융은 K-water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 협력기업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가 고객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통장을 선보였다. 이처럼 금융사가 매일 고객에게 이자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은 토스뱅크가 국내 처음이다. 토스뱅크는 19일, 매일 이자가 알아서 불어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이에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의 경험도 나눠모으기 통장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되며, 나눠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카카오뱅크가 말 그대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며 포용금융이란 명분과 실적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다만 카카오뱅크만의 강점으로 꼽히는 플랫폼 부문의 부진은 '옥에 티'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 다변화를 통해 플랫폼 사업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저신용대출 비중·당기순익 '역대 최대'…고객·MAU·여수신 '성장 지속' 카카오뱅크는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3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8.63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3.2%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7.4%↑), 석탄및석유제품(4.2%↑) 등이 올랐다. 1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23.57원으로 지난해 12월(1303.98원) 대비 1.5% 상승했다. 농림수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해 특화점포를 오픈했다. 하나은행은 16일, 중∙장년층 고객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특화점포’는 방문 손님들의 연령과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해 최적의 장소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 한 것이다.‘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들을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나며 2022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은 1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이은 2조 2343억원으로 2022년 대비 0.2%(34억원)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927억원)를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 5774억원으로 집계됐다.NH농협금융 관계자는 "그룹 연결손익은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밝혔다.지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금융지주사 역대 최저 금리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은 16일자로 전날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모집에 최초 발행 예정 금액이었던 2700억원을 넘어서는 7670억원이 몰려 최종 발행 규모를 4000억원 증액해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금융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가산금리(스프레드) 수준도 금융지주 발행물 가운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발행 금리는 4.45%로, 국고채 5년물 금리에 101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4대 금융지주 발행물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NH농협금은 1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기현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NH농협금융 글로벌사업 유관 임직원과 해외점포장이 대면과 화상을 통해 2024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과제 및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기현 NH농협금융 부사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금융-이종산업 간의 경쟁 심화 속에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은 경쟁, 협력,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이 10개월째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 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금융권 안팎에서 가계부채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금융사의 건전성 우려와 함께 소비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1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2000억원 증가와 비교하면 매우 큰 폭의 확대했으며,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특히 은행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당국이 민관합동으로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수 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금융애로를 직접 청취했다. 이후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재부·산업부·중기부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동시에 정책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첨단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과 손잡고 서비스형 뱅킹(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BaaS 구체화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BaaS'는 핀테크, 비금융 업체와 제휴해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를 개방하고 이들의 플랫폼에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약 5000여 고객사에 클라우드 솔루션과 부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소비자의 현금 사용 비중이 줄고 있다. 이 같은 결제 매커니즘 변화에 따라 은행권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핀테크 기업와 협업을 추진하거나, 자체적으로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금융소비자의 현금사용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의 그로벌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총결제금액 대비 현금 사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대비 4%p가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는 소비자패널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까지 소비자패널 ‘케리포터’를 두 자릿 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모집대상은 금융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케이뱅크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