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난해 열대우림이 무자비한 속도로 파괴됐다는 통계 보고서가 나왔다. 열대우림이 열대초원으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대로라면 각국 정부가 2030년 말까지 산림 벌채를 중단하고 복원을 약속한 COP26 합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세계산림감시(Global Forest Watch)를 통해 공개된 메릴랜드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존에서 콩고 분지에 이르기까지 열대지방은 지난해 지구 온난화와 생물 다양성 손실을 제한하는 데 중요한 375만 헥타르의 원시림을 포함해 1110만 헥타르의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지구온난화가 세계 해양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 수천만 년 동안 지구 역사상 일어난 일에 필적하는 해양 종의 대량 멸종 사태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과학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기후변화 가속화로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수천만 년 동안 지구 역사에서 볼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높은 멸종 위험과 더 낮은 해양 생물 풍요를 초래하고 있다.지구 해양은 화석 연료의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열로 인해 온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삼천리가 29일 시흥시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 바이오메탄가스 공급 및 수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천리와 시흥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메탄가스를 삼천리가 구매해 도시가스에 혼입하여 공급하는 사업이다.이는 양 기관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사업기획 단계서부터 바이오메탄가스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 협력하여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로, 탄소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 클린에너지센터는 맑은물관리센터 내에하수찌꺼기, 음식물류 폐기물, 분뇨 병합처리시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기후 위기가 전염병 확산을 부채질해 향후 50년 동안 적어도 1만5000 건의 사람·동물 등 이종간 바이러스 교차감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네이처에 실린 이 논문은 무엇보다 서로 마주치지 않았던 이종들 사이에 질병을 퍼뜨리게 함으로써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적했다. 논문에 따르면 지구가 뜨거워짐에 따라 많은 동물 종들은 적절한 조건을 찾기 위해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들은 기생충과 병원균을 가지고 와서 이전에 상호작용을 하지 않았던 이종들 사이에 퍼지게 된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전KDN이 27일 한전KDN 본사 빛가람홀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상으로 가명정보 결합 및 활용 교육을 시행했다.한전KDN은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결합 및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업으로 해당 교육을 기획했으며, 27일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5월 24일까지 요청 기관을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 대체하는 등 가명처리함으로써 원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 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것으로 개인정보처리자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동서발전이 28일 대진대학교에서 아낀 전기로 이익을 창출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준공된 건 2020년 12월 동의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동서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구축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돕고 아낀 전기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플랫폼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로 스마트기기에 축적된 사용패턴을 통합 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해수면 상승, 홍수, 거대한 폭풍, 산불과 같은 기후 위기의 재앙적 영향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28일(현지시간)발표했다.발표된 계획은 △위험 지역 건축 금지 △문화재 보존 △재난 대응 개선 △미래의 재난의 충격으로부터 금융 시스템 보호 △관광·어업·농업을 포함한 주요 산업을 개혁하기 위한 제도·의회·법률의 전면적 개혁 등을 담고 있다. 제임스 쇼 뉴질랜드 기후 변화 장관은 "기후는 이미 변하고 있고 우리가 피할 수 없는 몇 가지 영향이 있을 것" 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전 세계 토지 40%가 황폐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생산이 급증한 탓이지만 부유국의 과소비가 이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지적이다. 세계인구 절반이 토지 황페화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유엔(UN)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 연간 경제 생산량의 약 절반, 즉 연간 약 44조달러가 토지 황폐화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천연 자원, 토양 비옥도, 물, 생물 다양성, 나무 또는 토종 식물이 고갈된 황폐화된 토지는 지구 전역에서 발견된다. 많은 사람들은 황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전KDN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가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원자력분야 전문 전시회인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은 국내외 주요 원자력발전사업체들이 참가하여 원전 건설, 원전 기자재, 원전 해체 등 원자력 산업 관련 전반과 함께 전기‧전자통신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12개국 126개사 356부스 규모로 개최된다.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 ▲원전 전자파 감시시스템 ▲수소도시 통합관리 플랫폼 등 2종의 솔루션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한 세기 이상 전국의 가정과 기업을 조명하고, 건물의 디자인을 바꾸고, 평균 근무일수를 연장시켰던 백열 전구가 마침내 미국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26일(현지시간) 전구에 더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을 정한 두 가지 새로운 규정을 채택했다. 바이든은 이 기준에 따라 빛나는 철사 중심부가 있는 배 모양의 구형 백열 전구의 판매를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이미 많은 곳에서 LED 조명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epar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모래 수요의 증가에 따라 모래 채취는 증가하고 있지만 채취에 관한 국제 표준과 감시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UN은 보고서를 통해 모래를 전략적인 물질로 인식하고, 국제 표준을 위한 법정 프레임 워크를 확립하고, 채취와 공급망에 대한 더 큰 모니터링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UN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500억 톤의 모래와 자갈이 추출되는데, 이것은 지구 둘레에 높이 27미터, 너비 27미터의 벽을 쌓을 수 있는 양이다. 모래는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자원이다. 그러나 UN은 물과 달리 모래는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맥도날드 주주들에게 회사의 동물 복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요청 서한을 발표했다.서한에서 아이칸은 “많은 월가 기업들과 은행가들 그리고 변호사들이 실질적인 사회 발전을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노력하지 않으면서 ESG를 이용해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것 같다”며 ESG에 대한 위선을 지적했다.서한은 특히 맥도날드가 임신용 우리(gestation crate)를 사용하는 공급업자들로부터 돼지고기를 공급받는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칸은 이 관행에 대해 ‘지독한 형태의 동물 학대’라고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영국의 보수당이 넷제로 목표를 폐기할 경우 130만명 이상의 유권자를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 정책에 반대하는 우익 포퓰리스트들의 주장과 달리 기후 정책은 보수당내 노동자 계층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우파 싱크탱크인 온워드(Onward)의 보고서는 넷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당내 우파들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보수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지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약 20명의 보수당 의원들이 넷제로 감시 그룹(Net Zero Sc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050년까지 배출 제로에 도달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에 대해 보수 정치연립의 자유국민당 콜린 보이스 의원이 “이 약속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유연하고 구속력이 없는 계획"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호주의 보수연립은 스콧 모리슨의 자유당, 자유국민당, 국민당으로 이뤄져있다. 정부의 넷제로 목표에 반대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자유국민당의 콜린 보이스는 24일(현지시간)에 호주 정부의 넷제로 계획이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 때문에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보이스 의원은 A
[한스경제=박지은 기자] 5년전 강력한 기후 정책을 내세우며 당선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에는 신규 원전 건설 공약 등 환경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려는 신규 원전 건설 등 환경·에너지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당초 탈원전 기조를 뒤집은 점 등은 논란거리다.최근 프랑스 환경단체들은 마크롱을 ‘기후 위선자’라고 부른다. 5년전 대통령으로 당선됐을 때와 재임에 선공한 지금, 그의 환경 정책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마크롱은 대통령 취임 이후 살충제 금지, 프랑스
[한스경제=박지은 기자]JP모건은 2020년 10월 금융 활동을 파리 협정의 목표에 맞추고 고객이 도전 과제를 탐색하고 저탄소 세계로의 전환에 따른 장기적인 경제적 및 환경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2030년까지 건물, 지점 및 데이터 센터 운영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40%까지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최소 70%를 충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탄소중립 선언...2030년 중간배출목표 설정JP모건 체이스는 2020년 10월 자체 운영에서 탄소 중립이 되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발표했다. JP모건은 자
[한스경제=박지은 기자]디지털 가상공간에 사물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가늠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용된다.한국동서발전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풍력발전설비를 진단하고 발전량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앞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2년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유지관리 실증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동서발전은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인 ㈜아인스에스엔씨, 인공지능 기반 회전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민간 주도의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규제개선 관련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남부발전은 이번달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남부발전 누리집을 통해 ‘국민 참여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국민 참여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는 공정경제 구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남부발전의 불합리한 규정이나, 규칙 제한에 따른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규제개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는 남부발전 누리집(https://www.k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서부발전은 2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부의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 시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예측·분석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서부발전은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관리를 위해 국내 발전사 중 유일하게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우선 1단계로 태안 9호기 석탄발전과 평택 2복합 2개 발전소의 운전데이터와 오염물질 배출농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
[한스경제=박지은 기자]한국서부발전이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상생협력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동반성장 9개 분야 50개의 지표에 대한 세부활동 추진 결과와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이번 평가에서 서부발전은 거래관계, 협력관계, 운영체계와 관련한 체감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규제개선으로 중소